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회화 인재 6명 탄생

전통회화 인재 6명 탄생

강남열린대학 전문교육 결실

강남구가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연계해 운영한 국가유산수리기능자 모사공 자격대비반에서 국가자격시험 합격자 6명을 배출했다. 2023년부터 이어온 전통 회화 전문교육이 자격 취득이라는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된 것이다.

이번 과정은 강남구 평생학습의 거점인 강남열린대학을 통해 마련됐다. 대학의 전문적인 교육 자원과 지역 평생교육 체계를 결합해 수강생이 전통 회화의 기초부터 자격시험 실기까지 단계적으로 준비하도록 구성했다.

국가유산을 재현하는 모사공

모사공은 불화와 초상화처럼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전통 회화를 원형에 가깝게 재현하는 전문 기능인이다. 작품의 형태와 선, 색채를 면밀하게 살피고 전통 재료와 기법을 활용해 회화를 모사하는 역할을 맡는다.

모사공이 취득하는 국가유산수리기능자 자격은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국가전문자격이다. 자격 취득자는 박물관과 미술관, 사찰 등에서 진행되는 국가유산 모사와 복원 분야에서 전문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다.

강남구는 이처럼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를 평생교육 과정에 포함해 구민들이 전통 회화의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새로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단순한 문화 체험에 그치지 않고 국가자격 취득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실기 중심 교육을 추진한 점이 이번 과정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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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문제 중심으로 실전 준비

2026년 상반기 자격대비반은 4월 22일부터 5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일원평생학습센터에서 열렸다. 교육은 모두 6회에 걸쳐 진행됐다.

지도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출신이자 국가유산수리기능자 자격을 보유한 이혜경 강사가 맡았다. 강사는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수강생에게 전통 회화 재료의 특성과 모사 기법을 설명하고, 실제 작업에 필요한 실기 교육을 제공했다.

교육과정은 실제 자격시험에 출제되는 불화와 초상화 공개 문제를 중심으로 편성됐다. 수강생들은 시험에서 요구하는 작업 방식을 익히고,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같은 과정을 반복해서 실습하며 실기 역량을 다졌다.

수업 현장에서는 전통 회화의 세부 표현을 놓치지 않기 위해 각자의 작업을 세심하게 점검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수강생들은 재료를 다루는 법부터 모사 과정의 순서까지 단계적으로 연습했고, 강사의 지도를 반영해 작업을 거듭 보완했다.

반복적인 실습과 체계적인 지도의 결과, 수강생 가운데 6명이 모사공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강남구가 2023년부터 꾸준히 운영해 온 전문교육이 수강생의 노력과 맞물려 실질적인 성과를 낸 셈이다.

하반기에는 종합반 운영

강남구는 자격 취득 이후에도 심화 학습을 이어가려는 구민을 위해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연계한 모사공 종합반을 운영했다.

종합반은 2026년 8월 12일부터 10월 21일까지 모두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마지막 수업이 열린 10월 21일에는 수료식도 함께 열리면서 전체 교육과정이 마무리됐다.

상반기 자격대비반이 국가자격시험의 공개 문제와 실기 준비에 초점을 맞췄다면, 하반기 종합반은 자격 취득 뒤에도 전통 회화 분야의 학습을 계속하려는 구민에게 심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과정으로 운영됐다. 강남구는 자격 준비와 후속 학습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별 교육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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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연계 평생교육 확대

강남구는 강남열린대학을 중심으로 국내 대학과 연계한 전문 평생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6년 하반기에는 건국대학교 연계 AI 부동산 전문가 양성 과정, 중앙대학교 연계 도슨트 작품해설사 전문가 양성 과정, 예술심리상담사 양성 과정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각 과정은 구민들이 관심 분야의 전문 지식을 배우고 자격 취득이나 새로운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모사공 교육과 마찬가지로 대학과 전문기관의 교육 자원을 지역 평생학습 과정에 연결하는 방식이다.

수강 신청과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문의는 강남구 교육지원과 평생교육팀 02-3423-5287에서 받는다.

전문 평생교육 지속 추진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모사공 합격자 6명 배출에 대해 2023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전문교육과 구민들의 열정이 만나 이룬 뜻깊은 결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유수 대학과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구민에게 수준 높은 평생교육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이번 성과는 전통 회화 교육이 배움에 머물지 않고 국가전문자격 취득과 전문 분야 진출 가능성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강남열린대학의 교육 방향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전통회화 인재 6명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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