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천에서 열린 지역경제 상생축제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이 직접 만나 상품을 알리고 소비로 응원하는 상생의 장이 오산천 일원에 마련됐다.
‘2026 LOSO 페스티벌 및 오산소상공인 상생축제’가 2026년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오산천 일원에서 열렸다. LOSO는 지역 소상공인을 뜻하는 ‘Local Small Owners’에서 따온 명칭이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행사에는 지역 소상공인의 우수한 상품을 소개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시와 판매, 체험, 공연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연합회가 함께한 이번 축제는 소상공인과 시민이 현장에서 소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의미를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특색 있는 상품을 한자리에서 소개
행사장에는 소상공인의 상품과 사업 특성에 따라 여러 전시 공간이 운영됐다. 우수제품을 선보이는 명품존을 비롯해 백년가게와 백년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백년존, 창업 7년 미만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창업존이 방문객을 맞았다.
각 공간에서는 소상공인이 소비자에게 제품의 특징과 브랜드를 직접 알렸다. 시민들은 여러 상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보며 지역에서 활동하는 소상공인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다. 잔다리 마을 공동체가 직접 가꿔 내놓은 농식품에도 시민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소상공인에게는 새로운 고객을 만나는 판로가 되고, 시민에게는 지역 상품의 가치와 경쟁력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상품을 진열해 판매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얼굴을 맞대며 신뢰를 쌓는 현장이라는 점도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공연과 체험으로 풍성해진 현장
축제 기간에는 상권혁신 경진대회와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도 이어졌다. 전시 공간과 체험 부스, 공연 무대가 어우러지면서 행사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비롯한 시민들의 발길이 계속됐다.
페이스 페인팅 부스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체험에 참여했다. 오산을 상징하는 마스코트 까산이를 중심으로 꾸민 포토존에서는 가족들이 사진을 남겼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지면서 오산천 일대에는 활기찬 축제 분위기가 형성됐다.
오산천에서는 별밤영화제도 열렸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야외에서 영화를 관람하며 가을밤의 정취를 즐겼다. 낮에는 상품 전시와 체험, 문화공연이 이어지고 밤에는 영화제가 열리면서 시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에 참여할 수 있었다.
오색전 소비가 지역 매출로 연결
이번 행사에서는 오색전을 활용한 소비촉진 행사도 진행됐다. 축제장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의 소비가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 안에서 이뤄진 소비가 소상공인의 매출을 뒷받침하고 다시 지역 상권의 활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현장에서 보여준 것이다. 시민들은 오색전 혜택을 누리면서 지역 상품을 접했고, 소상공인은 제품과 매장을 알릴 기회를 얻었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축하 인사를 통해 시민들이 오색전 혜택을 누리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의 매장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병도 오산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축제 개회를 선언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만든 축제
행사장은 소상공인이 소비자를 직접 만나 상품과 브랜드를 소개하고, 시민은 여러 제품과 공연, 체험을 즐기면서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는 공간으로 운영됐다. 판매자와 소비자가 한 장소에서 교류하면서 상생과 공존이라는 축제의 취지도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오산천 곳곳에서는 상품을 살펴보는 시민과 제품을 설명하는 소상공인의 모습이 이어졌다. 체험에 참여하는 어린이와 부모,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기는 가족, 문화공연과 영화제를 즐기는 방문객들이 어우러져 행사 분위기를 한층 북돋웠다.
이번 상생축제는 지역 소상공인의 우수한 상품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시민의 참여가 지역경제에 힘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 자리였다. 우수상품 전시와 프리마켓, 체험, 문화공연, 소비촉진 행사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며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경제의 방향을 제시했다.
판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 지원
오산시는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이틀 동안 열린 2026 오산소상공인 상생축제는 지역 상품을 알리는 전시장을 넘어 시민 참여와 소비를 소상공인의 매출로 연결하는 행사로 마무리됐다. 소상공인과 시민이 오산천에서 직접 만나 서로의 필요를 확인하고 지역 상권의 가치를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상생의 장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