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에서 만나는 플라스틱 없는 삶
광명시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8월 30일, 환경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는 커피박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부터 비건 간식 제공, 환경 다큐멘터리 상영, 그리고 환경 활동가들과의 토크콘서트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환경 행사는 다소 어렵고 진지한 분위기로 인식되기 쉽지만, 이번 행사는 직접 손으로 만들고 맛보고, 영화를 감상하며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환경이라는 주제가 자연스럽게 일상 속으로 다가왔습니다.
커피박 도어벨 만들기 체험
행사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것은 커피박으로 만든 거북이 모양의 도어벨이었습니다. 커피박은 커피를 내리고 남은 찌꺼기로, 평소에는 버려지기 쉬운 자원이지만 이날은 새로운 물건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각자 원하는 색을 입혀 자신만의 도어벨을 완성하며 자원순환의 의미를 몸소 체험했습니다.
이 체험은 환경 행사가 어렵고 딱딱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즐거운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알록달록한 도어벨을 만드는 동안 참가자들의 표정도 한층 밝아졌습니다.
비건 쿠키와 함께한 친환경 간식 시간
행사 중간에는 비건 쿠키가 제공되어 환경을 생각하는 먹거리 선택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비건이라는 단어가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날 간식은 참가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환경과 건강을 동시에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쿠키 접시 또한 뻥튀기로 만들어져 쓰레기 없는 하루를 실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환경 다큐멘터리 상영과 깊어진 이해
체험 후에는 난임과 불임을 겪는 부부들이 12주 동안 플라스틱과 화학물질 노출을 줄여가는 과정을 담은 환경 다큐멘터리가 상영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일상에서 플라스틱 생활용품을 금속, 대나무, 도자기 등 친환경 소재로 바꾸는 변화를 지켜보며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체감했습니다.
특히 태반과 모유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된 사례는 참가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무거운 주제임에도 실제 사람들의 생활 변화를 따라가는 방식 덕분에 1시간 30분의 상영 시간이 빠르게 느껴졌습니다.
환경 활동가들과의 토크콘서트
영화 상영 후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환경 활동가들이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때로는 배달 음식을 이용하거나 일회용품 사용을 완벽히 피하지 못하는 현실을 솔직하게 공유하며, 중요한 것은 완벽함이 아니라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는 자세임을 강조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환경을 위한 선택이 불편함이 아닌 건강과 생활의 변화를 위한 것이라는 점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작은 실천부터 함께 시작하기
토크에서는 회사에 개인 식기류를 두고 사용하거나 고체 샴푸와 주방세제로 바꾸는 등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되었습니다. 텀블러 사용과 일회용품 줄이기 같은 작은 행동도 충분히 의미 있다는 조언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혼자 실천하다 지칠 때는 가족이나 친구와 경험을 나누고 서로 응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실제 활동가들도 주변 사람들과 함께할 때 환경 활동을 지속할 힘을 얻는다고 밝혔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환경 이야기
이날 행사에는 아이와 함께 참여한 가족도 있었으며, 아이와 함께 환경을 주제로 시간을 보내는 뜻깊은 경험이었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광명시에서는 앞으로도 가족 단위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광명시 공익활동지원센터의 시민 참여 프로그램
광명시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시민들이 다양한 주제의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환경에 관심이 적었던 시민도 체험과 영화 한 편을 통해 새로운 관심을 갖게 되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환경을 주제로 한 자리였지만, 광명시에서는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니 관심 있는 시민들은 부담 없이 참여해보길 권장합니다. 직접 보고, 만들고, 이야기하는 경험이 일상 속 작은 변화를 이끄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