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운천사마애여래좌상 보물 승격 신청

광주 운천사마애여래좌상 보물 승격 신청

광주 운천사마애여래좌상 보물 승격 신청

전남 광주통합특별시의 유형문화유산인 운천사마애여래좌상이 보물 승격을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불상은 서구 금호운천길 85-15에 위치한 서구 운천사에 소장되어 있으며, 서구 8경 중 7경으로 지정된 명소다.

운천사마애여래좌상은 자연석 암반에 새겨진 거대한 마애불로, 높이 3.61m, 불신 높이 2.45m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한다. 이 불상은 자연 암벽을 다듬어 도드라지게 표현한 후 그 위에 건물을 지어 전각을 이루는 독특한 석굴사원 형태를 띠고 있다.

역사적으로 원효대사가 무등산 원효사에 머물던 중 서쪽 하늘에 상서로운 기운이 가득한 것을 보고 제자 보광화상을 보내 큰 바위에서 빛이 솟아나는 것을 발견, 그곳에 이 불상을 새겼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운천사마애여래좌상은 통일신라 불상의 형태미와 고려시대 거불화 양식이 혼합된 고려 전기 불상으로, 근엄한 얼굴과 딱딱한 신체, 형식화된 옷 주름, 어색하게 표현된 손가락 등이 특징이다. 이러한 양식은 고려시대 마애불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운천사마애여래좌상은 보존 상태가 양호하며, 둥근 지물을 감싼 수인 등 독창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어 보물 지정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보물 승격 신청을 통해 운천사마애여래좌상이 전남 광주통합특별시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더욱 널리 알려지고 사랑받기를 기대한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 운천사마애여래좌상 보물 승격 신청
광주 운천사마애여래좌상 보물 승격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