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최초 디지털금융 혁신 연구센터 출범
부산시가 2026년 10월 13일 부산국제금융센터 2단계 건물에서 전국 최초로 부산 블록체인 및 인공지능 디지털금융 혁신 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을 디지털금융 산업에 접목하는 기술 거점이 문현금융단지에서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것이다.
이번 연구센터는 빠르게 바뀌는 디지털금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부산이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운영을 통해 축적한 실증 경험을 원천기술 확보와 기술 고도화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이 보유한 연구 역량과 기업 현장의 기술 수요를 한 공간에서 잇는 것이 핵심이다.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기술 실증, 사업화가 단절되지 않고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센터의 지향점이다. 부산시는 이를 통해 지역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디지털금융을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기반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개소식
개소식은 2026년 10월 13일 화요일 오전 10시 10분부터 부산 남구 문현금융로 40에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 2단계 22층과 23층에서 진행된다. 부산시와 부산대학교가 주최하고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행사에는 부산시의회와 부산대학교, 부산상공회의소, 남구청, 한국예탁결제원, 한국거래소, 한국은행 부산본부, BNK금융그룹 부산은행, BNK시스템, 싸이트플래닝건축사사무소, 금융감독원 부산울산지원,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를 비롯한 입주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다.
오전 10시 사전 환담에 이어 22층 라운지에서 개회와 테이프 커팅, 추진 경과 및 발전 전략 보고, 축사, 기념촬영이 차례로 진행된다. 이후 참석자들은 23층에 새롭게 조성된 연구센터를 둘러본다. 현장에서는 금융기관과 대학, 기업,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센터의 운영 방향과 협력 과제를 공유한다.
기업과 연구진 잇는 기술 앵커
영문 약칭 BDF IRC로 불리는 연구센터는 부산국제금융센터 2단계 23층에 전용면적 229.54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됐다. 부산대학교 전문 연구인력이 상주하는 사무공간과 실무 교육을 위한 전용교육장, 기업과 연구진이 수시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세미나실을 갖췄다.
이 공간은 입주기업과 연구인력이 교류하는 개방형 혁신 거점으로 운영된다. 주요 기능은 현장 맞춤형 전문 교육, 기업 수요에 기반한 문제 해결형 공동 연구개발, 기술자문과 개념증명 등 세 가지다.
| 구분 | 주요 내용 | 지원 대상과 운영 방식 |
|---|---|---|
| 시설 | 부산국제금융센터 2단계 23층, 전용면적 229.54제곱미터 | 연구인력 사무공간과 전용교육장, 세미나실 운영 |
| 전문 교육 | 실무 연계형 고급 기술 교육과 대학원 심화과정 | 문현금융단지 입주사 임직원과 대학원생 대상 |
| 공동 연구개발 | 기업의 기술적 난제를 연구과제로 발굴해 공동 수행 | 문제 정의부터 설계, 검증, 사업화까지 연계 |
| 기술자문 | 신기술 도입 전 타당성 검증과 전문 기술 컨설팅 | 금융단지 입주기업과 지역 디지털금융 기업 지원 |
| 인재 연계 | 실무협의체와 지역 우수인재 채용 플랫폼 운영 | 인턴십과 채용을 연계하고 취업과 창업 지원 |
특히 센터는 문현금융단지 입주기업이 겪는 기술적 어려움을 먼저 찾아 공동 연구과제로 전환한다. 전문 연구진은 기업과 함께 문제를 정의하고 기술을 설계한 뒤 검증하는 과정까지 지원한다. 연구 결과가 보고서에 머물지 않고 실제 기술 개발과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현장과 연구의 거리를 좁히는 방식이다.
융합보안 고급인재 양성
부산시는 연구센터 운영과 함께 2027년 2월부터 부산대학교 융합보안대학원 석사와 박사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디지털금융 분야에서 현장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고급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과정이다.
부산시와 부산대학교의 협력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 선정된 융합보안 핵심인재 양성사업도 연구센터에서 함께 운영된다. 교육과 연구는 부산의 대표적인 지역특화산업인 해양과 항만, 조선, 제조 분야에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기반 융합보안 기술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지역 산업이 요구하는 기술을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교육을 마친 인재가 지역 기업의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지게 하는 구조가 핵심이다. 부산시와 부산대학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지산학연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기관별 역할을 나눌 예정이다.
| 참여 주체 | 담당 역할 | 추진 내용 |
|---|---|---|
| 부산시 | 정책 수립과 총괄 지원 | 디지털금융 생태계 조성 정책과 행정 및 재정 지원 |
| 부산대학교 |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 연구인력 상주와 2027년 2월부터 융합보안대학원 석사 및 박사과정 운영 |
| 부산테크노파크 | 산학연 협력과 보육 | 지역 기업 연결, 기술 사업화와 창업 보육 프로그램 운영 |
| 부산국제금융진흥원 | 금융 특화 분야 육성 | 문현금융단지 입주기관 연계와 디지털금융 특화사업 발굴 |
| 융합보안 핵심인재 양성사업 | 지역특화산업 연계 교육 | 해양과 항만, 조선, 제조 분야의 융합보안 연구 추진 |
실무협의체는 교육과 연구뿐 아니라 인턴십과 채용 연계도 담당한다. 전문교육을 받은 인력이 지역 기업에 취업하거나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인재가 부산 안에서 성장하고 활동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029년 이후 생태계 완성 목표
부산시는 연구센터 개소를 계기로 문현금융단지를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기술에 기반한 디지털금융 혁신 중심지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추진 과정은 2026년부터 2029년 이후까지 세 단계로 나뉜다.
- 1단계 2026년부터 2027년
기술 앵커의 기반을 구축하고 지산학연 협력체계와 디지털금융 생태계의 기초를 마련한다. - 2단계 2027년부터 2028년
센터 운영을 본격화하고 현장 맞춤형 교육과 기업·대학 공동 연구개발을 고도화한다. - 3단계 2029년 이후
부산 디지털금융 생태계를 완성하고 연구개발 및 사업화 성과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한다.
| 기대 분야 | 주요 목표 |
|---|---|
| 디지털금융 생태계 |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융합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성과의 글로벌 확산 추진 |
| 산업과 일자리 | 현장 중심 연구의 사업화와 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한 지역 산업 성장 및 일자리 창출 |
| 지역 경쟁력 | 금융과 정보기술을 결합해 해양과 항만, 조선, 제조 등 부산 산업의 경쟁력 강화 |
센터의 출발은 연구시설 한 곳을 추가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기업이 마주한 문제를 대학의 연구역량과 연결하고, 그 과정에서 인재를 키운 뒤 기술 검증과 사업화로 이어가는 협력체계를 문현금융단지에 구축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기업의 기술적 난제를 현장에서 함께 해결하고 지역 청년이 디지털금융 전문인력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연구와 교육이 기업의 실제 문제 해결로 이어지고, 다시 산업 성장과 일자리로 연결되는 구조가 부산 디지털금융 정책의 중심에 놓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