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청년들이 마음속 걱정과 바람을 나누고 서로의 안녕을 기원하는 참여형 전시 굳굳 베리 굿 GOOD GOOD VERY GUT이 2026년 10월 31일까지 제주시 탑동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불확실함을 마주한 청년들의 마음에 주목한다. 성과와 속도를 재촉하는 사회적 시선 속에서 쌓인 불안과 피로를 함께 나누고, 서로에게 일상의 응원을 건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한 사람의 소원을 밖으로 꺼내 놓고 다른 사람의 바람에도 귀를 기울이는 과정이 이번 전시의 중심이다. 마을의 평안과 공동체의 안녕을 빌었던 고사 문화를 바탕으로, 개인의 바람이 모두를 향한 응원으로 이어지는 공간을 구성했다.
제주 굿과 청년의 마음
전시의 중심에는 제주 굿의 풍경과 이야기를 담은 세계의 틈이 자리한다. 관람객은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원을 기록하거나 관심사를 나누며 전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전시장에서는 저마다의 바람이 글과 그림으로 남고, 서로 다른 사연들이 한 공간에 차곡차곡 모인다. 개인적인 소망을 적는 조용한 순간과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는 움직임이 어우러지면서, 전시장은 관람과 참여가 함께 이뤄지는 장소가 된다.
직접 참여하는 전시 공간
- 소원나무
마음속에 간직해 온 바람을 적어 다른 관람객과 나누는 공간이다. - 매칭보드
자신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 나만의 부적 만들기
자신의 안녕과 소원을 담은 부적을 직접 만드는 참여 프로그램이다. - 가을밤 네트워킹 파티
제주의 맛과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각자의 소원을 빌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잠시 쉬어갈 수 있다. 나의 안녕을 바라는 마음이 다른 사람의 안녕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확장되는 것이 전시가 전하려는 핵심 메시지다.
전시 일정과 관람 정보
| 전시 기간 | 2026년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
|---|---|
| 전시 장소 | 제주시 탑동로 29 1층 베이비피그맨션 건물 |
| 위치 안내 | 탑동 이마트 맞은편 |
| 관람료 | 무료 |
| 수요일부터 금요일 |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 |
| 주말과 공휴일 |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
| 휴관일 |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
평일과 주말의 운영 시간이 다르며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문을 열지 않는다. 방문 전 운영 일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제주 큰굿 이야기와 비념
2026년 10월 24일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 큰굿 이야기와 비념을 다루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주 큰굿과 비념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쌀점 시연을 함께 살펴보는 자리다.
작품에 담긴 제주 굿의 배경을 이야기와 시연을 통해 접할 수 있어 전시 주제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가을밤 네트워킹 파티
2026년 10월 25일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을밤 네트워킹 파티가 열린다. 참가자들이 제주의 맛과 이야기를 나누며 먹고 마시고 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석자에게는 먹거리와 여러 선물을 제공하는 행사도 예정돼 있다. 전시에서 다룬 개인의 바람과 공동체의 연결을 대화와 만남으로 이어가는 시간이다.
나만의 부적 그리기
전시 마지막 날인 2026년 10월 31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나만의 부적 그리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는 자신의 소원을 적고 그 마음을 담은 부적을 직접 완성할 수 있다.
연계 프로그램 신청은 전시 포스터의 QR코드 또는 굳굳 베리 굿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매칭보드 행사
전시장 매칭보드에 프로필을 등록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 행사도 진행된다. 추첨 경품은 공유오피스 6개월 이용권 1매다.
매칭보드는 관심사를 나누며 새로운 관계를 찾는 참여 공간이다. 전시가 개인의 소원을 기록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로 이어지도록 마련됐다.
운영 안내와 문의
프로그램 관련 문의와 공지는 카카오톡 오픈채팅 굳굳베리굿 참여형 전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 운영시간과 공지사항은 공간 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제공된다.
전시 관련 문의는 제주특별자치도 청년정책담당관 064-710-3873으로 하면 된다.
나의 안녕에서 우리의 안녕으로
굳굳 베리 굿은 잘 지내고 있는지를 묻는 안부에서 출발한다. 관람객은 자신의 소원을 남기고 누군가의 바람에 응원을 보태며 새로운 이야기를 마주할 수 있다.
각자의 마음을 존중하고 서로의 평안을 빌어주는 경험이 모여 모두의 안녕으로 이어진다. 제주 굿의 문화적 풍경과 청년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2026년 10월 31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