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도심에 펼쳐진 신라문화제
2026년 열린 제53회 신라문화제 실크로드페스타는 경주의 역사적 정체성과 시민 참여형 축제의 활기를 함께 보여준 행사였다.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거리극과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차례로 둘러보며 축제를 즐겼다.
현장에는 유모차를 끌고 나온 가족부터 연인과 친구 단위 방문객까지 다양한 관람객이 모였다. 서로 사진을 찍어주거나 공연을 지켜보는 모습이 이어졌고, 넓은 행사장 곳곳에는 많은 인파가 오갔다.
거리극과 공연이 만든 축제 분위기
실크로드페스타에서는 관람객의 시선을 끄는 거리극과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이면서 행사장에는 활기찬 분위기가 형성됐다.
한곳에 머물러 감상하는 무대뿐 아니라 행사장을 이동하며 만날 수 있는 볼거리가 마련돼 관람객들은 공간을 두루 둘러볼 수 있었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돼 세대가 어우러지는 축제 현장을 만들었다.
시민이 운영한 체험 공간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체험 공간도 실크로드페스타의 주요 구성 가운데 하나였다. 여러 체험 부스에는 참여를 기다리는 방문객이 이어졌으며, 인기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미리 예약한 뒤 정해진 때에 다시 방문해야 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시민이 축제의 운영 주체로 참여했다는 점은 체험 공간의 특징을 분명하게 보여줬다. 관람객은 준비된 행사를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축제의 흐름을 함께 완성했다.
플리마켓과 휴식 공간
다양한 상점이 참여한 플리마켓에서는 여러 상품을 천천히 살펴볼 수 있었다. 공연과 체험 중심의 행사에 장터의 즐거움이 더해지면서 축제 구성도 한층 풍성해졌다. 방문객들은 북적이는 공간을 오가며 마음에 드는 물건을 고르고, 일행과 함께 상품을 살펴보며 시간을 보냈다.
행사장 규모가 넓은 만큼 관람 도중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공연 관람과 체험, 플리마켓 방문 사이에 휴식을 취할 수 있어 관람객이 여러 프로그램을 차례로 둘러보는 데 도움이 됐다.
달빛난장의 먹거리
해가 진 뒤에는 달빛난장이 밤의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현장에는 여러 먹거리 부스가 운영됐으며, 관람객들은 야외 공간에서 음식을 나누며 행사장을 즐겼다.
먹거리 가운데 통오징어 튀김과 생맥주도 판매됐다. 바삭하고 짭조름한 튀김과 시원한 음료를 곁들이는 방문객들의 모습이 이어지면서 달빛난장은 공연과 체험 이후 머물 수 있는 야간 공간으로 채워졌다.
다회용기로 실천한 환경 보호
축제장에서는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 용기가 사용됐다. 음식을 다 먹은 관람객이 식기를 반납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먹거리 부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다회용기 사용에 동참할 수 있었다.
많은 사람이 찾는 축제 현장에서 먹거리 운영과 환경 보호 실천을 함께 고려한 모습이었다. 관람객이 정해진 방식에 따라 식기를 돌려주는 장면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공연과 참여가 어우러진 하루
제53회 신라문화제 실크로드페스타는 거리극과 공연, 시민 체험 부스, 플리마켓, 휴식 공간과 야간 먹거리 행사로 구성됐다. 낮에는 체험과 볼거리가 관람객의 발길을 이끌었고, 밤에는 달빛난장이 축제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시민 참여와 관람객 편의, 다회용기 운영이 한 행사 안에서 함께 진행됐다.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축제를 즐기며 경주의 가을 풍경에 활기를 더했다.
행사 장소
| 장소 | 봉황대 |
|---|---|
|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노동동 261 |
| 행사 | 2026 제53회 신라문화제 실크로드페스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