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활 2급 필기 책 고르는 방법, 처음이면 이렇게 줄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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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활 2급 필기 책 고르는 방법, 처음이면 이렇게 줄이세요

강의장에서 컴활 2급 필기 책을 들고 오는 수험생들을 보면, 책 두께부터 다릅니다. 그런데 합격하는 사람은 꼭 두꺼운 책을 산 사람이 아닙니다. 오히려 책을 많이 펼쳐놓고 시작한 사람일수록 1주일 뒤에 진도가 멈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컴활 2급 필기는 공부량 싸움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버릴 부분을 빨리 정하는 시험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 기준으로 컴활 2급 필기는 객관식 40문항, 시험 시간 40분입니다. 과목은 컴퓨터 일반과 스프레드시트 일반 2과목이고, 과목별 40점 미만이면 과락,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입니다. 즉 100점을 노리는 시험이 아닙니다. 책도 이 기준에 맞춰 골라야 합니다.

컴활 2급 필기 책은 두꺼울수록 불리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이론이 자세한 책’을 고르는 겁니다. 물론 자세한 책이 나쁜 건 아닙니다. 문제는 컴활 2급 필기에서 자세함이 곧 점수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시험은 개념 서술형이 아니라 보기 중 맞는 말을 고르는 객관식입니다.

예를 들어 운영체제, 네트워크, 보안, 엑셀 함수가 모두 나오지만 각 영역을 대학 교재처럼 깊게 묻지는 않습니다. 자주 나오는 표현, 자주 틀리게 만드는 보기, 반복되는 함수 유형을 빠르게 잡는 쪽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 처음 준비한다면 300쪽 안팎의 기본서 또는 요약형 교재가 적당합니다.
  • 이론 설명보다 기출 해설 비중이 큰 책이 좋습니다.
  • 최신 CBT 기출 유형을 반영한 문제 구성이 있어야 합니다.
  • 실기까지 같이 팔리는 종합 세트는 필기만 급한 사람에게 과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컴활 2급 필기 책을 끝까지 1회독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책을 고를 때는 ‘완벽한 책’보다 ‘끝낼 수 있는 책’을 골라야 합니다.

초보자는 이론 30%, 기출 70% 책이 맞습니다

컴활 2급 필기에서 책을 보는 목적은 개념을 이해하는 게 전부가 아닙니다. 시험장에서 보기 문장을 빨리 걸러내는 감각을 만드는 게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초보자에게 이론 설명이 길게 이어지는 책보다 단원별 기출이 바로 붙어 있는 책을 권합니다.

좋은 책은 보통 이런 흐름입니다. 개념을 1~2쪽으로 압축해서 보여주고, 바로 기출 문제를 풀게 합니다. 틀린 문제 해설에는 왜 틀렸는지, 어떤 표현이 함정인지가 적혀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정답 번호만 있는 책은 피하는 게 낫습니다.

책에서 꼭 확인할 부분

  • 각 과목별 핵심 요약이 따로 있는지
  • 기출 문제 해설이 보기별로 설명되는지
  • CBT 모의고사 형식이 포함되어 있는지
  • 엑셀 함수 문제가 따로 분류되어 있는지
  • 최신 출제 경향을 반영했다는 말이 실제 문제 구성에 보이는지

근데 여기서 조심할 게 있습니다. ‘최신판’이라고 적혀 있다고 무조건 좋은 책은 아닙니다. 컴활 2급 필기는 매년 완전히 새 시험처럼 바뀌는 구조가 아닙니다. 최신판 여부보다 중요한 건 자주 나오는 문제를 압축해서 반복하게 해주는 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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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일반은 외우고, 스프레드시트는 유형으로 잡습니다

두 과목을 같은 방식으로 공부하면 시간이 낭비됩니다. 컴퓨터 일반은 암기 비중이 큽니다. 운영체제, 정보 보안, 멀티미디어, 인터넷, 하드웨어 용어가 보기 형태로 나옵니다. 이 과목은 책의 요약표와 OX식 문장을 반복하는 게 빠릅니다.

반대로 스프레드시트 일반은 엑셀 기능과 함수가 중심입니다. 여기서 책이 너무 이론 위주면 불리합니다. COUNTIF, IF, VLOOKUP, ROUND, LEFT, MID 같은 함수는 설명만 읽으면 안 됩니다. 문제 속에서 어떤 인수 위치가 바뀌는지 봐야 합니다.

실제 수업에서도 컴퓨터 일반은 틀린 지문을 노트에 짧게 남기고, 스프레드시트는 함수 문제만 따로 30~50문항 반복시킵니다. 이 방식이 점수 상승이 빠릅니다. 컴활 2급 필기 책을 고를 때 함수만 따로 모아둔 파트가 있으면 꽤 쓸 만합니다.

공부 기간별로 책 활용법이 달라야 합니다

시간이 3주 이상 있으면 기본서 한 권으로 충분합니다. 1주 차에는 과목별 요약을 읽고 단원 문제를 풉니다. 2주 차에는 기출 5회분 정도를 풀면서 자주 틀리는 영역을 표시합니다. 3주 차에는 CBT 모의고사처럼 시간을 재고 평균 70점 이상이 나오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시간이 1~2주밖에 없다면 두꺼운 이론서로 시작하면 늦습니다. 이때는 요약집과 기출문제집 조합이 낫습니다. 이론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방식이 아니라, 문제를 먼저 풀고 모르는 개념만 찾아보는 방식으로 가야 합니다.

  • 3주 이상: 기본서 1권, 단원별 문제, 기출 5회 이상
  • 2주: 요약 이론, 기출 중심, 함수 문제 별도 반복
  • 1주: 빈출 개념표, CBT 모의고사, 오답 지문 암기
  • 3일 이하: 새 책 구매보다 기출 해설 반복이 우선

특히 3일 남은 상태에서 새 컴활 2급 필기 책을 사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때는 책을 ‘공부용’이 아니라 ‘불안 해소용’으로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갖고 있는 자료에서 틀린 문제를 줄이는 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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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보다 먼저 정해야 할 합격 점수선

컴활 2급 필기는 평균 60점이면 통과입니다. 그런데 실제 준비에서는 평균 70점을 목표로 잡아야 합니다. CBT 시험은 회차마다 체감 난도가 조금씩 다르고, 특정 과목에서 낯선 보기가 몰리면 점수가 흔들립니다. 연습 때 60점 초반이면 시험장에서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가 권하는 기준은 단순합니다. 모의고사 3회 연속 평균 70점 이상, 과목별 최저 50점 이상입니다. 이 정도면 시험장에서 한두 문제 실수해도 버팁니다. 책을 볼 때도 모든 단원을 같은 비중으로 보지 말고, 이 기준에 맞춰 약한 과목을 먼저 손봐야 합니다.

컴활 2급 필기 책은 결국 도구입니다. 두꺼운 책을 샀다는 사실이 합격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초보자라면 이론이 적당히 압축되어 있고, 기출 해설이 자세하며, 함수 문제가 따로 정리된 책 한 권이면 충분합니다. 책을 늘리기보다 반복 횟수를 늘리는 쪽이 점수에는 더 직접적으로 작용합니다. 저는 이 시험에서 성실함보다 선택이 먼저라고 봅니다.

컴활 2급 필기 책 고르는 방법, 처음이면 이렇게 줄이세요 -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