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농촌지도자들이 충남 천안에 모여 식량주권 수호와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제79주년 한국농촌지도자 전국대회는 독립운동의 역사와 자주정신을 상징하는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농촌지도자들이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고 연대를 강화한 자리였다. 기후위기와 농촌 고령화 등 농업 현장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국민의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지키는 농업의 역할과 식량주권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독립 정신과 식량주권을 잇다
대회 주제는 ‘독립의 정신으로 지켜낸 대한민국! 지켜낼 식량주권!’이었다. 나라의 자주와 독립을 기억하는 독립기념관에서 국민의 먹거리를 스스로 지키겠다는 농업인들의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행사 장소와 주제가 맞닿았다.
행사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농촌지도자 회원들이 자리를 채웠다. 서로 다른 지역에서 활동해 온 참가자들은 농업 현장의 경험을 나누며 농촌이 마주한 과제와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살폈다. 대규모 인원이 한자리에 모인 현장에서는 지역을 넘어 협력하려는 농업인들의 결속력이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박수현 충청남도지사와 이승돈 농촌진흥청장, 장기수 천안시장 등을 비롯해 전국 농촌지도자 회원 약 1만500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 농업과 농촌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농업인의 역할이 국민의 먹거리와 생명을 지키는 기반이라는 점을 공유했다.
농업 발전 공로자 표창
대회에서는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과 농촌지도자회 육성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도 진행됐다. 현장에서 오랫동안 농업 발전과 조직 활성화에 힘써 온 인물들의 공로를 공식적으로 기리는 순서였다.
| 수상자 | 소속과 직책 | 수상 내용 |
|---|---|---|
| 김근배 | 충남도연합회 회장 | 석탑산업훈장 |
| 송용수 | 천안시연합회 회장 | 국무총리표창 |
| 허종행 | 충남도 농업기술원 지도정책과장 | 대통령표창 |
표창은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농촌지도자회를 성장시키기 위해 이어온 노력을 확인하는 의미를 담았다. 수상자들의 활동은 지역 농업 현장과 농촌지도자 조직을 연결하고 농업 발전의 토대를 다지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공동 대응
참가자들은 기후위기와 고령화처럼 농업과 농촌을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는 데 인식을 함께했다. 개별 농가나 한 지역만의 노력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문제인 만큼, 전국 농촌지도자들이 축적한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협력 기반을 넓혀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식량주권은 국민에게 필요한 먹거리를 지켜내는 농업의 핵심 가치로 제시됐다. 참가자들은 우리 농업을 지키는 일이 국민의 일상과 생명을 보호하는 일과 연결돼 있다는 책임을 다시 확인했다. 독립기념관이라는 공간은 자주와 독립의 정신을 식량주권의 가치와 연결해 생각하게 하는 배경이 됐다.
AI로 여는 농업의 미래
박수현 충청남도지사는 농업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AI 기술을 농업에 도입해 농업을 첨단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는 농촌이 직면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농업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로 설명됐다. 대회에서는 전통적으로 축적된 농업인의 경험과 새로운 기술을 연결하는 방향이 주요 과제로 부각됐다.
전시와 지역 문화 체험
대회 기간에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전시관이 함께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전국 농촌지도자들과 교류하는 동시에 충남의 역사와 문화를 접할 기회를 가졌다.
독립기념관을 배경으로 마련된 행사 공간에서는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피는 전시와 교류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이 전시관을 둘러보고 지역별 경험을 나누는 모습 속에서 전국대회의 활기와 농촌지도자들의 연대 의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회 핵심 내용
- 전국 농촌지도자 약 1만5000명이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 집결했다.
- 식량주권 수호와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 의지를 다졌다.
- 기후위기와 농촌 고령화 등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공동 대응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 농업 발전과 농촌지도자회 육성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훈장과 표창을 수여했다.
- AI 기술을 활용해 농업을 첨단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 부대행사와 전시관을 통해 충남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행사 관련 공개 문의는 충남도 농업기술원 농촌지원국 지도정책과 전화 041-635-6142를 통해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