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라갤러리, 컬러 테라피와 내면 치유 프로그램 진행
주말을 맞아 인천 계양구 아라천디자인큐브를 방문한 시민들이 갤러리 내부의 변화와 함께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아라갤러리는 최근 내외부 공사를 마치고 하반기 재오픈을 알리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월 2일까지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 동문작가회의가 주최한 '마음의 온도 展'이 진행 중이며, 전시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컬러 테라피와 내면 치유'가 8월 마지막 일요일에 개최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아라갤러리 2층 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먼저 전시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정신분석가 이유리 씨가 진행했으며, 만다라 아트를 활용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내면을 색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만다라는 고대 산스크리트어로 '원' 또는 '중심'을 뜻하며, 대칭형 문양 안에 색을 칠하는 과정에서 심리적 안정과 마음의 평안을 도모하는 대표적인 컬러 테라피 도구다.
참가자들은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으며, 가족 단위로는 서로의 조화를, 개인은 현재 자신의 마음 상태를 색과 문양을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어떤 문양을 선택하고, 어떤 색을 먼저 고르며, 어느 정도로 색칠하는지에 따라 각자의 심리 상태가 다르게 나타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색칠을 마친 후에는 16명의 참가자가 각자의 작품을 공유하며 집단상담 형태로 마음 상태를 진단받았다. 민감한 내용보다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심리 상태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색칠에 몰입하는 동안 일상의 스트레스가 자연스럽게 해소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만다라 아트는 단순히 현재 마음 상태를 인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원하는 방향을 상징하는 색을 칠함으로써 에너지의 흐름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마음이 끌리는 색 하나를 선택해 집중하는 작은 시도가 내면 치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이번 프로그램이 보여주었다.
아라천디자인큐브는 인천광역시 계양구 아라로 548 장기동50에 위치해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