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학생승마 지원 사업
제주 학생들이 비용 부담을 덜고 승마를 배울 수 있는 학생승마 지원 사업이 꾸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초원에서 말을 쉽게 볼 수 있는 제주에서도 직접 말을 타고 정식 강습을 받는 일은 접근하기 쉽지 않다. 이 사업은 학생들이 일정한 교육 과정을 통해 말과 가까워지고 승마의 기본을 익힐 수 있도록 강습비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초등학생과 중학생, 고등학생, 학교 밖 청소년이다. 선정된 학생은 1회 1시간씩 모두 10회의 승마 강습을 받을 수 있다. 일반 승마 강습 기준 1인당 자부담 비용은 9만6천 원이다.
| 구분 | 내용 |
|---|---|
| 신청 대상 | 초중고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
| 지원 내용 | 1회 1시간씩 10회 승마 강습 |
| 자부담 | 일반 승마 강습 기준 9만6천 원 |
| 신청 기간 | 학생 거주지에 따라 다름 |
| 신청 방식 | 말산업정보포털 호스피아 온라인 신청 |
| 참여 절차 | 일정과 승마장을 고려해 신청한 뒤 선정되면 참여 |
신청은 호스피아의 승마 분야에 마련된 학생승마 지원사업 신청 절차를 통해 진행한다. 학생의 거주지에 따라 모집 기간이 다르므로 해당 지역의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일정과 이용할 승마장을 고려해 신청하고, 대상자로 선정되면 학생승마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 기회는 매년 두 차례 제공된다.
말과 함께 배우는 기본 과정
학생승마 지원 사업은 성장기 청소년에게 승마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학생들은 말을 타는 동안 자세와 균형을 유지하고, 말의 움직임에 맞춰 몸을 조절하는 과정을 배운다. 말과 교감하는 수업을 통해 생명을 존중하고 동물을 아끼는 마음도 기를 수 있도록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승마가 처음인 학생에게 말의 크기와 움직임은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첫 수업에서는 말에 오르고 내리는 과정부터 익히고, 정해진 길을 따라 천천히 움직이는 말의 리듬에 적응한다. 빠르게 기술을 익히기보다 말과 공간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며 기본 동작을 차근차근 쌓는 과정이 중심이다.
원형 승마장에서는 말이 정해진 동선을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초보 학생이 말의 움직임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 학생들은 반복 수업을 거치면서 말 위에서 몸의 중심을 잡고, 고삐를 다루는 감각을 배운다. 승마장에는 말발굽 소리와 지도에 따라 움직이는 학생들의 모습이 이어지고, 수업이 진행될수록 처음의 긴장도 조금씩 누그러진다.
2024년 시작된 첫걸음
소개된 학생의 첫 승마 경험은 2024년 산도스카발리오홀스파크에서 시작됐다. 당시 초등학교 1학년이었던 학생은 처음 마주한 말의 큰 체격에 놀랐고, 말에 올라가는 과정도 어려워했다. 수업은 원형 승마장에서 말이 천천히 움직이는 단계부터 진행됐다.
정해진 길을 따라 걷는 말과 함께 수업하면서 학생은 승하마 방법과 말의 움직임을 반복해서 익혔다. 처음에는 말을 가까이하는 것 자체가 도전이었지만, 수업이 이어지며 낯섦과 무서움을 줄여 나갔다. 짧은 한 번의 체험에 그치지 않고 정해진 강습을 이어간 점이 승마에 익숙해지는 바탕이 됐다.
2026년 달라진 승마 모습
학생승마 참여 3년째인 2026년에는 수업 모습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원형 승마장에서 천천히 움직이는 단계로 출발했던 학생은 더 넓은 승마장에서 말을 타게 됐다. 직접 고삐를 잡고 방향을 바꾸며, 이전보다 자유롭게 말을 움직이는 수업을 경험하고 있다.
2024년과 2026년의 모습은 반복된 강습이 학생의 적응과 성장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말에 오르는 것조차 어려워했던 첫해와 달리, 3년째에는 고삐를 이용해 진행 방향을 조절하는 단계까지 경험의 폭이 넓어졌다. 각 수업에서 익힌 동작이 다음 과정의 기초가 되면서 학생은 자신의 속도에 맞춰 승마 경험을 쌓았다.
경험이 늘었다고 해서 긴장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말의 상태와 날씨, 학생의 몸 상태에 따라 수업 여건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학생은 매 수업에서 긴장을 유지하면서도 말과 함께 움직이는 데 집중한다. 넓은 승마장에서는 지도에 맞춰 방향을 바꾸고 말의 움직임에 대응하는 모습이 차분하게 이어진다.
비용 부담 낮춘 꾸준한 체험
승마는 강습 비용 때문에 꾸준히 배우기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학생승마 지원 사업은 강습비 일부를 지원해 학생이 여러 차례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한 번 말을 타보는 체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총 10회 교육을 통해 승하마, 균형 유지, 고삐 조작과 방향 전환 등을 순서대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학생에게 승마는 긴장을 동반하는 운동이지만 동시에 새로운 움직임을 배우는 도전이 된다. 말의 상태를 살피고 자신의 몸을 조절하며 수업에 집중하는 과정이 반복된다. 공공 지원을 바탕으로 비용 문턱을 낮추고 학생이 꾸준히 참여할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사업의 취지가 분명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과 보호자는 거주지별 모집 기간과 강습 일정, 참여 가능한 승마장을 살핀 뒤 호스피아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정 이후에는 정해진 학생승마 프로그램과 승마장 일정에 따라 강습에 참여한다.
서귀포 지역 승마장 정보
- 산도스카발리오홀스파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 566 - 초원승마클럽 중문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상예로 363 - 옷귀마테마타운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서성로 955-117
학생승마 지원 사업은 제주 학생들이 말과 가까이 호흡하며 승마를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2024년 원형 승마장에서 시작해 2026년 넓은 승마장에서 고삐를 잡고 방향을 바꾸기까지, 3년에 걸친 경험은 꾸준한 강습이 만들어 낸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