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세계아이 들이기 전 확인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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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세계아이 들이기 전 확인하는 방법

얼마 전 아이 책장을 비우다가 세계문화 전집 자리가 꽤 크다는 걸 다시 느꼈어요. 책 한두 권은 부담이 덜한데, 전집은 한 번 들이면 가격도 자리도 만만치 않더라고요. 그래서 고고세계아이처럼 이름을 자주 보게 되는 전집은 바로 구매하기보다 우리 집에 맞는지 먼저 따져보는 편이 낫습니다.

고고세계아이는 그레이트북스에서 나온 유아동 세계문화 전집으로 알려져 있고, 나라별 이야기와 세계 음식 같은 주제형 책이 함께 보이는 구성이 특징이에요. 도서관 소장 정보에서도 2024년 발행 도서로 확인되는 책들이 있고, 일부 권은 29쪽 안팎, 일부 권은 41쪽 정도라 아이가 한 번에 읽기 부담스러운 두께는 아닙니다. 다만 전집은 아이 성향에 따라 활용도가 크게 달라서, 새 책인지 중고인지보다 먼저 읽는 방식부터 보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고고세계아이, 어떤 아이에게 맞는지 보는 방법

세계문화 책은 부모 마음에는 좋아 보여도 아이가 바로 빠지는 분야는 아닐 수 있어요. 공룡, 자동차, 공주, 동물처럼 눈에 딱 들어오는 소재보다 조금 넓은 배경지식이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고고세계아이는 나라 이름이나 지도 자체에 관심이 있는 아이, 여행 이야기나 음식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 그림책을 보면서 질문을 자주 하는 아이에게 더 잘 맞는 편입니다.

반대로 아직 줄글을 오래 듣기 힘들거나, 한 권을 끝까지 보는 것보다 그림만 훑고 지나가는 시기라면 전집 전체를 한꺼번에 들이는 건 조금 이릅니다. 이럴 때는 도서관에서 몇 권만 빌려 반응을 보는 게 현실적이에요. 아이가 같은 책을 2~3번 다시 꺼내면 구매 후보에 올려도 되고, 한 번 보고 덮는다면 다른 생활 밀착 주제 책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구입 전 구성품을 먼저 확인하는 방법

전집은 본책 권수만 보고 판단하면 나중에 아쉬운 일이 생깁니다. 고고세계아이도 권마다 스티커나 만들기 자료가 포함된 책이 있어요. 예를 들어 세계 음식 주제 책에는 스티커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고, 몽골을 다룬 책에는 종이공작 자료가 붙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중고로 살 때 이런 부록이 빠져 있으면 아이가 체험할 부분이 줄어듭니다.

판매 글을 볼 때는 사진을 크게 확대해서 본책 상태만 보지 말고 부록, 활동지, 세트 박스, 권수 누락 여부를 같이 봐야 해요. 특히 유아 전집은 겉표지는 멀쩡해도 안쪽 스티커가 이미 사용된 경우가 많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매물일수록 왜 저렴한지 확인해야 괜한 왕복 택배비를 줄일 수 있어요.

  • 전체 권수가 판매 설명과 맞는지 확인합니다.
  • 스티커, 만들기 자료, 활동 부록 사용 여부를 봅니다.
  • 찢김보다 낙서와 물 얼룩을 더 꼼꼼히 봅니다.
  • 세트 ISBN이나 출판 연도를 사진으로 확인하면 판본 혼동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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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과 중고, 이렇게 비교하면 덜 흔들립니다

솔직히 전집은 새 책 가격을 보면 한 번 멈칫하게 됩니다. 그런데 중고가 무조건 답도 아니에요. 아이가 오래 반복해서 볼 책이면 깨끗한 상태가 중요하고, 활동 부록까지 온전히 쓰고 싶다면 새 책이 편합니다. 반대로 세계문화 입문용으로 가볍게 시작하려는 집이라면 중고나 도서관 대출이 훨씬 부담이 적어요.

제가 전집을 고를 때 쓰는 기준은 간단합니다. 아이가 이미 비슷한 분야 책을 잘 본다면 새 책도 고려하고, 관심이 아직 애매하면 중고 5~10권 수준으로 먼저 들여봅니다. 전집 전체를 한 번에 사면 책장에는 든든해 보이지만, 실제로 손이 가는 책은 몇 권으로 좁혀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가격만 보지 말고 보관 비용도 같이 보기

전집은 사는 돈만 비용이 아닙니다. 책장 한 칸 이상을 차지하고, 안 보면 다시 처분하는 시간도 들어요. 그래서 집에 이미 자연관찰, 생활동화, 창작동화 전집이 많다면 고고세계아이를 들이기 전에 자리를 먼저 만들어두는 게 좋습니다. 새 책을 들였는데 꽂을 곳이 없어 바닥에 쌓이면 아이도 책을 덜 꺼내게 됩니다.

집에서 활용할 때는 한 권씩 연결해 읽기

고고세계아이 같은 세계문화 책은 많이 읽히는 것보다 연결해서 읽히는 쪽이 효과가 좋습니다. 일본 이야기를 읽었다면 집에 있는 젓가락, 도시락, 벚꽃 사진 같은 걸 같이 보여주고, 덴마크 이야기를 읽었다면 겨울, 산타, 북유럽 생활 방식처럼 아이가 아는 단어와 묶어주는 식이에요. 꼭 거창한 독후활동을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유아 전집을 볼 때 하루 한 권 원칙이 생각보다 잘 맞았어요. 한꺼번에 여러 권을 읽히면 부모는 뿌듯한데 아이 머릿속에는 나라 이름만 휙 지나갈 수 있거든요. 한 권을 읽고 지도에서 위치를 짚어보고, 음식이나 집 모양처럼 눈에 보이는 것 하나만 이야기해도 충분합니다.

  • 처음에는 아이가 고른 나라부터 읽습니다.
  • 지도는 설명보다 손으로 짚는 정도가 좋습니다.
  • 음식, 옷, 집, 축제처럼 생활 소재를 먼저 잡습니다.
  • 읽고 난 뒤 만들기나 그림 활동은 10분 안쪽으로 가볍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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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먼저 빌려보면 실패가 줄어요

구매 전에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가까운 도서관 검색입니다. 고고세계아이는 일부 공공기관 도서관 소장 정보에서도 확인되는 전집이라, 지역 도서관이나 어린이도서관에서 몇 권을 먼저 만나볼 수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도서관에서 빌려보면 아이가 그림을 좋아하는지, 글 흐름을 따라가는지, 특정 나라 이야기에 반응하는지 바로 보입니다.

대출할 때는 인기 권만 빌리기보다 나라별 책 2권, 주제형 책 1권 정도 섞는 게 좋아요. 예를 들어 일본, 몽골, 세계 음식처럼 성격이 다른 책을 비교하면 아이 취향이 훨씬 잘 보입니다. 세 권 중 두 권 이상을 반복해서 찾는다면 그때 중고 세트나 새 책을 비교해도 늦지 않습니다.

고고세계아이는 세계 여러 나라를 아이 눈높이에 맞춰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력 있는 전집입니다. 다만 전집은 부모가 좋다고 느끼는 것과 아이가 실제로 오래 보는 것이 꼭 같지는 않아요. 우리 집 책장 자리, 아이의 관심사, 부록 상태, 도서관 대출 반응까지 한 번 거쳐보면 돈도 아끼고 책도 더 잘 쓰게 됩니다. 살림도 책육아도 결국 매일 꺼내 쓰는 쪽이 오래 남더라고요.

고고세계아이 들이기 전 확인하는 방법 -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