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버스 8번 운행 차량 2대 증차
하남시가 출퇴근 시간대 혼잡이 이어진 마을버스 8번의 운행 차량을 기존 4대에서 6대로 늘린다. 하남시는 서울시로부터 차량 2대 증차 승인을 받았다고 2026년 10월 28일 밝혔다.
마을버스 8번은 감일교차로에서 둔촌역 3번 출구까지 운행하는 노선이다. 하남시와 서울시의 경계를 넘어 운행하는 시도 간 노선이어서 차량을 늘리려면 서울시와의 협의와 동의가 필요했다.
방아다리길 개통 뒤 이용객 증가
이 노선은 2026년 3월 방아다리길이 개통된 이후 이용객이 크게 늘면서 혼잡이 심해졌다. 개통 전과 비교하면 차량 1대당 하루 이용객이 약 30명 증가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재차율은 평균 200%를 넘어섰고, 가장 혼잡할 때는 233%까지 올랐다. 이용 수요가 운행 여건을 크게 웃돌면서 승객 안전과 혼잡 완화를 위한 증차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 구분 | 현재 | 증차 이후 |
|---|---|---|
| 운행 차량 | 4대 | 6대 |
| 배차 간격 | 15분 | 12분 |
| 증차 규모 | 2대 | |
| 운행 예정 시기 | 2026년 12월 | |
서울시와 장기간 협의 끝에 승인
증차 승인 과정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서울시는 시도 간 운행 확대를 최소화한다는 원칙에 따라 마을버스 8번 증차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에 하남시는 실제 혼잡 상황과 승객 안전 문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증차 필요성을 지속해서 설명했다. 장기간 협의를 이어간 결과 서울시의 동의를 끌어냈다. 시민 안전을 중심에 두고 교통 현장의 수요를 근거로 협의를 이어간 점이 이번 승인으로 연결됐다.
친환경 차량 도입 조건
서울시는 노선의 혼잡 상황과 증차 필요성에 공감해 조건부로 증차를 승인했다. 증차하거나 기존 차량을 변경할 때 전기차 또는 CNG 차량 등 친환경 차량을 도입하는 것이 조건이다.
따라서 이번 조치는 운행 차량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차량 도입 과정에서 친환경 운송 수단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12월 운행 목표로 준비
현재 절차는 증차 승인이 이뤄진 단계다. 하남시는 운송사업자와 구체적인 운영계획 및 차량 출고 일정을 협의한 뒤 2026년 12월부터 증차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운행 차량이 4대에서 6대로 늘어나면 배차 간격은 현재 15분에서 12분으로 3분 줄어든다. 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의 집중된 승차 수요를 분산하고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남시는 차량 출고와 운영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 출퇴근 혼잡을 줄이고, 시민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