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밭 물관리의 스마트 전환

배추밭 물관리의 스마트 전환

노지 배추 물관리 첨단화

옥천군이 일사량과 강우량을 활용하는 스마트 관수시스템을 노지 배추 재배 현장에 적용했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배추 농가의 효율적인 물관리와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채소 일사강우 센서 기반 스마트 관수시스템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 시범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옥천군 내 배추 재배농가 2곳이 대상이다. 농업인의 경험과 감각에 주로 의존했던 기존 관수 방식에서 한 걸음 나아가, 센서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물에 필요한 물의 양을 판단하고 자동으로 공급하는 기술을 현장에 도입했다.

핵심은 날씨와 작물의 수분 요구량을 함께 고려해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만큼 물을 공급하는 데 있다. 노지 재배는 시설 내부와 달리 비와 기상 여건의 영향을 직접 받는다. 이에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물을 주는 방식만으로는 실제 수분 부족 정도를 세밀하게 반영하기 어렵다. 스마트 관수시스템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며 데이터에 근거한 물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일사량과 강우량으로 물의 양 계산

시스템은 센서가 측정한 누적 일사량을 토대로 작물의 누적 증발산량을 산출한다. 증발산량은 토양과 작물에서 빠져나간 수분을 판단하는 데 활용되며, 여기에 실제 강우량을 반영해 부족한 수분의 양을 계산한다.

관수 과정은 다음과 같은 흐름으로 이뤄진다.

  1. 센서가 누적 일사량과 강우량을 측정한다.
  2. 누적 일사량을 바탕으로 작물의 누적 증발산량을 산출한다.
  3. 실제로 내린 비의 양을 반영해 수분 부족량을 계산한다.
  4. 작물의 수분 요구량에 맞춰 적정한 시기에 필요한 만큼 물을 공급한다.

비가 내렸을 때는 실제 강우량이 계산에 포함되고, 일사량에 따라 수분 손실이 커지면 그에 맞는 관수량을 판단할 수 있다. 이처럼 기상 데이터를 관수에 연결함으로써 농업용수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배추 생육에 필요한 수분을 알맞게 공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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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원격 관수로 작업 부담 완화

이번 시스템은 자동 관수 기능과 함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원격 관수도 지원한다. 농업인이 물을 공급할 때마다 재배지를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모바일 기기로 관수 작업을 할 수 있어 농작업 부담을 줄이고 편의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

현장에서는 센서가 측정한 정보와 원격 제어 기능이 연결되면서 기존의 반복적인 관수 작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데이터 기반 판단과 원격 관수가 결합돼 물관리의 정확성과 작업 편의성을 함께 높였다는 점에서 농업인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요 요소적용 내용
누적 일사량작물의 누적 증발산량 산출에 활용
실제 강우량수분 부족량 계산에 반영
자동 관수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양의 물 공급
모바일 기능현장을 방문하지 않고 원격으로 관수
사업 대상옥천군 내 노지 배추 재배농가 2곳

안정적인 배추 생육 지원

배추는 생육 단계에 맞춘 적절한 수분 관리가 중요하다. 그러나 노지에서 재배할 경우 강우량과 기상 여건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농가가 필요한 관수 시점과 물의 양을 판단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시범사업이 농가의 관수 노동력을 줄이고 안정적인 작물 생육을 돕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물의 상태와 기상 조건을 데이터로 살피고 관수에 반영하는 방식은 농업인의 경험을 기술로 보완하며 노지채소 물관리의 효율을 높이는 기반이 된다.

이번 사업은 노지 배추 재배에 센서와 자동화 기술을 접목해 물관리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생산을 뒷받침하는 현장형 스마트농업 사례다. 옥천군은 앞으로도 기후변화와 이상기상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농업 기술을 농업 현장에 확대 보급하고, 농업인의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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