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권을 찾다 보면 마일리지는 충분한데 어디서 눌러야 할지 막히는 순간이 있습니다. 대한항공마일리지사용은 먼저 여행 날짜와 목적지를 정한 뒤, 보너스 항공권 좌석을 확인하는 순서로 접근하면 한결 쉽습니다. 같은 제주행이라도 날짜에 따라 필요한 마일리지와 남은 좌석이 달라지니, 잔액만 보고 일정을 확정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출발 전에 마일리지 잔액과 만료일 확인하기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앱에 로그인한 뒤 마이페이지의 보유 마일리지부터 확인하세요. 여기서 중요한 건 총액 옆의 소멸 예정 마일리지입니다. 대한항공 안내에 따르면 적립 마일리지는 원칙적으로 적립일로부터 10년이 되는 해의 12월 31일, 한국 시간 기준으로 만료됩니다. 보너스를 발급할 때는 만료일이 가까운 마일리지부터 사용됩니다.
가족과 함께 갈 계획이라면 탑승객도 미리 정해 두는 편이 편합니다. 가족 마일리지를 합산하거나 등록된 가족의 보너스 항공권을 발급할 수 있지만, 가족 등록이 먼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약 화면에 들어가서 서류를 찾기 시작하면 원하는 좌석을 놓치기 쉽습니다.
보너스 항공권은 예매 화면에서 찾기
가는 순서는 간단합니다. 대한항공 예매 화면에서 ‘마일리지 예매’를 선택하고 출발지, 도착지, 날짜, 탑승객을 입력합니다. 이어서 보너스 좌석 캘린더를 열어 앞뒤 날짜까지 확인하세요. 대한항공은 ‘가까운 날짜 함께 조회’ 기능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 출발편이 보이지 않아도 목요일이나 토요일에는 자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먼저 실제로 탈 수 있는 보너스 좌석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 같은 날짜의 일반 항공권 가격도 따로 확인합니다.
- 마지막 결제 화면에서 공제 마일리지와 현금 결제액을 함께 봅니다.
보너스 항공권은 마일리지만 내면 끝나는 표가 아닙니다. 세금, 유류할증료, 수수료는 별도로 부담합니다. 성수기에는 공제 마일리지가 늘어날 수 있고, 국내선과 국제선이 연결된 여정은 각 구간의 공제 기준이 따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필요 마일리지’ 숫자 하나보다 마지막에 지불할 금액까지 보는 게 정확합니다.
원하는 날짜에 좌석이 없다면 보너스 대기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하거나 여행 날짜를 조정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보너스 좌석 캘린더에서 보이는 대한항공 운항편과 제휴 항공사 보너스는 조회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가족 여행처럼 좌석이 여러 개 필요한 경우에는 한 자리만 보인다고 바로 일정을 확정하지 말고 탑승객 수를 넣어 다시 확인하세요.
마일리지가 적을 때는 현금과 함께 쓰기
보너스 항공권에 필요한 마일리지가 부족하다면 ‘캐시 앤 마일즈’를 확인할 차례입니다. 일반 항공권을 고르고 결제 단계에서 일부 운임을 마일리지로 내는 방식입니다. 대한항공 안내상 최소 500마일부터 10마일 단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적용 한도는 항공 운임의 최대 30%입니다. 세금과 유류할증료까지 30% 할인되는 뜻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보너스 좌석이 없는 날짜에 꼭 출발해야 한다면 일반 항공권을 선택하고 결제 화면에서 사용할 마일리지를 입력하면 됩니다. 반대로 날짜를 바꿀 수 있고 보너스 좌석이 있다면 두 방식의 현금 부담액을 비교해 보세요. 캐시 앤 마일즈는 대한항공 편명, 결제 통화와 여정 등 적용 조건이 있으므로 결제 화면에 선택 항목이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게 가장 빠릅니다. 대한항공은 현재 이 서비스를 2026년 12월 31일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안내합니다.
좌석 승급과 부가 서비스도 확인하기
이미 항공권을 샀다면 ‘나의 여행’에서 마일리지 좌석 승급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일반석 항공권을 승급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대한항공은 국제선 일반석 플렉스 운임과 국내선 일반석 정상운임 등 승급 가능한 운임을 따로 안내합니다. 할인 항공권을 먼저 산 뒤 마일리지로 올리려 했다가 승급 버튼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생기는 이유입니다.
비행 일정이 확정됐다면 초과 수하물, 반려동물 운송, 라운지 같은 부가 서비스에도 마일리지를 쓸 수 있습니다. 사용 가능 여부와 필요한 마일리지는 서비스와 여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특히 보너스 항공권을 취소할 가능성이 있다면 환불 규정도 읽어 두세요. 환급되는 마일리지에는 원래 유효기간이 적용돼, 그 사이 만료된 마일리지는 돌아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라면 먼저 보너스 좌석이 있는 날짜를 찾고, 일반 항공권의 최종 가격과 나란히 놓고 비교하겠습니다. 마일리지를 많이 쓰는 것보다 원하는 시간에 무리 없이 이동하고 현금 부담까지 납득할 수 있는 선택이 여행 시작을 더 편하게 만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