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한 한가위, 안전한 우리 가족
다가오는 추석연휴를 맞아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번 명절에는 해외여행, 음식 준비, 야외활동 등 다양한 상황별로 주의해야 할 감염병과 그에 따른 예방 방법을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1. 해외여행 시 모기 매개 및 호흡기 감염병 주의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모기 매개 감염병과 호흡기 감염병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뎅기열, 일본뇌염, 말라리아, 황열 등 모기 매개 감염병은 여행 전부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이나 ‘해외감염병NOW’ 서비스를 통해 방문 국가의 감염병 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 여행 중에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긴 소매 옷을 착용해 모기 물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입국 시 발열, 두통, 근육통 등 의심 증상이나 모기 물림 흔적이 있다면 검역소에서 신속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여행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 여행 이력을 알리고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홍역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인도, 중동, 아프리카 등 홍역 유행지역 방문 전 MMR 예방백신 2회 접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여행 중에는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귀국 후 발열이나 발진 등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여행력을 알리는 것이 필수입니다.
2. 명절 음식 준비 시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주의
추석 명절 음식 준비 과정에서는 살모넬라균 감염증과 비브리오 패혈증 등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에 주의해야 합니다. 오염된 달걀이나 육류, 해산물 섭취가 주요 원인이므로 다음과 같은 예방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기
-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기
- 채소와 과일은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 섭취하기
- 설사 등 증상이 있을 경우 음식 조리에 참여하지 않기
- 칼과 도마는 소독하고, 생선·고기·채소용 도마를 분리 사용해 위생적 조리 환경 유지하기
3. 벌초·성묘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 및 설치류 매개 감염병 주의
추석 연휴 기간 벌초나 성묘 등 야외활동을 할 때는 진드기와 설치류 매개 감염병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과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 설치류 매개 감염병이 대표적입니다.
- 외출 시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돗자리를 사용하며 진드기 기피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 귀가 후에는 외출복을 즉시 세탁하고 샤워를 하며 진드기 물림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 증상 발현 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신속히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농작업이나 야외 작업 시에는 방수 장갑과 장화 등 보호장구를 착용해 쥐 배설물 및 오염수와의 접촉을 피해야 하며, 증상 발생 시 최대 4주 이내에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위와 같은 상황별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한다면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모두가 행복한 한가위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