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구 중고생 300여 명 캠퍼스 체험
강남구가 지역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예비 새내기들을 위한 캠퍼스 투어를 운영한다. 학생들이 대학의 교육 환경과 생활 모습을 현장에서 살펴보며 자신의 적성과 미래를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마련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캠퍼스 투어는 2026년 11월 2일부터 9일까지 모두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강남구 관내 학교별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된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 약 300명이다.
강남구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이라는 공간을 단순히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는다. 실제 캠퍼스의 주요 교육·문화시설을 탐방하고 재학생의 설명과 조언을 들으며 대학 진학, 전공 선택, 대학 생활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가는 현장 중심 일정으로 구성된다.
서울대 홍보대사와 주요 공간 탐방
참여 학생들은 서울대학교 캠퍼스를 방문해 공식 학생 홍보대사 샤:인의 안내를 받는다. 홍보대사는 서울대학교의 역사와 현황을 소개하고, 대학 생활 전반에 관한 내용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학생들은 서울대학교의 주요 명소인 미술관과 박물관, 중앙도서관 등을 직접 둘러본다. 캠퍼스 안에 자리한 지성문화 공간을 차례로 살펴보면서 대학의 교육 환경이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현장에서 확인하는 시간이다.
미술관과 박물관에서는 대학이 지식과 문화를 함께 다루는 공간이라는 점을 살펴볼 수 있다. 중앙도서관에서는 대학생들이 학업과 연구를 이어가는 환경을 직접 확인하게 된다. 학생들이 실제 대학 공간을 걸으며 교실 밖 진로교육을 경험하도록 한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캠퍼스를 둘러보는 동안에는 대학의 역사와 시설에 대한 설명도 함께 진행된다. 학생들은 대학 생활을 아직 경험하지 않은 예비 새내기의 관점에서 캠퍼스의 규모와 시설, 학업 환경을 차분히 살펴보게 된다. 현장에서는 홍보대사의 설명을 들으며 주요 공간을 이동하는 학생들의 탐방이 이어질 예정이다.
대학생 멘토에게 듣는 진학과 전공
주요 시설 탐방 이후에는 대학생 멘토와의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평소 궁금해했던 대학 진학 과정과 전공 선택, 대학 생활 등에 관해 질문하고 재학생의 경험과 조언을 듣는 자리다.
학생들은 선배 대학생의 이야기를 통해 대학에서 무엇을 배우고 어떤 생활을 하는지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전공을 정할 때 고려할 점과 대학 진학을 준비하며 품었던 궁금증도 질의응답 과정에서 다룰 예정이다.
이번 캠퍼스 투어는 청소년이 자신의 적성과 관심사를 스스로 돌아보고, 진로 목표를 보다 선명하게 세우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학 공간을 직접 보고 재학생과 대화하는 과정을 통해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는 진학과 진로를 현실적인 계획으로 연결하도록 지원한다.
현장형 진로교육 지원 확대
강남구는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의 대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생들이 현장에서 얻은 정보와 대학생 멘토의 조언을 바탕으로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그려보도록 한다는 취지다.
특히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다양한 학년의 학생이 참여하는 만큼, 각자의 진로 탐색 단계에서 대학과 전공을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한 학생에게는 적성과 관심 분야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고, 목표를 세운 학생에게는 앞으로의 준비 방향을 점검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캠퍼스 투어가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목표를 명확하게 다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청소년이 스스로 적성을 찾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교육 정책을 확대해 공교육 1번지 강남을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강남구는 첫 캠퍼스 투어를 통해 학교 안에서 접한 진로교육을 실제 대학 현장으로 확장한다. 학생들은 4차례의 일정 동안 서울대학교의 교육·문화 공간을 탐방하고 대학생 멘토와 대화하며, 자신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경험을 쌓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