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AI 전환으로 미래도시 도약 선언

당진, AI 전환으로 미래도시 도약 선언

당진시, AI 전환 통한 미래도시 비전 선포

2026년 8월 31일 오전, 당진시청 1층 대강당에서는 민선 9기 당진시가 추진하는 'AX 선도도시 당진' 비전 선포식이 개최됐다. 행사장에는 시민, 유관기관 관계자, 기업인 등 다양한 인사가 참석해 대강당을 가득 메웠다. 무대 위 대형 화면에는 '대한민국 AX 대전환 당진시가 합니다'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비춰졌다.

행사장 밖에서는 사족보행 로봇이 움직이는 모습도 선보여, 인공지능이 접목된 미래 당진의 모습을 실감케 했다. 이번 선포식은 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 AX)을 통해 당진시의 안전, 산업, 행정 분야를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시민에게 알리는 자리였다.

AX 전환, 시민 일상과 밀접한 변화 예고

AX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인공지능을 활용해 도시의 안전과 산업, 행정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직접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당진이 기존의 길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진시는 안전, 산업, 행정을 AX 전환의 3대 축으로 삼고, AI 통합관제센터, 지능형 교통 체계, AI 데이터센터 메가 특구, 농어업·제조업 AX, AI 스타트업 육성 및 소상공인 지원, AI 시민 비서, AI 행정주무관 등 7대 선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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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AX: 실시간 위험 감지와 신속 대응

안전 분야에서는 기상, 하천, 교통, 방범 CCTV 등 다양한 센서 정보를 통합하는 AI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다.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위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제요원이 이를 확인해 경찰과 소방 등 관계 기관에 신속히 전달하는 체계다.

또한 AI 신호체계와 스마트 횡단보도를 도입해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한다. 출퇴근길 교통 정체 완화와 어린이 및 고령자의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 AX: AI 데이터센터와 혁신 생태계 조성

산업 분야에서는 1GW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 메가 특구를 조성하고, AX 산학혁신파크와 AI 융합산업단지를 연계해 신산업과 전문 인력을 유치한다. 농어업 현장에는 데이터 기반 생산환경 예측과 자율주행 농기계 도입을 추진하며, 제조업 현장에는 AX 실증 산단을 구축해 첨단 기술을 실증한다.

특히 청년 타운 나래를 AI 교육과 창업 거점인 'AI 허브'로 조성해 지역 청년들이 교육받고 창업하며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다. 소상공인을 위한 AI 매출 혁신 프로젝트도 추진해 홍보 콘텐츠 제작, 경영 분석, 고객 관리 등에 AI를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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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AX: 맞춤형 AI 시민 비서 도입

행정 분야에서는 시민의 생애주기와 상황에 맞는 행정서비스를 안내하는 AI 시민 비서를 도입한다. 출생, 육아, 교육, 취업, 노후 등 각 단계별 지원 제도를 AI가 선제적으로 안내해 시민 편의를 높인다. AI 챗봇을 통해 민원 신청과 처리 과정을 언제든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공직 내부에는 AI 행정주무관이 도입돼 법령 검색, 보고서 작성 등 반복 업무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공무원은 현장 중심 행정에 더 집중할 수 있어 행정 서비스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당진형 AX, 지역 특성 반영한 맞춤형 혁신

전문가 토론에서는 당진의 도농복합 특성과 산업 환경에 맞는 '당진형 AX' 개발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침수 취약지역 원격 자동 차단기와 내비게이션 우회 안내 연계, 공공 차량 AI 카메라 설치를 통한 도로 위험 요소 감지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기술 적용 방안이 제안됐다.

또한 AI 시대에 필요한 인재상으로는 단순 기술 활용자를 넘어 문제 해결과 결과 검토, 책임 있는 개선 능력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2030년까지 AX 선도도시 완성 목표

당진시는 2027년까지 AI 통합관제센터 착공, AI 데이터센터 유치, 행정 AX 구축 등 기반을 마련하고, 2028년부터 2029년까지 7대 선도사업을 현장 실증 및 확산해 2030년까지 'AX 선도도시 당진'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번 비전 선포식은 인공지능 기술이 시민의 일상 속 안전 강화, 산업 혁신, 행정 편의 증진으로 이어지는 구체적 변화를 알리는 자리였다. 당진시는 기술 도입에 그치지 않고 시민 체감형 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 의견을 반영하며 디지털 소외 계층 지원에도 힘쓸 방침이다.

안전은 더욱 촘촘하게, 산업은 더욱 강하게, 행정은 더욱 편리하게. 당진이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나 시민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 AI 전환으로 미래도시 도약 선언
당진, AI 전환으로 미래도시 도약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