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 모빌리티 산업과 청년 체감 정책, 신뢰도 높은 법무행정이 충남의 미래를 움직이는 세 축으로 떠올랐다. 2026년 10월 첫째 주 충남에서는 지역 산업의 성장 기반을 다지는 기술 공개와 청년 정책 구체화, 자치법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사전 검토가 잇따라 진행됐다.
험지를 달리는 탐사 로버와 농업 현장을 돕는 자율로봇, 물품을 운반하는 배송드론이 내포신도시에 모습을 드러냈다. 도내 15개 시군 청년들이 제시한 생활 속 어려움은 정책과제로 다듬어졌으며, 도민의 일상과 행정서비스에 영향을 미치는 조례와 규칙도 정식 절차에 앞서 세밀한 점검을 거쳤다.
내포에 모인 미래 모빌리티 기술
2026년 10월 6일 충남혁신도시 내포지식산업센터에 자리한 KAIST 모빌리티AX연구소에서 이노베이션 데이가 열렸다. 행사에는 약 150명이 참여했으며, 청소년 과학캠프와 기업·투자기관 간 네트워킹, 첨단기술 시연 등 미래 모빌리티의 현재와 발전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모두 6개의 차세대 핵심 기술이 공개됐다. 대표 기술은 험지 탐사 로버와 농업용 자율 추종 로봇, 배송드론, 인공지능 자율주행 마이크로 포드였다. 여기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후 플랫폼,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정화하는 기술도 함께 소개됐다.
각종 장비가 실제로 움직이는 시연 현장에서는 첨단기술이 산업과 생활에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 확인하려는 참가자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청소년에게는 과학기술을 가까이에서 접하는 기회가, 기업과 투자기관에는 기술의 활용 가능성과 사업화 방향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연구기관의 성과를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산업과 연결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데 있다. 충남도는 KAIST가 보유한 연구 역량과 지역의 산업 기반을 연계해 내포신도시를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실증과 사업화가 이뤄지는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 행사 날짜 | 2026년 10월 6일 |
|---|---|
| 행사 장소 | 충남혁신도시 내포지식산업센터 KAIST 모빌리티AX연구소 |
| 참여 규모 | 약 150명 |
| 공개 성과 | 차세대 핵심 기술 6개 |
청년의 요구를 정책과제로 구체화
충남도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생활하며 직접 겪는 문제를 듣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발전시키는 절차도 이어가고 있다. 2026년 8월부터 9월까지 도내 15개 시군의 청년 140명을 만나 일자리와 주거, 복지, 문화, 이동권 등에 관한 정책 수요를 수렴했다.
청년들이 제시한 의견은 취업이나 주거처럼 생활 기반과 밀접한 분야뿐 아니라 창업 환경, 지역 간 이동 문제 등으로 폭넓게 이어졌다. 충남도는 이를 토대로 청년 커리어 지원과 청년주택, 창업지원센터, 시외버스 페이백 등을 포함한 9개 정책 제안을 마련했다.
2026년 10월 6일 열린 2차 회의에서는 9개 제안을 다시 검토해 5개 핵심 정책과제를 선정했다. 단순히 의견을 모으는 단계에서 멈추지 않고, 실제 정책으로 검토할 과제를 압축한 것이다.
선정된 과제는 추가 검토를 거친 뒤 2026년 11월 열릴 청년정책 대토론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정책의 필요성과 실행 가능성 등을 살피는 후속 과정이 이어지는 셈이다.
15개 시군에서 나온 청년들의 목소리가 제안과 검토, 핵심과제 선정, 공개 논의로 이어진다는 점이 이번 절차의 중요한 대목이다. 지역 청년들이 체감하는 월세와 취업, 교통 등 현실적인 문제를 도정 과제로 연결하는 기반도 마련됐다.
- 의견 수렴 지역은 충남 15개 시군이다.
- 참여 청년은 모두 140명이다.
- 도출된 정책 제안은 9개다.
- 2차 회의에서 선정된 핵심 정책과제는 5개다.
- 후속 논의는 2026년 11월 청년정책 대토론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치법규를 정식 심의 전 재점검
2026년 10월 7일에는 충남도의 제12회 조례규칙협의회가 열렸다. 협의회는 모두 16건의 자치법규 안건을 정식 심의에 앞서 검토했다.
조례규칙협의회는 조례와 규칙이 본격적인 심의 절차에 들어가기 전에 내용과 법적 쟁점을 살피고, 입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실무적으로 다시 확인하는 절차다. 자치법규는 도민의 생활과 행정서비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사전 검토의 정확성이 중요하다.
충남도는 이 제도를 2000년부터 운영해 왔다. 2026년 기준으로 26년 동안 이어온 제도이며,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 충남도의 설명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공지능 기본 조례와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관련 조례 등 주요 안건을 살폈다. 안건의 내용과 법적 쟁점, 입법 절차에서 보완할 부분을 미리 확인해 향후 충남도의회 제출과 후속 입법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조례와 규칙을 한 차례 더 점검하는 절차는 행정의 정확성과 신뢰를 높이는 안전장치로 기능한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자치법규를 세밀하게 검토하며 정확하고 신뢰받는 법무행정을 이어갈 방침이다.
| 회의 | 제12회 조례규칙협의회 |
|---|---|
| 개최 날짜 | 2026년 10월 7일 |
| 검토 안건 | 자치법규 16건 |
| 운영 기간 | 2000년부터 26년 |
| 주요 역할 | 내용과 법적 쟁점, 입법 오류 사전 점검 |
산업과 민생 행정을 함께 다진 충남
2026년 10월 첫째 주 충남의 세 가지 소식은 서로 다른 분야를 다루지만 지역의 미래를 준비한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내포신도시에서는 로봇과 드론, 인공지능 자율주행 기술의 실증과 사업화를 위한 기반이 모습을 드러냈다. 청년 정책 분야에서는 15개 시군의 요구를 구체적인 과제로 발전시키는 과정이 진행됐고, 법무행정 분야에서는 16건의 자치법규를 정식 절차에 앞서 다시 살폈다.
첨단 연구 역량을 지역 산업과 연결하고, 청년들이 체감하는 문제를 정책 논의로 옮기며, 도민 생활의 기준이 되는 자치법규를 꼼꼼하게 검토하는 흐름이다. 기술 혁신과 생활 밀착형 정책, 정교한 행정 절차가 함께 추진되면서 충남의 성장 기반도 한층 구체화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