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잔나비 공연 소식을 보다 보면 ‘무료공연’이라는 말이 자꾸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런데 날짜를 확인하지 않으면 이미 끝난 청소년 특별 공연과 10월 유료 콘서트를 헷갈리기 쉽습니다. 2026년 10월 28일 기준으로, 화제가 된 무료공연은 지난 5월에 열렸습니다.
어떤 무료공연이었나요?
잔나비는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10대 청소년을 위한 특별 무대를 꾸몄습니다. 생애 첫 콘서트를 경험하는 청소년을 초대한다는 취지였어요. 공연은 2026년 5월 4일 경기 고양시 EBS 스페이스홀에서 열렸고, 관람료는 무료였습니다.
여기서 ‘무료’는 누구나 현장에 가면 들어갈 수 있다는 뜻은 아니었어요.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전 관람 신청을 받았고, 선정된 관객이 공연을 봤습니다. 당시 안내된 대상은 2008년생부터 2013년생까지였습니다. 지금 온라인에서 신청 방법을 소개하는 글을 발견하더라도, 5월 공연의 접수 절차라는 점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EBS가 방송에 앞서 공개한 신청자 수는 6만 3,140명입니다. 실제 객석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10대 약 200명이 잔나비와 함께했어요. 신청자 수와 현장 관객 수를 놓고 보면 관심이 얼마나 뜨거웠는지 감이 오죠. 다만 ‘약 200명’은 관객 규모를 설명한 수치이므로, 이를 근거로 정확한 당첨 확률을 계산할 수는 없습니다.
무대에서는 어떤 노래가 나왔나요?
공연은 5월 27일 EBS ‘스페이스 공감’을 통해 방송됐습니다. EBS의 방송 안내에는 ‘애프터스쿨 액티비티’, ‘작전명 청-춘!’, ‘전설’, ‘사랑의이름으로!’,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등의 무대가 소개됐어요. 방송 후 EBS는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과 앙코르곡 ‘슬픔이여안녕’도 언급했습니다.
선곡을 보면 왜 이 공연이 청소년의 ‘첫 콘서트’와 잘 맞았는지 알 것 같아요. 학창 시절의 기분을 떠올리게 하는 곡에서 시작해, 객석이 함께 부르기 좋은 노래로 이어졌거든요. 잔나비는 공연 중 자신들의 10대 시절 이야기도 들려줬습니다. EBS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멤버들은 함께 음악을 만들던 학창 시절을 돌아보며 청소년 관객을 응원했어요.
팬들 사이에서 이 무대를 ‘레전드’라고 부르는 반응도 있습니다. 그건 공연을 본 사람들의 감상에 가까워요.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은 청소년 대상 공연이 실제로 열렸고, 약 200명이 현장에서 관람했으며, 그 모습이 EBS 방송으로 공개됐다는 점입니다.
10월 잔나비 공연도 무료였나요?
아니요. 2026년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KSPO DOME에서 열린 단독 공연은 유료였습니다. 23일에는 발라드 컬렉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24일과 25일에는 아시아 투어 파이널 ‘스웨트 앤 스타더스트’가 진행됐어요. 티켓링크 안내에 나온 23일 공연 가격은 좌석에 따라 13만 9천 원부터 17만 8천 원까지였습니다.
헷갈릴 만한 대목이 하나 더 있습니다. 티켓링크는 10월 공연 예매자에게 공식 팬라이트를 무상 제공한다고 안내했어요. 여기서 무료인 것은 팬라이트이지 공연 입장권이 아닙니다. ‘잔나비 무료공연’이라는 검색어만 보고 10월 콘서트까지 무료로 생각했다면 이 부분을 구분하면 됩니다.
- 5월 EBS 무대: 청소년 대상 무료 공연, 사전 신청 후 선정, 공연 종료
- 10월 KSPO DOME 무대: 일반 예매로 진행된 유료 단독 공연, 공연 종료
- 10월 공연의 무상 제공품: 공식 팬라이트
지금 신청할 수 있는 잔나비 무료공연은 있나요?
이번에 화제가 된 EBS 청소년 공연의 신청은 이미 끝났습니다. 10월 28일 현재 확인한 EBS 방송 안내와 티켓링크 공연 공지만으로는 이 공연의 추가 회차나 같은 조건의 새 무료공연이 확정됐다고 말할 수 없어요. 과거 신청 글의 버튼이나 날짜를 현재 모집 안내처럼 받아들이지 않는 편이 정확합니다.
새 무대가 발표된다면 공연 주최 측이나 EBS ‘스페이스 공감’의 공식 공지에서 날짜, 대상, 신청 기간을 먼저 확인하는 게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공연에서 ‘무료’라는 가격보다 ‘첫 콘서트를 보는 10대’라는 관객 설정이 더 오래 남아요. 잔나비의 청춘 노래가 그 노래를 처음 라이브로 만나는 사람들 앞에서 울렸다는 점이 꽤 근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