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철 파업 대비법

부산 지하철 파업 대비법

부산 도시철도 비상수송대책

부산시가 부산교통공사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에 맞춰 시민 이동 불편을 줄이기 위한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노사가 최종교섭에서도 합의하지 못하면 2026년 10월 23일 첫차부터 도시철도 파업이 시작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한 조치다.

부산교통공사 노사는 2026년 5월부터 모두 18차례 단체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9월 29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 조정도 최종 결렬됐다. 노동조합은 10월 22일 열리는 최종교섭이 원만하게 마무리되지 않으면 다음 날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10월 20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부산경찰청과 부산교통공사, 양산시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파업 발생에 대비한 협력 체계와 비상수송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출퇴근 시간은 정상 운행

파업이 실제로 시작되더라도 부산시는 필수유지 인력 등을 투입해 평일 도시철도 전체 평균 운행률을 평소의 75퍼센트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승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평일 출근 시간인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퇴근 시간인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는 1호선부터 4호선까지 모두 평소와 같이 운행한다. 이 시간대 운행률은 100퍼센트이며 배차간격도 4분에서 5분 수준으로 유지된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전 노선이 정상 운행되는 만큼 핵심 수송 능력이 집중적으로 유지된다. 다만 낮 시간대를 비롯한 평일 기타 시간에는 1호선부터 3호선까지 운행 횟수가 줄어들어 열차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1호선부터 3호선까지의 평일 기타 시간 운행률은 평시 대비 58퍼센트다. 배차간격은 구간과 시간에 따라 8분에서 20분으로 조정된다. 무인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4호선은 파업 기간에도 모든 시간대에 운행률 100퍼센트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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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별 운행률과 배차간격

구분평일 출퇴근 시간평일 기타 시간토요일휴일
1호선부터 3호선
평균 운행률 67.7퍼센트
100퍼센트
4분에서 5분
58퍼센트
8분에서 20분
67.7퍼센트
10분에서 24분
50퍼센트
10분에서 30분
4호선
운행률 100퍼센트
100퍼센트
5분
100퍼센트
8분에서 12분
100퍼센트
6분에서 10분
100퍼센트
7분에서 12분

토요일에는 1호선부터 3호선까지 평시의 67.7퍼센트 수준으로 운행하며 배차간격은 10분에서 24분이다.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운행률이 50퍼센트로 낮아지고 배차간격은 10분에서 30분까지 늘어난다.

4호선은 토요일에도 6분에서 10분 간격,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7분에서 12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시간대별 배차간격은 달라지지만 운행률은 계속 100퍼센트로 유지된다.

파업 기간 열차 운행 횟수

파업 기간 열차 운행 횟수는 요일과 노선 특성에 따라 탄력적으로 편성된다. 평일에는 전 노선을 합해 하루 971회 운행한다. 이 가운데 출근 시간에 159회, 퇴근 시간에 165회, 나머지 시간에 647회가 배정된다.

1호선부터 3호선까지는 평일 총 681회 운행한다. 출근 시간 112회와 퇴근 시간 115회, 기타 시간 454회로 나뉜다. 4호선은 평일 총 290회로, 출근 시간 47회와 퇴근 시간 50회, 기타 시간 193회가 편성된다.

토요일에는 전 노선에서 모두 957회 열차가 운행된다. 이는 평시 대비 73.9퍼센트 수준이다. 1호선부터 3호선까지 681회, 4호선 276회가 각각 배정된다.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전 노선 합계 761회로 편성돼 평시 대비 58.7퍼센트 수준을 유지한다. 1호선부터 3호선까지 503회, 4호선은 258회 운행한다.

구분평일 전체평일 출근평일 퇴근평일 기타토요일휴일
전 노선971회159회165회647회957회761회
1호선부터 3호선681회112회115회454회681회503회
4호선290회47회50회193회276회25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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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요일제 운휴일 해제

도시철도 운행 감소로 생길 수 있는 이동 공백을 줄이기 위해 도로 교통을 활용한 대체 수송대책도 시행된다. 부산시는 파업이 시작되는 날부터 승용차요일제 운휴일을 전면 해제해 승용차 이용자의 출퇴근과 이동을 지원한다.

도시철도 주요 역사 주변에는 택시를 집중적으로 배치한다. 열차에서 내린 승객이 택시로 갈아타거나 도시철도를 대신해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수 있도록 주요 환승 거점의 택시 공급을 늘리는 방식이다.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간선 구간에서는 시내버스 노선 증편 운행도 검토한다. 혼잡이 예상되는 노선을 중심으로 추가 배차 여부를 살펴 도시철도 감편으로 늘어난 지상 교통 수요를 분산한다는 계획이다.

파업 장기화 때 역사 지원

파업이 길어질 경우 부산시 공무원이 각 역사 현장에 투입된다. 투입 인력은 역사 안내와 역무 지원을 맡아 승객 안전을 관리하고 혼잡을 줄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대책 분야추진 항목실행 내용
자가용 수송력 확대승용차요일제 운휴일 해제파업 개시일부터 운휴일을 해제해 승용차 이동의 유연성을 확보한다.
도로 연계 교통 강화역사 주변 택시 집중 배치주요 도시철도 역사와 환승 거점의 택시 공급을 늘려 연계 수송을 지원한다.
대중교통 보완시내버스 증편 검토주요 간선과 혼잡 노선을 중심으로 추가 배차를 검토한다.
역사 운영 지원부산시 공무원 현장 투입파업 장기화 시 안내와 역무 지원을 통해 안전 관리와 혼잡 방지에 나선다.

이용자가 확인할 핵심 내용

  • 파업 예고 시점은 2026년 10월 23일 첫차부터다.
  • 평일 출근 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9시까지다.
  • 평일 퇴근 시간은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다.
  • 출퇴근 시간에는 1호선부터 4호선까지 운행률 100퍼센트를 유지한다.
  • 평일 기타 시간에는 1호선부터 3호선까지 배차간격이 8분에서 20분으로 늘어난다.
  • 4호선은 요일과 시간대에 관계없이 운행률 100퍼센트를 유지한다.
  • 파업 시작일부터 승용차요일제 운휴일이 해제된다.
  • 주요 역사 주변 택시 집중 배치와 시내버스 증편 운행이 추진 또는 검토된다.

이번 대책의 중심은 출퇴근 시간대 도시철도 운행을 평소 수준으로 지키고, 운행이 줄어드는 시간에는 택시와 시내버스, 승용차를 활용해 이동 수요를 나누는 데 있다. 부산시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하고 시민의 일상과 출퇴근 이동에 생길 수 있는 불편을 줄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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