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역대 영화 순위 1위가 바뀐 이유가 궁금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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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역대 영화 순위 1위가 바뀐 이유가 궁금하신가요?

요즘 박스오피스 순위를 볼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건 1위 자리입니다. 오랫동안 그 자리를 지켰던 <아바타>를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다시 앞질렀거든요. 재개봉 성적까지 누적한 결과라, 예전에 봤던 순위와 다를 수 있습니다.

지금 전세계 역대 영화 순위는?

2026년 10월 22일 한국 시간 기준, 박스오피스 모조의 전 세계 누적 극장 매출 상위 10편입니다. 금액은 미국 달러를 기준으로 반올림했습니다. 현재 상영 중인 작품의 수치는 계속 달라질 수 있습니다.

  • 1위 <어벤져스: 엔드게임> — 약 29억 4,135만 달러
  • 2위 <아바타> — 약 29억 2,371만 달러
  • 3위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 약 25억 1,638만 달러
  • 4위 <아바타: 물의 길> — 약 23억 3,448만 달러
  • 5위 <너자 2> — 약 22억 7,070만 달러
  • 6위 <타이타닉> — 약 22억 6,481만 달러
  • 7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 약 20억 7,131만 달러
  • 8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 약 20억 5,242만 달러
  • 9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 약 19억 2,143만 달러
  • 10위 <주토피아 2> — 약 18억 7,031만 달러

눈에 띄는 건 2026년 개봉작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벌써 3위라는 점입니다. 2025년 작품인 <너자 2>와 <주토피아 2>도 10위 안에 들어 있습니다. 오래된 흥행작만 남아 있는 순위는 아닌 셈이죠.

엔드게임은 어떻게 다시 1위가 됐을까요?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아바타>의 경쟁은 개봉 당시 성적만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바타>가 재개봉 수익을 더해 선두에 올랐고, 2026년에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재상영 성적이 누적되면서 순서가 다시 바뀌었습니다. 디즈니도 2026년 10월 초 이 역전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박스오피스 모조 집계에서 두 영화의 차이는 약 1,764만 달러입니다. 29억 달러가 넘는 총액에 비하면 간격이 좁습니다. 그래서 ‘역대 1위’라는 표현을 볼 때는 어느 날짜의 집계인지 함께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재개봉이 잡히거나 기존 수치가 수정되면 순위도 다시 움직일 수 있습니다.

관람 전 정보로 보자면 두 영화가 요구하는 배경지식도 다릅니다. <아바타>는 판도라라는 세계와 영상 체험을 중심으로 따라가기 쉽지만,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앞선 마블 영화에서 쌓인 인물 관계를 알수록 장면의 의미가 커집니다. 매출 순위가 비슷해도 처음 보는 관객의 진입 장벽은 꽤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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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에서 의외인 작품은?

5위 <너자 2>는 중국 애니메이션입니다. 박스오피스 모조 집계상 북미 매출 비중이 약 1%에 불과한데도 세계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한 지역의 관객 규모만으로도 전 세계 순위가 크게 바뀔 수 있다는 사례죠. 다만 집계 서비스마다 이 작품의 누적 매출이 꽤 다르게 표시됩니다. 더 넘버스에서는 약 20억 달러로 집계해 <타이타닉> 아래에 놓고 있습니다. 다른 순위표에서 5위와 6위가 바뀌어 있다면 이런 집계 차이를 먼저 확인하면 됩니다.

3위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와 9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함께 오른 점도 흥미롭습니다. 같은 주인공의 영화라도 개봉 시기와 관객 반응에 따라 성적 차이가 큽니다. 반면 <타이타닉>은 1997년 개봉작인데 여전히 6위입니다. 새 작품이 빠르게 올라오는 사이에도 꾸준히 관객을 다시 만난 영화라는 점이 숫자에 남아 있습니다.

10위 <주토피아 2>를 포함해 애니메이션이 두 편 올라 있다는 것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가족 관객이 여러 나라에서 극장을 찾으면 특정 지역의 개봉 성적만으로는 예상하기 어려운 누적 매출이 만들어집니다.

흥행 수치를 볼 때 놓치기 쉬운 점

여기서 말하는 매출은 제작비를 뺀 이익이나 관객 수가 아니라, 세계 극장에서 판매한 티켓의 금액입니다. 물가와 티켓 가격 변화를 반영하지 않은 명목 달러 기준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1997년의 <타이타닉>과 2026년의 신작을 이 표의 숫자만으로 같은 조건에서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또 국가별 개봉 규모와 재개봉 여부가 누적 매출에 영향을 줍니다. ‘가장 많이 팔린 영화’와 ‘지금 극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영화’도 서로 다른 이야기입니다. 주말 박스오피스는 현재의 열기를 보여주고, 역대 순위는 긴 시간 쌓인 흥행을 보여줍니다.

저는 역대 순위를 볼 때 순위 자체보다 그 숫자가 만들어진 경로가 더 재미있습니다. 재개봉으로 선두를 되찾은 영화, 한 지역의 압도적인 관객이 밀어 올린 영화, 수십 년이 지나도 다시 상영되는 영화가 같은 표 안에 있으니까요. 다음에 순위가 바뀐다면 새 작품의 첫 주 성적뿐 아니라 얼마나 오래 관객을 만나는지도 지켜보게 될 것 같습니다.

전세계 역대 영화 순위 1위가 바뀐 이유가 궁금하신가요?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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