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 도심 한복판에서 스포츠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는 체육 공간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화랑유원지 안에 자리한 화랑인공암벽등반장은 국제 공인 규격을 갖춘 대형 시설로,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수준에 맞는 암벽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연과 체육시설이 어우러진 화랑유원지에 높이 18m의 암벽이 우뚝 서 있어 도심에서도 역동적인 등반 환경을 접할 수 있다. 주변의 호수와 산책로, 갈대밭, 숲길도 함께 조성돼 운동과 휴식을 한자리에서 즐기기 좋은 여건을 갖췄다.
폭 24m 높이 18m 대형 암벽장
화랑인공암벽등반장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동산로 268에 있다. 시설 규모는 폭 24m, 높이 18m로, 도심 속 체육시설임에도 웅장한 외관과 다양한 등반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 구분 | 시설 내용 |
|---|---|
| 규모 | 폭 24m, 높이 18m |
| 스피드 시설 | 국제 공인 규격 스피드 암벽 2면 |
| 난이도별 코스 | 초급, 중급, 고급 코스 |
| 부대 암벽 | 연습용 암벽장과 어린이용 볼더링 암벽장 |
| 조명 | 야간 라이트와 경관조명 |
| 관리 운영 | 안산도시공사 위탁 관리 |
시설에는 국제 공인 규격의 스피드 코스 2면이 설치돼 있다. 이와 함께 초급과 중급, 고급으로 나뉜 코스가 마련돼 이용자가 자신의 경험과 실력에 맞춰 도전할 수 있다. 기본 동작을 익힐 수 있는 연습용 암벽장과 어린이용 볼더링 암벽장도 갖추고 있다.
야간 라이트 시설과 경관조명도 설치돼 퇴근 이후 저녁 시간에 운동하려는 직장인들이 이용할 수 있다. 조명이 켜지면 높은 암벽 구조물과 주변 경관이 함께 드러나면서 낮과는 다른 분위기가 형성된다.
초보자와 숙련자 모두 이용
화랑인공암벽등반장은 안산도시공사가 위탁받아 관리·운영하고 있다. 시민 누구나 비교적 부담이 적은 이용료로 스포츠클라이밍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공공 체육 공간이다.
최근에는 등반 홀드 코스가 새롭게 정비됐다. 기존에 클라이밍을 즐겨 온 동호인은 새로운 동선에 도전할 수 있고, 처음 암벽등반을 접하는 초보자는 기초 단계부터 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 난이도가 다른 여러 코스를 한 공간에 마련해 이용자의 선택 폭을 넓힌 점이 돋보인다.
스포츠클라이밍은 몸의 여러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이지만 높은 벽을 오르는 종목인 만큼 시설 규모나 코스보다 안전수칙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장비 착용과 준비운동, 안전요원의 지시 준수는 선택 사항이 아니라 모든 이용자가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이다.
등반 전 장비와 복장 확인
시설을 이용할 때는 안전헬멧과 클라이밍화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대여용 클라이밍화를 신는 경우에는 양말을 착용해야 하며, 등반 동작을 방해하거나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노출이 심한 복장은 삼가야 한다.
- 안전헬멧과 클라이밍화를 착용한다.
- 대여용 클라이밍화를 이용할 때는 양말을 신는다.
- 시계와 목걸이, 반지 등 장신구는 착용하지 않는다.
- 열쇠와 휴대전화 등 소지품을 몸에 지닌 채 등반하지 않는다.
-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충분히 스트레칭하고 준비운동을 한다.
시계나 목걸이, 반지 같은 액세서리는 벽이나 장비에 걸릴 수 있다. 열쇠와 휴대전화 등도 등반 중 부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휴대해서는 안 된다. 등반에 앞서 몸을 충분히 풀어 근육과 관절이 갑작스러운 움직임에 대비하도록 해야 한다.
오르는 순간보다 내려오는 과정이 중요
코스를 완등한 뒤에는 높은 곳에서 곧바로 뛰어내리지 말아야 한다. 홀드를 차례로 밟으면서 천천히 내려오는 것이 원칙이다. 등반의 마무리는 정상에 도착하는 순간이 아니라 안전하게 지상으로 돌아왔을 때 완성된다.
음주 상태에서는 등반할 수 없으며, 부상이 있는 이용자도 암벽에 올라서는 안 된다. 작은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종목인 만큼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살피는 태도가 필요하다.
등반 구역 아래와 안전매트 위에서는 쉬거나 걸어 다니면 안 된다. 물건이나 음료를 안전매트 위에 올려두는 행위도 금지된다. 안전매트는 추락 상황에서 이용자를 보호하는 공간이므로 항상 비워 둬야 한다.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입장
13세 이하 어린이는 부모나 보호자와 동반해야 입장할 수 있다. 어린이용 볼더링 암벽장이 별도로 마련돼 있지만, 보호자의 동행과 관찰이 반드시 필요하다.
시설 안에서는 상주 안전요원의 안내와 지시를 따라야 한다. 코스의 난이도와 장비 상태, 다른 이용자의 등반 상황을 안전요원이 확인하고 있는 만큼 임의로 행동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자신의 수준에 맞는 코스를 선택한다.
- 안전장비와 복장 상태를 점검한다.
- 충분한 준비운동을 실시한다.
- 등반 구역과 안전매트를 비워 둔다.
- 완등 후 홀드를 밟으며 천천히 내려온다.
- 안전요원의 안내와 지시를 준수한다.
운동 뒤에는 화랑유원지 산책
암벽등반장 주변에는 넓은 화랑호수 산책로와 갈대밭, 숲길이 자리하고 있다. 인근에는 경기도미술관도 있어 암벽등반을 마친 뒤 가족이나 친구와 주변을 걸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높이 18m의 암벽과 여러 난이도의 코스, 어린이를 위한 볼더링 시설, 야간 조명까지 한곳에 마련된 화랑인공암벽등반장은 안산 도심에서 색다른 운동을 경험할 수 있는 체육 공간이다. 공공 체육시설의 장점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장비를 갖추고 정해진 이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