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밝히는 유온버스킹

가을밤 밝히는 유온버스킹

가을과 함께 돌아온 유온버스킹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가운데, 대전 유성온천문화공원에서 유온버스킹이 다시 관객을 맞고 있다.

유온버스킹은 유성온천 일대에서 만날 수 있는 거리 공연이다. 2026년 9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에 시작하며, 공연 시간은 약 30분이다. 금요일 공연은 유성온천문화공원 워터스크린 앞에서, 토요일 공연은 3D 큐브 앞에서 진행된다.

불꽃으로 문을 연 마술 무대

9월 첫 번째 금요일 공연의 주인공은 마술사 추정민이었다. 노래나 악기 연주가 익숙한 버스킹 무대에 마술이 등장하면서 색다른 장면이 펼쳐졌다.

공연의 시작을 알린 것은 불쇼였다. 불꽃이 눈앞에서 움직이자 공원을 지나던 시민들이 하나둘 발걸음을 멈췄고, 무대 주변에는 자연스럽게 관객이 모였다. 공연이 이어질수록 시선은 마술사의 손끝과 소품에 집중됐다.

이번 공연은 마술사가 모든 장면을 혼자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관객이 직접 참여해 마술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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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과 함께 완성한 마술

관객이 큐브를 직접 섞는 순서가 마련됐고, 풍선 안에 갇힌 광선검을 함께 꺼내는 장면도 펼쳐졌다. 관객은 단순히 무대를 바라보는 데 머물지 않고 마술의 과정에 참여했다.

특히 앞자리에 앉아 있던 어린이 관객들은 도우미 역할을 맡아 적극적으로 무대에 참여했다. 어린이들의 솔직한 반응이 이어지면서 공연장은 한층 활기찬 분위기로 채워졌다. 마술사의 움직임과 관객의 반응이 맞물리며 짧은 공연 안에서도 여러 장면이 만들어졌다.

무대에서는 마술과 묘기의 경계를 떠올리게 하는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가까운 거리에서 펼쳐지는 현란한 동작에 관객의 관심이 집중됐으며, 바람에 흩날리는 마술사의 긴 머리도 눈길을 끌었다. 마술사는 기부를 위해 머리를 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작과 끝을 장식한 불쇼

불쇼로 시작한 공연은 마지막에도 화려한 불꽃을 선보이며 마무리됐다. 약 30분 동안 진행된 무대는 지나가던 시민의 발길을 붙잡았고, 관객이 함께 웃고 참여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불을 사용하는 공연은 전문적으로 훈련된 마술사가 선보이는 무대인 만큼 관객이 따라 해서는 안 된다. 현장에서는 안전거리를 지키고 눈으로 관람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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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온버스킹 일정과 장소

공연 기간2026년 9월 4일 금요일부터 10월 31일 토요일까지
공연 요일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공연 시간오후 7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금요일 장소유성온천문화공원 워터스크린 앞
토요일 장소유성온천문화공원 3D 큐브 앞
인근 시설유성온천문화공원 한방족욕장
주소대전광역시 유성구 온천로 89

공연 관람 뒤에는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제휴 매장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된다. 유온버스킹은 2026년 10월 말까지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마다 이어질 예정이다.

가을밤 밝히는 유온버스킹
가을밤 밝히는 유온버스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