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사시험 처음 준비할 때 공부 순서 잡는 방법

법무사시험 처음 준비할 때 공부 순서 잡는 방법

법무사시험 공부를 시작하려고 과목표를 펼치면 이름부터 낯선 법이 한꺼번에 눈에 들어옵니다. 민법은 들어봤어도 공탁법이나 민사집행법은 어디서부터 읽어야 할지 막막하죠. 이럴 때는 책을 많이 사기보다 시험이 무엇을 묻는지 확인하고, 한 달 동안 지킬 수 있는 공부 순서를 먼저 만드는 편이 좋습니다.

시험 구조부터 알아야 계획이 현실적입니다

법무사시험은 1차 객관식 필기시험과 2차 주관식 필기시험으로 이어집니다. 법무사규칙에 따르면 1차에 합격해야 2차에 응시할 수 있고, 1차 합격자는 다음 회 시험에서 1차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1차를 준비할 때도 2차와 겹치는 과목을 염두에 두면 나중에 다시 시작하는 부담이 줄어듭니다.

1차는 네 과목으로 묶여 있습니다. 제1과목은 헌법과 상법, 제2과목은 민법과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입니다. 제3과목에는 민사집행법, 상업등기법 및 비송사건절차법이 들어가고, 제4과목은 부동산등기법과 공탁법입니다. 과목 이름은 여럿이지만 시험표에서는 네 묶음으로 점수를 관리한다는 점을 기억하면 편합니다.

2차에서는 민법, 형법·형사소송법, 민사소송법·민사사건 관련 서류 작성, 부동산등기법·등기신청서류 작성이 나옵니다. 객관식에서 답을 고르는 연습과 주관식에서 근거를 글로 쓰는 연습은 다릅니다. 1차 기출문제를 풀면서도 ‘왜 이 선택지가 틀렸는지’를 짧게 말로 설명해 두면 2차 공부로 이어가기 좋습니다.

첫 달은 민법을 중심으로 공부 리듬을 만드세요

처음부터 모든 과목을 같은 비중으로 공부하면 하루치 계획이 쉽게 밀립니다. 민법은 1차와 2차에 모두 나오므로 처음 한 달의 중심에 놓기 좋습니다. 예를 들어 평일에 3시간을 쓸 수 있다면 민법 90분, 다른 1차 과목 60분, 그날 푼 문제의 오답 확인 30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숫자는 정답이 아니라 시간을 배분하는 출발점입니다. 직장이나 학교 일정에 맞춰 줄이거나 늘리면 됩니다.

첫 주에는 기본서 목차를 훑으며 각 법의 큰 주제를 익히고, 다음 주부터는 읽은 범위의 기출문제를 함께 풀어보는 흐름이 무난합니다. 처음에는 점수가 낮아도 괜찮습니다. 기출문제는 실력을 재는 도구이면서 출제되는 개념의 범위를 알려주는 자료이기도 하니까요. 오답을 남길 때는 문제 전체를 옮겨 적기보다 헷갈린 개념과 틀린 이유를 두세 줄로 적는 정도면 다시 보기 수월합니다.

교재를 고를 때도 양보다 반복 가능성을 기준으로 삼으면 좋습니다. 기본서 한 권과 기출문제집 한 권을 정했다면 같은 내용을 여러 번 만날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강의를 듣는 날에는 그날 배운 부분의 문제를 몇 개라도 풀어야 ‘들으면 아는 것’과 ‘혼자 고를 수 있는 것’의 차이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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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는 과목별 빈틈을 숫자로 확인하세요

1차에서는 잘하는 과목 하나만으로 부족한 과목을 모두 메우기 어렵습니다. 법무사규칙은 매 과목 100점 만점에 40점 이상을 받은 사람 가운데 총점이 높은 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모의문제를 풀었다면 총점과 함께 네 과목 각각의 점수를 적어두는 게 좋습니다. 총점이 올랐더라도 한 과목이 계속 낮다면 다음 주 공부 시간을 그쪽으로 옮겨야 합니다.

예를 들어 민법이 포함된 제2과목은 익숙한데 부동산등기법과 공탁법이 들어간 제4과목에서 계속 틀린다면, 전체 진도를 다시 시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제4과목에서 자주 틀리는 주제를 세 가지 정도 골라 기본 개념을 확인하고 관련 기출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식이 효율적입니다. 틀린 문제의 수보다 같은 이유로 반복해서 틀리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새 책을 펴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남은 시간이 짧다면 이미 풀었던 문제 중 틀린 문제를 다시 맞힐 수 있는지 확인하는 편이 공부 상태를 파악하기 쉽습니다. 문제를 맞혔더라도 근거 없이 찍었다면 오답처럼 표시해 두는 것이 좋고요.

2차 답안은 읽기보다 직접 써봐야 늡니다

2차 준비에서 흔한 착각은 해설을 읽고 이해했으니 답안도 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막상 빈 종이를 앞에 두면 쟁점이 떠오르지 않거나 아는 내용을 너무 길게 쓰게 됩니다. 처음에는 완성된 답안을 목표로 삼지 말고, 문제를 읽은 뒤 쟁점·적용할 법리·사안에 대한 판단을 짧게 적어보는 연습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서류 작성 과목도 눈으로만 익히기 어렵습니다. 예시를 읽은 다음에는 자료를 덮고 필요한 항목을 직접 채워봐야 빠뜨리는 부분이 드러납니다. 작성 후에는 모범답안과 비교하면서 빠진 항목 하나, 잘못 쓴 표현 하나를 고쳐 나가는 방식이 부담이 적습니다. 1차 공부 중에는 매주 한두 번 짧은 답안이나 서류 작성 연습을 넣어두고, 1차 이후에는 쓰는 시간을 늘리는 식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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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 확인까지 공부 계획에 넣어두세요

시험일, 원서접수 기간, 시험 장소는 해당 회차의 법원행정처 공고를 기준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실제로 일정은 변경 공고가 나올 수 있어 오래된 달력이나 다른 수험생의 메모만 믿으면 놓치는 일이 생깁니다. 원서접수와 시험장 공고를 확인할 날짜를 개인 달력에 미리 적어두면 공부에 집중하기도 한결 편합니다.

법무사시험은 과목이 많아 처음부터 완벽한 계획을 세우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한 달 동안 읽고, 풀고, 틀린 이유를 확인하는 흐름을 만들면 다음 달에 무엇을 더 공부해야 할지가 보입니다. 매주 쌓이는 작은 기록이 두꺼운 교재보다 자신의 실력을 더 정확하게 보여줄 때가 많습니다.

법무사시험 처음 준비할 때 공부 순서 잡는 방법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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