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북구 번1동의 논골어린이공원이 토양 정화와 조경 정비를 마치고 정원을 품은 생활권 공원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어린이가 뛰어놀고 주민이 산책하거나 잠시 머물 수 있는 공간에 안전한 토양과 다채로운 녹지가 함께 마련됐다.
도심의 소공원은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주민의 일상과 가까이 맞닿아 있다. 나무와 꽃을 살펴보고 쉬어갈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린이에게는 자연과 계절의 변화를 가까운 곳에서 접하는 놀이터가 된다. 이번 정비는 이러한 생활권 녹지의 역할을 고려해 토양 안전성을 확보하고 공원의 녹지환경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토양 조사에서 정화까지
논골어린이공원은 정밀 조사 과정에서 일부 구역의 토양에서 아연이 검출돼 정화 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안전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비 공사가 2026년 5월부터 진행됐다.
정화 대상 토양은 약 87.2㎡ 규모였다. 공사 과정에서는 오염된 토양을 굴착해 외부로 반출한 뒤 세척 정화하는 절차를 거쳤다. 해당 구역은 깨끗한 토양으로 교체해 복구했다. 토양을 단순히 덮는 방식이 아니라 정화가 필요한 흙을 걷어내고 처리한 뒤 새로운 토양으로 복원했다는 점이 이번 공사의 핵심이다.
| 정비 대상 | 논골어린이공원 일부 구역 |
|---|---|
| 정화 사유 | 정밀 조사 과정에서 토양 내 아연 검출 |
| 공사 시작 | 2026년 5월 |
| 정화 규모 | 약 87.2㎡ |
| 처리 과정 | 오염 토양 굴착, 외부 반출, 세척 정화, 깨끗한 토양으로 교체 및 복구 |
| 재개방 | 2026년 10월 15일 |
정원을 품은 녹지공간
정비 범위는 오염 토양 처리에만 머물지 않았다. 공원 안의 녹지공간도 함께 손질해 주민들이 더욱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정원형 공원으로 조성했다.
공원에는 느티나무와 이팝나무를 비롯해 청단풍, 홍가시나무, 남천, 사철나무, 영산홍 등 다양한 수목이 심어졌다. 여기에 여러 종류의 초화류를 더해 나무와 꽃이 조화를 이루는 아기자기한 공간으로 꾸몄다. 공원 곳곳에 자리 잡은 식물들은 어린이의 놀이 공간과 주민의 휴식 공간에 녹색 풍경을 더한다.
- 교목 느티나무와 이팝나무
- 다양한 수목 청단풍, 홍가시나무, 남천, 사철나무, 영산홍
- 정원 요소 여러 종류의 초화류
새로 심은 수목과 초화류는 계절에 따라 서로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봄에는 꽃이 피어나는 풍경을 볼 수 있고, 여름에는 푸른 잎이 싱그러운 분위기를 만든다. 가을에는 단풍과 여러 식물의 색감이 어우러져 공원의 인상이 달라진다. 한 공간에서 계절별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도 정원형 녹지공간의 특징이다.
아이와 주민이 함께 누리는 공원
새 단장을 마친 논골어린이공원은 어린이들이 뛰어놀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장소이면서 나무와 꽃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공간이 됐다. 어린이들은 공원에서 여러 식물의 모습과 계절에 따른 변화를 접할 수 있다.
주민에게는 산책 중 잠시 쉬거나 도심 속 녹지를 누릴 수 있는 쉼터 역할을 한다. 현장에는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가 어우러져 정원과 같은 차분한 풍경이 형성됐다. 어린이의 활동 공간과 주민의 휴식 공간이 녹지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모습이다.
토양 안전성과 녹지환경을 함께 개선했다는 점은 이번 정비에서 눈여겨볼 대목이다. 어린이가 주로 이용하는 공원의 토양을 정화하고, 그 위에 여러 나무와 꽃이 어우러진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안전과 휴식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함께 담았다.
10월 15일 주민에게 재개방
논골어린이공원은 토양 정화와 조경 공사를 마치고 2026년 10월 15일 주민들에게 다시 개방됐다. 강북구는 정화 이행보고 등 남아 있는 후속 절차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논골어린이공원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토양을 갖추고, 계절의 변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녹색 쉼터로 바뀌었다. 정비된 공간은 어린이에게는 놀이와 자연 관찰의 장소를, 지역 주민에게는 일상 속 휴식의 자리를 제공한다.
생활 가까이 자리한 녹색 쉼터
논골어린이공원은 서울특별시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다. 주거지 가까이에 놓인 동네 공원은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나무와 꽃을 만나고 잠시 쉬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생활과 밀접한 녹지공간이다.
이번 새 단장은 정밀 조사에서 확인된 토양 문제에 대응하는 동시에 공원의 녹지 기능을 한층 보완한 정비다. 오염 토양을 굴착하고 외부에서 세척 정화한 뒤 깨끗한 토양으로 교체했으며,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를 심어 정원형 공간을 완성했다.
안전하게 복원된 토양 위에 느티나무와 이팝나무, 청단풍, 홍가시나무, 남천, 사철나무, 영산홍과 여러 초화류가 어우러진 논골어린이공원은 주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녹색 쉼터의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