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삿포로 여행 처음이라면 동선부터 잡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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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삿포로 여행 처음이라면 동선부터 잡는 방법

삿포로 지도를 처음 펼쳤을 때는 명소가 흩어져 보였는데, 시내 중심을 기준으로 놓으니 길이 훨씬 단순해졌습니다. JR 삿포로역에서 오도리공원을 거쳐 스스키노로 남쪽 방향으로 내려가는 흐름만 기억해도 첫날 동선을 잡기 편합니다. 여기에 시계탑과 니조시장을 오도리 주변에 묶으면 같은 길을 여러 번 오갈 일이 줄어듭니다.

신치토세공항에서 삿포로역까지 가는 길

공항에 도착하면 먼저 ‘JR’ 또는 ‘철도’ 표지를 따라 신치토세공항역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삿포로역까지는 JR 에어포트 열차가 가장 단순한 선택입니다. JR홋카이도 안내 기준으로 특별쾌속은 최단 33분, 쾌속은 최단 37분, 구간쾌속은 최단 43분입니다. 일반석은 별도 좌석 예약 없이 탈 수 있고, 지정석을 이용하려면 추가 요금이 필요합니다. 열차 종류에 따라 시간이 다르니 승강장 전광판에서 목적지가 ‘삿포로’인지 한 번 더 확인하는 편이 마음 놓입니다.

JR 삿포로역에 내린 뒤에는 호텔 이름보다 출구와 연결된 길을 먼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JR역과 지하철 ‘삿포로역’은 같은 이름을 쓰지만 개찰구가 다릅니다. 지하철로 갈아탈 때는 JR 개찰구를 나온 뒤 ‘지하철’ 표지를 따라 이동해야 합니다. 큰 가방이 있다면 계단 앞에서 우회하지 않도록 엘리베이터 표지도 함께 보세요. 공항에서 숙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열차 탑승 시간에 역 안 이동, 대기, 호텔까지 걷는 시간을 더해 잡아야 합니다.

삿포로역과 오도리 사이에서 길을 잃지 않는 법

삿포로 중심부는 북쪽의 삿포로역, 가운데의 오도리, 남쪽의 스스키노를 기준으로 보면 쉽습니다. 처음에는 이 세 지점을 세로줄처럼 생각해 두면 됩니다. 삿포로역에서 오도리까지는 날씨가 좋을 때 지상으로 걸으며 시내를 보는 것도 괜찮고, 눈이나 비가 오면 지하 보행로 ‘치카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삿포로시 안내에 따르면 치카호의 주요 보행 구간은 약 520m입니다. 다만 지하에서 오도리역에 닿았다고 곧바로 공원 한가운데가 나오는 것은 아니니, 지상으로 올라갈 출구를 확인하세요.

관광할 때 헷갈리는 지점은 ‘오도리역’과 ‘오도리공원’의 범위입니다. 공원은 동서로 약 1.5km 이어져 있어서 어느 출구로 나오느냐에 따라 TV타워와의 거리가 달라집니다. TV타워를 먼저 볼 계획이면 공원 동쪽 끝을, 공원을 천천히 걸을 계획이면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출구를 목표로 삼으면 됩니다. 시계탑은 오도리역에서 도보 약 5분 거리로 안내됩니다. 역 이름만 보고 바로 눈앞에 있을 거라 생각하기보다, 밖으로 나온 뒤 북동쪽 방향을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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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탑에서 니조시장까지 한 방향으로 걷기

시내를 처음 도는 날에는 시계탑에서 시작해 니조시장, TV타워, 오도리공원 순서로 움직이면 동선이 자연스럽습니다. 시계탑을 본 뒤에는 동쪽과 남쪽으로 방향을 잡아 니조시장 쪽으로 내려갑니다. 시장에서는 식사와 구경 시간을 따로 잡아 두세요. 바로 다음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면 인기 식당 대기 시간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니조시장에서 오도리공원 동쪽 끝으로 이동하면 TV타워가 눈에 띄어 방향을 잡기 쉽습니다. 공원은 길게 이어지므로 전 구간을 왕복하기보다 보고 싶은 구역까지만 걸어도 충분합니다. 삿포로 관광 공식 안내에서도 시계탑과 니조시장, TV타워, 오도리공원을 한 도보 코스로 묶습니다. 실제 걷는 시간은 신호 대기와 사진 촬영에 따라 달라지니, 각 장소 사이를 빠듯하게 이어 붙이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다누키코지와 스스키노는 저녁 동선으로

오도리공원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다누키코지 상점가를 만납니다. 오도리역에서 도보 약 5분이고, 지붕이 있는 상점가가 동서로 약 900m 이어집니다. 상점가 전체를 끝까지 걸어야 스스키노로 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관심 있는 가게가 모인 구간을 구경한 뒤 남쪽으로 방향을 바꾸면 됩니다. 삿포로 관광 공식 안내는 다누키코지에서 스스키노까지 도보 약 5분으로 소개합니다.

숙소를 고를 때도 이 동선이 기준이 됩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공항이나 다른 도시로 이동한다면 JR 삿포로역 주변이 편하고, 저녁 식사 뒤 걸어서 돌아가고 싶다면 오도리나 스스키노 주변이 편합니다. 눈이 쌓인 날에는 지도에 표시된 짧은 거리도 평소보다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일본 삿포로 여행 첫날은 명소를 많이 넣기보다, 역에서 숙소까지의 길과 중심가의 방향을 익히는 데 조금 여유를 두는 편이 좋았습니다.

일본 삿포로 여행 처음이라면 동선부터 잡는 방법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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