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원도심 다시 잇는다

청주 원도심 다시 잇는다

청주의 역사와 시민의 추억이 쌓인 원도심이 역사문화 공간과 녹지, 상권을 하나로 잇는 방향으로 재편된다. 청주시는 성안길과 중앙공원, 상당공원, 용두사지 철당간 일대를 연결해 시민이 편안하게 걷고 머물며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도심 공간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구상에는 철당간 시민문화광장과 중앙역사공원 조성, 원도심 재생 마스터플랜 수립, 성안동 도시재생사업이 포함된다. 각각의 사업은 흩어진 역사문화 자원과 상업 공간을 연결하고, 노후한 생활환경과 공실 상가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철당간 시민문화광장 조성

청주 원도심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자원인 용두사지 철당간 주변에는 시민을 위한 열린 문화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청주시는 옛 롯데영플라자 부지를 기존 철당간 광장과 연결해 총 4,820㎡ 규모의 철당간 시민문화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광장이 완성되면 시민들이 자유롭게 모이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다. 국보인 용두사지 철당간을 바라볼 수 있는 시야와 주변 공간의 활용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역사문화 자원과 시민의 일상 공간을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광장으로 연결한다는 점이 사업의 핵심이다.

구분내용
위치청주시 상당구 남문로2가 일원
규모4,820㎡
총사업비414억 7,600만 원
2027년부터 2028년타당성 조사와 행정절차 추진
2029년철거와 설계 및 공사 착수
2030년준공 목표

사업은 타당성 조사와 필요한 행정절차를 거친 뒤 철거와 설계, 공사 순으로 진행된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2030년에 시민문화광장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중앙공원과 상당공원 연결

중앙공원과 성안길, 상당공원을 하나의 보행·녹지축으로 잇는 중앙역사공원 조성사업도 추진된다. 대상지는 중앙공원과 상당공원 일원 5만 1,496㎡이며, 역사와 문화, 녹지가 함께하는 도심공원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중앙공원 일대에는 청주목 관아와 병영공간을 복원하고 역사문화광장을 조성하는 방안이 담겼다. 상당공원에는 문화광장과 휴게시설을 마련하고 녹지공간을 확충할 예정이다.

중앙공원에서 성안길을 지나 상당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시민이 편리하게 걸으며 머물 수 있는 보행·녹지공간이 마련된다. 기존 공원과 상권 사이의 단절을 줄이고 원도심 안에서 역사와 자연을 함께 접할 수 있도록 공간을 연결하는 구상이다.

구분내용
위치중앙공원 및 상당공원 일원
규모5만 1,496㎡
총사업비911억 원
2027년부터 2028년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재조사 등 추진
2029년부터 2030년실시계획 인가와 철거 및 발굴조사 등 추진

중앙역사공원 조성사업은 기본계획과 타당성 재조사를 거쳐 실시계획 인가, 철거, 발굴조사 등의 절차로 이어진다. 역사공간의 복원과 녹지 확충을 함께 진행해 원도심의 정체성을 살린 공원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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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재생 마스터플랜

개별 사업으로 달라지는 공간을 원도심 전체의 변화로 연결하기 위한 청주시 원도심 재생 마스터플랜도 수립된다. 청주시는 권역별 특색에 맞는 재생 방향을 정하고 보행축과 테마 가로망을 잇는 종합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계획에는 노후가옥과 유휴부지 등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방안이 포함된다. 주민이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소규모 생활편의시설을 늘리는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대규모 거점시설뿐 아니라 생활권 안의 불편을 줄이는 사업까지 원도심 재생의 범위에 포함하는 것이다.

  1. 2027년 원도심 재생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
  2. 2028년 1월 세부 공간 가이드라인 마련
  3. 2028년 3월 최종 계획 확정 목표

청주시는 2027년부터 추진되는 정부의 원도심 리코어 프로젝트에 중앙동 일원을 대상으로 응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실 상가 개선과 청년 창업, 문화예술 활동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정부 공모사업의 지원이 어려운 지역에는 청주형 도시재생사업을 적용할 계획이다. 2027년부터 대상지를 발굴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해 원도심 재생의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성안길에 문화와 창업 결합

청주 원도심의 대표 상권인 성안길에서도 도시재생사업이 이어진다. 청주시는 상당구 북문로1가 일원 약 22만㎡를 대상으로 2029년까지 성안동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원도심의 역사문화 자원과 기존 상권이 지닌 매력을 살려 방문객을 늘리고, 청년 창업과 문화예술 활동이 공존하는 공간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둔다. 기록과 문화를 담는 거점부터 창업·창작 공간, 공실 상가 활용, 주차장 확충까지 여러 사업이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추진 내용
성안 라키비움기록과 문화를 결합한 복합거점 조성
철당간 야외갤러리철당간 일대 문화예술공간 마련
커넥트 성안로드성안길의 공간과 콘텐츠 연결
청년정착 스튜디오청년의 창업과 창작 및 체류를 위한 공간 조성
커넥트 성안스토어공실 상가를 활용한 상권 활성화
생활편의 인프라주차장 등 시민과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2027년에는 주요 거점시설을 조성하고 역사문화 콘텐츠와 철당간 야외광장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방문객 유입과 상권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거리에는 역사문화 공간과 창업·창작 거점이 이어지고, 공실 상가는 새로운 활동을 담는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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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지키며 일상의 변화 추진

청주 원도심 정비는 하나의 시설을 새로 만드는 데 머물지 않는다. 철당간 일대의 광장과 중앙공원·상당공원의 녹지, 성안길의 상권, 중앙동과 성안동의 도시재생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계획이다.

청주시는 원도심이 지닌 역사와 가치를 지키면서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걷기 좋은 거리와 쉬어가기 좋은 공원,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공간, 다시 활기를 찾는 골목상권을 함께 조성한다는 목표다.

철당간에서 성안길과 중앙공원, 상당공원으로 이어지는 변화는 청주의 과거를 보존하면서 원도심의 새로운 이용 방식을 만드는 과정이다. 각 사업은 정해진 조사와 계획, 인가, 공사 절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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