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시 사랑의 도서나눔
의왕시 도서관이 2026년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사랑의 도서나눔’ 행사를 운영한다. 도서관이 보유한 상태 좋은 책과 과월호 정기간행물을 지역의 작은도서관과 시민에게 나누는 행사다.
행사는 2026년 9월 14일부터 10월 8일까지 의왕시 중앙도서관과 공립작은도서관에서 진행된다. 단행본과 그림책 시리즈는 공립작은도서관 7곳 가운데 왕송호수작은도서관과 숲속옹달샘작은도서관을 제외한 5곳에서 나눈다. 과월호 정기간행물은 공립작은도서관 7곳 모두에서 제공된다.
기관에 먼저 책을 나누는 첫 주
행사 첫째 주에는 의왕시 관내 사립작은도서관 등을 대상으로 기관 나눔이 먼저 진행된다. 보유 장서가 상대적으로 적은 사립작은도서관이 필요한 책을 우선 선별하고, 선택한 책을 해당 도서관에 비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순서다.
기관 나눔을 통해 옮겨진 책은 사립작은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들이 접할 수 있는 장서가 된다. 공립도서관의 책이 지역의 작은도서관으로 다시 이어지면서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독서 자원의 폭도 넓어진다.
시민 개인 나눔은 9월 21일부터
기관 나눔이 끝난 뒤인 2026년 9월 21일부터 10월 8일까지는 시민을 위한 개인 나눔 기간이다. 행사 첫날 내손책고운도서관에는 시작 전부터 관심을 보인 이용자들이 찾아와 진열된 책과 정기간행물을 차분하게 살폈다.
어린 자녀와 함께 온 시민들은 유아용 그림책과 시리즈 도서를 주로 확인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이용자들은 과학과 수학 분야의 어린이 정기간행물에 관심을 보였다. 이용자들은 여러 권을 펼쳐 내용과 상태를 비교한 뒤 소장할 책을 신중하게 골랐다.
도서 대출은 읽어 본 뒤 기대와 다르거나 취향에 맞지 않으면 반납할 수 있지만, 나눔받은 책은 개인이 계속 소장하게 된다. 현장에서는 이런 차이를 고려해 책의 내용을 꼼꼼히 살피는 모습이 이어졌다.
한글날 행사에서도 이어지는 나눔
2026년에는 공립작은도서관도 한글날 기념행사에 참여해 도서 나눔을 진행한다. 기존에는 사립작은도서관을 중심으로 한글날 행사가 운영됐지만, 이번에는 공립작은도서관에서도 도서 나눔이 마련된다.
사랑의 도서나눔 현장에서 문학 분야의 책이 전년보다 적게 보였던 것도 일부 도서가 한글날 기념행사의 나눔 대상으로 배정됐기 때문이다. 9월 독서의 달 행사에 이어 한글날 기념행사에서도 시민과 책을 연결하는 자리가 계속된다.
하교 뒤 도서관을 찾은 어린이들
오후에는 하교한 어린이 이용자들도 책가방을 멘 채 도서관을 찾았다. 어린이들은 진열된 책의 표지와 내용을 비교하며 가져갈 책을 골랐다. 나눔 절차를 이미 경험한 듯 선택을 마친 뒤 나눔대장을 작성하는 어린이도 있었다.
한 어린이는 책가방을 멘 상태로 바닥에 앉아 고른 책을 펼쳤다. 잠시 내용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동안 자리를 지키며 책에 집중했다. 시민들이 책을 고르는 공간 한편에서 어린이가 독서에 몰입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나눔도서 선정 기준
나눔 대상이라고 해서 낡거나 훼손된 책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상태가 좋지 않은 책은 나눔도서가 아니라 제적도서로 분류해 파기한다.
나눔도서는 상태가 양호한 장서 가운데 각 도서관 이용자의 성향에 비춰 대출 빈도가 낮은 책을 중심으로 선정한다. 유아용 그림책은 출판된 지 일정 기간이 지난 책이 대상에 포함되기도 한다.
정기간행물은 대체로 발행 후 2년에서 3년이 지난 과월호가 나눔 대상이다. 특히 시사성이 강하지 않은 어린이 정기간행물은 시간이 지나도 읽을 수 있어 학부모 이용자의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정기간행물 나눔 수량
어린이 정기간행물은 이용 수요를 고려해 개인당 3권으로 제한된다. 가족회원이 함께 이용하는 경우에도 한 가족이 가져갈 수 있는 수량은 최대 5권이다.
| 구분 | 나눔 기준 |
|---|---|
| 개인 | 최대 3권 |
| 가족회원 | 가족당 최대 5권 |
나눔도서를 선택한 이용자는 도서관에 비치된 나눔대장에 날짜와 성명, 책 제목과 수량을 기록하고 서명하면 절차를 마칠 수 있다. 여러 권을 선택한 경우에는 대표 도서 한 권의 제목과 나머지 권수를 함께 적는다.
책과 시민을 다시 잇는 도서관
도서관은 책을 빌리고 반납하거나 머물며 읽는 공간인 동시에 문화행사와 독서행사가 열리는 생활 속 문화 공간이다. 사랑의 도서나눔은 대출 빈도가 낮았던 책을 필요한 기관과 시민에게 전달해 다시 읽힐 기회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아용 그림책과 어린이 정기간행물을 찾는 가족부터 직접 소장할 단행본을 고르는 시민까지 다양한 이용자가 참여했다. 책을 고르고 펼쳐 보는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내손책고운도서관은 평소의 대출·열람 공간과는 또 다른 독서 나눔 현장이 됐다.
내손책고운도서관 이용 정보
| 운영일 |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
|---|---|
| 운영시간 |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
| 휴관일 |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 법정공휴일 |
| 주차 | 평일 운영시간에는 인접한 내손1동 주민센터 주차장을 잠시 이용할 수 있으나 공간이 협소하다. |
| 대중교통 | 인덕원역 4번 출구에서 51번 버스를 이용해 계원예술대학교 정류장에서 내린 뒤 도보 약 2분 |
| 버스 | 1-1번, 1-5번, 11번 버스를 이용해 계원예술대학교 정류장에서 내린 뒤 도보 약 2분 |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은 만큼 내손책고운도서관 방문 시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