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 1967호서극장, 레트로 감성 가득 명소
충남 공주시에 새롭게 문을 연 1967호서극장은 1967년 실제 영화관으로 개관했던 역사적인 공간을 현대적인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입니다. 과거 공주시민들이 영화 관람과 문화생활을 즐기던 대표적인 장소였던 이 극장은 오랜 시간 쇠락을 겪었으나, 최근 공주시의 노력으로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관광 명소로 거듭났습니다.
1967호서극장은 충청남도 공주시 감영길 21에 위치해 있으며,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12시부터 9시까지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현재 결제 시스템 문제로 인해 9월 2일부터 별도 공지 전까지 무료 입장 혜택이 제공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입구에서 매표 후 입장하면 1층에 마련된 초대형 몰입형 미디어아트 공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에서는 20분 간격으로 1회부터 16회까지 시공간을 초월하는 영상이 상영되며, 금강의 물결과 사계절의 풍경을 하나로 연결한 파노라마 영상미가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사방이 스크린으로 둘러싸인 이 공간은 빛과 영상, 사운드를 활용해 공주의 역사와 자연, 문화를 현대적인 영상 콘텐츠로 표현합니다. 넉넉한 의자가 배치되어 있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미디어아트 관람 후 2층으로 올라가면 고전 영화 포스터 전시가 눈에 띕니다. 1960년대부터 상영된 영화들의 포스터가 벽면을 장식하며, 9월에는 고전 영화 고교얄개가 상영됩니다. 10월에는 또 다른 상영작이 예정되어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1967호서극장 부지에는 과거 공주읍공관이 있었으며, 1959년 지역 주민들의 문화와 예술, 집회 공간에 대한 요구를 반영해 준공되었습니다. 이후 여러 행정 절차를 거쳐 1959년 12월 아동 관람가 영화 상영 제한과 시설 정비 조건으로 개관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극장 내부에는 과거 극장가에서의 추억을 담은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당시 학생들은 영화관 출입에 제한이 많았으며, 몰래 들어가거나 친척의 도움으로 무료 입장하는 일화도 전해집니다. 흑백 사진과 함께 당시의 엄격한 규제가 생생하게 전해집니다.
2층에는 호서다방 컨셉의 휴식 공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과거 다방의 분위기를 재현한 다양한 소품과 편안한 테이블, 의자가 배치되어 방문객들이 잠시 머물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에서는 1층 미디어아트 공간을 내려다볼 수 있으며, 헤드셋을 통해 호서극장 관련 영상과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라운지 공간은 라디오, 기타, LP 등 7080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소품들로 꾸며져 있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소품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이곳은 과거의 흔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1967호서극장은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독특한 문화 공간으로, 옛 공주를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문화 체험을 선사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고전 영화 상영 일정에 맞춰 방문하면 더욱 풍성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1967호서극장
위치: 충청남도 공주시 감영길 21
운영시간: 12:00~21:00
휴무일: 매주 월요일
문의: 041-854-5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