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신화 멤버들의 소식이 들리면 예전 무대 영상부터 다시 찾게 되는데요. 에릭의 최근 사진은 무대 밖 일상이라 더 눈길이 갔습니다. 검은 슈트를 입고 신화 멤버의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에 이어, 두 아들과 장난치는 사진까지 공개됐거든요. 한동안 방송에서 보기 어려웠던 에릭이 이제는 두 아이의 아빠로 지내는 모습을 보여준 셈입니다.
이민우 결혼식에서 오랜만에 포착된 에릭
지난 3월 에릭은 아내인 배우 나혜미와 함께 신화 멤버 이민우의 결혼식에 참석했습니다. 사진작가 조선희가 공개한 단체 사진에는 에릭과 다른 신화 멤버들, 배우자들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오랜 시간 함께 활동한 사람들이 경사를 맞아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부터 반가웠죠.
사진 속 에릭은 아이를 안고 나혜미 곁에 서 있었습니다. 무대 위에서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보던 때와는 다른, 편안한 가족사진의 한 장면 같았어요. 오랜만의 등장에 외모 변화가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건 그날 결혼식에 참석해 가족과 시간을 보냈다는 사실입니다. 체형만 보고 건강 상태나 생활 습관을 추측할 근거는 없습니다.
이 모습이 유독 크게 회자된 데에는 공백도 한몫했습니다. 에릭의 마지막 드라마 출연작은 2020년 방송된 ‘나를 사랑한 스파이’입니다. 신화의 리더이자 배우로 익숙한 사람에게는 공식 석상에서 포착된 가족의 모습 자체가 새로운 소식이었던 거죠.
두 아들이 달려든 ‘아빠 쟁탈전’
결혼식 사진 뒤에는 집 안의 일상도 공개됐습니다. 지난 4월 나혜미가 올린 사진에는 에릭이 두 아들과 장난치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아이들이 아빠의 등에 올라타려는 장면에 나혜미가 붙인 말은 ‘아빠 쟁탈전’. 짧은 표현이지만 사진 속 분위기를 꽤 생생하게 전했어요.
이 사진에서 눈에 띄는 건 특별한 행사나 연출보다 평범한 놀이 시간입니다. 두 아이가 아빠에게 달려가고, 에릭이 그 사이에서 함께 놀아주는 모습이죠. 한 장의 사진으로 평소 육아를 얼마나 맡는지까지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공개된 그 순간만큼은 두 아들과 시간을 보내는 아빠의 모습이 분명합니다.
또 지난 6월에는 한 중식당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에릭의 방문 사진이 올라오며 근황이 다시 알려졌습니다. 결혼식과 가족사진에 이어 일상 속 모습이 간간이 전해진 겁니다. 새 작품이나 방송 출연 소식처럼 큰 발표는 아니어도, 팬들에겐 얼굴을 볼 수 있는 반가운 장면이었을 듯합니다.
에릭은 언제 두 아이의 아빠가 됐을까
에릭과 나혜미는 2017년 7월 결혼했습니다. 이후 2023년 3월 첫째 아들을 얻었고, 2025년 3월 19일 둘째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둘째 출산 소식은 당시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 ‘두 아들 아빠’라는 설명은 이렇게 확인된 가족 소식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시간의 흐름을 떠올리면 조금 묘합니다. 1998년 신화로 데뷔한 에릭을 무대와 드라마에서 봐온 팬이라면, 이제 아이 둘과 함께 찍힌 사진이 낯설면서도 반가울 수 있겠죠. 특히 2016년 ‘또 오해영’의 박도경을 기억하는 사람에게는 최근 가족사진이 전혀 다른 장면처럼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최근 사진 몇 장을 근거로 연예계 활동을 접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공개된 근황과 향후 활동 계획은 별개의 이야기니까요. 새 드라마 출연이나 신화 활동 일정은 별도 발표가 있어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 전해진 소식은 에릭이 결혼식에 참석했고, 나혜미가 두 아들과 함께한 일상을 공개했다는 데까지입니다.
오랜만의 사진에서 반가웠던 장면
연예인의 근황 사진은 때로 외모 변화 한 가지에만 관심이 쏠립니다. 하지만 이번 에릭 소식에는 오래 함께한 멤버의 결혼식을 축하하고, 아이들과 바닥에 앉아 놀아주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같은 사진을 봐도 어디에 시선을 두느냐에 따라 남는 이야기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
당장 다음 작품이나 무대가 언제일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지금 공개된 장면을 있는 그대로 보는 편이 좋겠습니다. 신화의 에릭을 오래 기억해온 사람으로서는, 두 아이에게 둘러싸여 웃는 일상이 이렇게 전해진 것만으로도 꽤 반갑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