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2027년 국비 5조 원 시대 개막
대전광역시가 2027년 정부 예산안에서 총 5조 1,04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새로운 국비 5조 원 시대를 열게 되었습니다. 이는 올해 4조 8,006억 원 대비 3,037억 원, 약 6.3% 증가한 규모로, 대전시의 지역 발전과 시민 복지 향상에 큰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주요 신규 숙원사업 본격 추진
특히 장기간 표류해온 주요 신규 숙원사업들이 정부 예산안에 다수 포함되어 눈길을 끕니다. 대표적으로 동구 용운동 선량지구에 조성되는 대전의료원이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지역 필수의료 확충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2021년 1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추진된 대전의료원은 건립비 70억 원이 반영되어 본격적인 건립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대전의료원은 15개 진료과, 319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계획되어 지역 의료 인프라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도시재생과 도로교통 분야 투자 확대
도시재생 분야에서도 중구 대흥동 뉴빌리지, 대덕구 중리동과 서구 갈마동의 노후 주거지 정비, 태평유천지구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에 총 107억 원의 국비가 반영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노후 주거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도로교통 분야에서는 서구 정림중에서 중구 사정동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 사업에 90억 원의 국비가 투입됩니다. 이 사업은 정림동과 사정동을 직접 연결하는 동서 교통축을 마련해 정림동 주민들의 안영IC 접근성을 크게 개선하고, 국도4호선(계백로)의 교통량 분산으로 상습 교통 혼잡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8년 준공 목표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또한 2년간 국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외삼~유성터미널 BRT 연결도로 사업에도 19억 원이 반영되어 2030년 도로 개통 시 유성IC 삼거리의 교통 병목 현상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중교통과 미래 성장동력 투자
대중교통 분야에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에 2,043억 원이 반영되어 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합니다.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투자도 정부안에 다수 포함되었습니다. 국가연구소(NRL) 2.0 사업에는 2027년 100억 원이 투입되며, 총사업비 1,177억 원, 국비 950억 원 규모로 충남대학교가 수행기관으로 난치질환 극복을 위한 첨단 바이오 정밀의료 분야 연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에는 160억 원이 반영되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창업 생태계 양극화 해소를 목표로 대전지역 창업기업에 기업당 최대 4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성장을 촉진할 계획입니다.
시민 생활 안정 위한 복지 예산 반영
시민의 기초생활과 생활안정을 위한 예산도 폭넓게 반영되었습니다. 생계급여 3,523억 원, 의료급여 3,086억 원, 주거급여 1,044억 원, 기초연금 5,693억 원, 노인일자리 지원 641억 원, 영유아 보육료 1,199억 원, 아동수당 783억 원 등이 포함되어 시민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입니다.
국회 심의 단계에서 추가 예산 확보 추진
대전시는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은 미반영 사업과 일부 감액된 사업, 행정 예산 절차 간 시차로 정부안 반영이 보류된 유보 사업에 대해 국회 심의 단계에서 추가 반영과 증액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10월 2일 출범하는 중대범죄수사청 대전청 청사 건축설계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약 7억 원 규모로 금액은 크지 않지만, 현재 세종에 임시로 자리한 대전청의 대전 이전을 본격화하는 첫 사업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시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해당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앞으로도 대전시는 실국 간 협업을 강화하고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국회 단계에서 필요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지역 발전과 시민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