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에서 가까이 만나는 문화예술
전주에는 시민이 공연과 문화예술을 일상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그중 전주덕진예술회관과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은 각각 지역 공연예술과 전통예술의 흐름을 이어가는 문화시설이다.
두 시설은 전주시 덕진구 권삼득로에 나란히 자리한다. 전주덕진예술회관은 권삼득로 407,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본원은 권삼득로 400에 있어 공연 관람과 국악 교육에 관심 있는 시민이 함께 살펴보기 좋다.
오랜 시간 시민과 함께한 전주덕진예술회관
전주덕진예술회관은 덕진공원과 전북대학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다. 1980년 문을 연 뒤 다양한 공연과 문화예술 활동이 펼쳐지는 지역 문화공간으로 운영돼 왔다.
2015년에는 공연장 무대장치와 조명·음향시설, 객석 등을 정비해 다목적 공연장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최근 건립된 공연장은 아니지만, 오랜 시간 전주시민과 예술인의 활동을 품어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뚜렷하다.
건물은 넓은 계단 위에 자리하며 전면의 큰 유리창과 벽면 장식이 외관을 이룬다. 출입구 위에는 전주의 도시 브랜드와 함께 ‘우리가 특별해지는 도시, 전주!’라는 문구가 설치돼 있어 전주시가 운영하는 지역 문화예술시설의 성격을 보여준다.
약 200대 규모의 주차 공간
전주덕진예술회관 주변에는 약 200대 규모로 안내된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공연이나 행사가 열릴 때 차량을 이용하는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도록 건물 주변으로 주차 공간이 이어진다.
건물 측면의 커다란 유리창을 따라 주차면이 배치돼 있으며, 건물 가까운 곳에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도 마련돼 있다. 주차장에서 출입구와 복도, 객석으로 이동하는 흐름은 하나의 공연시설을 구성하는 여러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음을 보여준다.
486석 객석과 다목적 무대
전주덕진예술회관 공연장은 총 486석으로 구성된다. 1층에 396석, 2층에 90석이 마련돼 있으며 공연장 면적은 약 750㎡, 무대는 약 163㎡ 규모다.
| 구분 | 규모 |
|---|---|
| 전체 객석 | 486석 |
| 1층 객석 | 396석 |
| 2층 객석 | 90석 |
| 공연장 면적 | 약 750㎡ |
| 무대 면적 | 약 163㎡ |
붉은색 객석은 무대를 향해 단차를 두고 배치돼 뒤쪽에서도 무대를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연을 앞두고 관람객이 하나둘 자리를 채우면 비어 있던 객석에는 차분한 기대감이 감돈다. 객석 뒤편에서는 무대와 좌석 전체가 한눈에 들어와 공연장의 규모와 구조를 살필 수 있다.
공연장 밖 복도는 흰색 벽과 회색 바닥을 중심으로 단정하게 구성돼 있다. 계단 주변에는 관람객의 이동 방향을 안내하는 표지와 안전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남녀 분장실도 마련돼 있다. 관람객을 위한 공간뿐 아니라 출연진이 공연을 준비하는 시설까지 함께 갖춘 구조다.
내부에는 파란색 벽면에 ‘공연장 Performance Hall’이라고 표시된 입구가 있다. 파란 벽과 붉은색 방음문이 대비돼 공연장 출입구를 알아보기 쉽다. 문에는 냉난방 중 문을 닫아달라는 안내가 부착돼 있다. 무대 뒤편과 복도 곳곳에는 공연의 원활한 운영을 뒷받침하는 시설이 배치돼 있다.
전통예술을 잇는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은 전북의 전통예술을 알리고 공연과 교육 활동을 이어가는 기관이다. 공연뿐 아니라 국악 교육과 체험, 연구·자료 제공 등 여러 기능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
공연·예약, 교육·체험, 연구·자료 분야를 운영하고 있어 단순한 공연기관을 넘어 전통예술을 배우고 즐기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국악을 무대에서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입문자부터 여러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국악연수도 운영한다.
국악원은 37년의 역사를 이어온 전통예술의 본향으로 소개되고 있다. 공연과 국악연수,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전통예술이 공연과 배움 속에서 지속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주차장과 이동 편의시설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주차장 한쪽에는 여러 대의 차량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돼 있다. 충전시설 옆에는 일반 주차 공간도 마련돼 있다.
건물 주변에는 나무가 많아 도심 속에서도 비교적 쾌적한 분위기가 형성된다. 건물 앞 출입구 가까운 곳에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이 별도로 배치돼 이동 편의를 고려한 시설 구성을 확인할 수 있다.
건물 외벽에는 ‘한계를 뛰어넘어 세계로! 한계를 넘어선 후보다 전북 전주’라는 문구가 크게 설치돼 있어 멀리서도 건물을 알아보기 쉽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는 국악원 건물의 전체 외관과 주변 시설이 함께 시야에 들어온다.
2026년에도 이어지는 다채로운 국악 공연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은 2026년에도 창극단 정기공연과 순회공연, 목요상설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은 성격에 따라 정기공연, 기획공연, 목요상설, 시군 순회공연, 찾아가는 국악공연 등으로 나뉜다.
- 정기공연
- 기획공연
- 목요상설 공연
- 시군 순회공연
- 찾아가는 국악공연
공연 날짜와 시간, 장소는 프로그램마다 다르다.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은 월별 공연 정보를 제공하며 공연 장소와 공연명에 따라 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공연에 따라 온라인 예약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국악원이 안내하는 예약 절차는 원하는 공연을 선택하고 예약 기간을 확인한 뒤, 로그인해 예약 정보를 입력하고 좌석을 선택하는 순서다. 온라인 예약은 한 번에 최대 2인까지 할 수 있도록 안내돼 있다.
전주대사습의 흔적을 품은 공간
국악원 주변에는 비석 형태의 ‘全州大私習事蹟碑’, 전주대사습사적비가 세워져 있다. 판소리와 국악을 비롯한 전통예술과 깊은 인연을 이어온 전주의 문화적 흔적을 보여주는 기념물이다.
현대적인 국악원 건물과 전통문화 관련 기념물이 한 공간에서 마주한다. 공연과 교육이 이뤄지는 현재의 시설 곁에 전주대사습의 흔적이 자리하면서 전주의 전통예술이 오랜 시간 이어져 왔음을 드러낸다.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은 전통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과 시설을 찾아 공연을 선보이는 활동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도민이 국악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있다.
두 시설의 위치와 이용 정보
| 시설 | 소재지 | 주요 기능 |
|---|---|---|
| 전주덕진예술회관 |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권삼득로 407 | 공연과 지역 문화예술 활동 |
|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권삼득로 400 | 국악 공연, 교육, 체험, 연구·자료 제공 |
전주덕진예술회관은 486석 규모의 객석과 다목적 무대를 중심으로 시민과 예술인이 만나는 공연 공간을 제공한다. 길 건너편의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은 공연과 연수, 교육을 통해 전북의 전통예술을 이어간다.
두 시설은 서로 가까운 곳에서 전주의 공연예술과 국악 문화를 지탱하는 지역 문화 거점이다. 관람 목적이라면 공연별 날짜와 시간, 장소, 예약 여부가 다르므로 전주덕진예술회관과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이 제공하는 일정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