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영어 퀴즈를 꾸준히 푸는 수험생이 “답을 볼 때는 쉬운데 다음 날이면 입에서 안 나와요”라고 하더군요. 짧은 퀴즈에서 흔히 생기는 일입니다. 모니모 영어 11월2일 문제도 빈칸 여섯 개를 맞히는 데서 끝내면 금방 잊기 쉽습니다. 이번 표현은 회의나 조별 과제처럼 의견을 맞춰야 하는 상황에 붙여 두면 훨씬 오래 남습니다.
11월 2일 답은 세 쌍으로 기억하세요
2026년 11월 2일 공개된 모니모 영어 퀴즈 기록에는 ‘우리 합의에 도달해야 합니다’라는 문장이 나옵니다. 세 문장의 빈칸에 들어가는 답은 순서대로 reach와 consensus, agree와 on, explore와 other입니다. 앱 화면의 문장과 보기 배열을 먼저 확인한 뒤, 답을 다음 세 묶음으로 읽어 보세요.
- reach a consensus: 합의에 이르다
- agree on this: 이 점에 합의하다
- explore other options: 다른 선택지를 찾아보다
단어 여섯 개를 따로 외우는 것보다 표현 세 개를 익히는 편이 실제 대화에 가깝습니다. 예를 들어 reach만 외우면 ‘도달하다’는 뜻은 알아도 뒤에 무엇을 붙일지 막힐 수 있습니다. reach a consensus까지 한 호흡으로 말하면 문장에 넣기가 쉬워집니다.
reach와 agree는 쓰는 자리가 조금 달라요
reach a consensus는 여러 사람이 논의한 끝에 공동의 의견을 만드는 느낌입니다. “We need to reach a consensus.”라고 하면 ‘우리는 합의에 도달해야 해요’가 됩니다. 여기서 consensus는 명사이므로 reach 뒤에 목적어로 바로 옵니다. 한국어의 ‘합의에’만 따라가서 전치사를 끼워 넣으면 영어 문장 구조가 어색해질 수 있습니다.
agree on은 합의할 대상이나 안건을 이어 줄 때 유용합니다. “We need to agree on this.”는 ‘우리는 이 점에 합의해야 해요’라는 뜻입니다. 회의 날짜를 정하는 상황이라면 “We need to agree on a date.”로 바꿀 수 있죠. 반면 사람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말할 때는 보통 agree with someone을 씁니다. on과 with를 모두 ‘동의하다’ 뒤에 붙는 말로만 외우면 헷갈리지만, on 뒤에는 안건, with 뒤에는 사람을 놓는다고 생각하면 구분이 한결 쉽습니다.
시험에서도 이런 차이가 중요합니다. 빈칸 앞뒤만 보고 뜻이 비슷한 단어를 고르기보다, 바로 뒤에 사람 이름이 오는지 논의할 주제가 오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문법 용어를 길게 외우지 않아도 오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plore other options는 대화의 다음 단계입니다
합의가 바로 안 될 때 쓸 수 있는 표현이 explore other options입니다. explore는 여기서 여행지를 ‘탐험하다’보다 대안을 ‘살펴보다, 모색하다’에 가깝습니다. “Let’s explore other options.”라고 하면 ‘다른 선택지도 찾아봅시다’라는 자연스러운 제안이 됩니다. other는 뒤의 복수 명사 options를 꾸며 줍니다.
이 세 표현을 한 장면으로 이어 보면 기억이 더 또렷해집니다. 조별 발표 날짜를 정하는데 의견이 갈린다고 해볼게요. 먼저 “We need to reach a consensus.”라고 말합니다. 특정 날짜가 후보로 나오면 “Can we agree on Friday?”라고 묻고요. 그날 참석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Let’s explore other options.”로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단어장을 한 페이지 더 읽는 것보다 이런 짧은 상황 하나를 만드는 편이 나중에 표현을 꺼내는 데 실용적입니다.
퀴즈를 푼 뒤 3분만 이렇게 쓰세요
바쁜 날에는 복습 계획을 크게 잡을수록 건너뛰기 쉽습니다. 퀴즈 직후 3분이면 충분합니다. 첫 1분에는 답을 가리고 reach a consensus, agree on, explore other options를 소리 내어 말하세요. 다음 1분에는 자기 상황에 맞게 명사 하나만 바꿉니다. 예를 들어 agree on a date, explore other study plans처럼요. 마지막 1분에는 한국어 뜻만 보고 영어 표현을 다시 떠올립니다.
다음 날에는 세 표현을 전부 다시 쓰려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합의에 이르다’와 ‘다른 선택지를 찾다’처럼 뜻 두 개만 보고 영어로 말해 보세요. 바로 안 나오면 답을 확인하고 다시 한 번 말하면 됩니다. 틀린 횟수를 세는 것보다, 답을 보지 않고 꺼내 본 횟수를 쌓는 게 낫습니다.
모니모 영어 11월2일 문제는 답 자체보다 표현 사이의 흐름이 기억할 만합니다. 의견을 모으고, 안건에 합의하고, 막히면 다른 선택지를 찾는 순서죠. 짧은 퀴즈 한 번이 공부가 되려면 긴 해설보다 내 입으로 다시 말하는 몇 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