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이와 디지털 교육의 결합
서울 강남구가 2026년 11월 7일부터 12월 5일까지 강남어린이회관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파이썬 환경 지킴이’ 프로젝트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코딩 기술을 익히는 데 머물지 않는다. 어린이들이 게임을 하듯 파이썬의 기본 원리를 배우고, 자원순환과 분리배출 등 일상에서 접하는 환경 문제를 직접 살펴본 뒤 해결 아이디어를 프로그램으로 구현하는 교육 과정이다.
강남구는 어린이들의 디지털 역량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연계한 2026년 디지털새싹 캠프의 하나로 추진하며, 놀이와 교육, 환경 문제 탐구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다.
매주 토요일 다섯 차례 수업
교육은 2026년 11월 7일부터 12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5회 진행된다. 한 차례 수업 시간은 110분이며, 장소는 강남어린이회관 5층 탐구놀이실이다.
참가 대상은 강남구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학생 20명이다. 접수는 강남어린이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신청과 운영에 관한 문의는 강남어린이회관 02-508-1700에서 받는다.
파이썬 기초부터 게임형 미션까지
수업에서는 파이썬의 기초 문법을 시작으로 반복문과 조건문 등 프로그래밍의 기본 원리를 다룬다. 학생들이 처음 접하는 개념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게임형 미션을 활용해 코딩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핵심은 배운 코딩 원리를 실제 환경 문제와 연결하는 데 있다. 학생들은 자원순환과 분리배출을 비롯한 생활 속 환경 문제를 탐구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스스로 도출한다. 이어 자신이 생각한 해결 방안을 파이썬 프로그래밍으로 구현하는 과정을 거친다.
수업이 이어지는 동안 탐구놀이실에서는 학생들이 주어진 미션을 풀고 각자의 아이디어를 코드로 옮기는 교육이 진행된다.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 방법을 구상한 뒤 프로그램으로 완성하는 흐름을 통해 코딩의 원리와 활용 과정을 함께 익히도록 했다.
완성한 프로그램 직접 발표
마지막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완성한 프로그램을 발표한다. 서로의 결과물을 공유하고, 아이디어가 실제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지기까지의 문제 해결 과정과 성과를 함께 돌아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강남구는 이번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이 놀이처럼 코딩을 배우면서 자신의 생각을 코드로 표현하고, 환경 문제 해결에 적용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 교육과 실생활 주제를 결합해 어린이들이 미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취지다.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으로 도약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아이들이 코딩을 놀이처럼 배우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직접 코드로 구현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이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남어린이회관을 놀이와 교육, 스포츠, 문화에 디지털 분야까지 융합한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미래 역량을 키우는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