
진주시, 탄소중립 우수사례로 빛나다
진주시는 일상생활 곳곳에서 실천해온 탄소중립 정책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며, 2026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번 수상은 대중교통 중심의 녹색교통 전환, 공공 목조건축 확대, 친환경 축제 운영 등 생활밀착형 탄소중립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녹색교통으로 진주를 바꾸다
진주시는 자동차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과 친환경 이동수단 이용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대표적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시내버스 100원 요금제가 있다. 이 정책은 교통비 부담을 낮추면서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전년 대비 이용객이 186만 5,000명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4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효과도 나타났다.
또한 진주형 통합교통서비스인 MaaS(모빌리티 애즈 어 서비스)를 도입해 여러 교통수단을 편리하게 연계함으로써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였다.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하모콜버스는 이용 수요에 따라 운행하며 교통취약지역의 이동 편의를 증진시키고 불필요한 노선 운행을 줄여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탄소 저장형 도시공간 조성
진주시는 단순히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목재와 숲을 활용해 탄소를 저장하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공공건축물의 약 40%를 목조건축으로 조성하여 목재가 가진 탄소 저장 기능을 활용한 진주만의 '탄소 저장형' 공공건축 모델을 구축했다.
또한 월아산 숲속의 진주와 가좌산 등 산림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녹지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 생활권 가까이에 녹지공간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정원도시 조성과 시민정원사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축제와 일상에서 확산되는 탄소중립 문화
진주시는 시민이 어렵지 않게 탄소중립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축제와 일상 속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진주남강유등축제에서는 음식 판매 부스에 다회용기를 도입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순환형 축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미래세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진주 그린 투게더(Green Together)'와 시민이 일상에서 친환경 행동을 실천하도록 독려하는 '진주시 그린스텝 챌린지(Green Step Challenge)'를 통해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확산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버스를 타는 일상부터 축제를 즐기는 순간까지, 진주시 곳곳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변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오늘의 작은 실천이 더 푸른 내일의 진주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시민과 함께 걸어가는 진주시의 탄소중립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