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의할 때 ADsP 모의고사 점수를 받아 보면 총점 60점을 넘기고도 안심할 수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한 과목에서 40%를 채우지 못하면 과락이기 때문입니다. 공부 계획도 총점만 보고 짜면 어긋납니다. 먼저 세 과목의 최소 점수를 확보하고, 그다음 점수를 더 올리기 쉬운 곳에 시간을 써야 합니다.
adsp 과락 기준은 과목별 40% 미만입니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자격검정 안내 기준으로 ADsP는 총점 100점 중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니다. 동시에 각 과목에서 배점의 40% 이상을 받아야 합격입니다. 40%는 통과이고 40% 미만이 과락입니다. 두 조건 중 하나라도 놓치면 총점이 높아도 합격할 수 없습니다.
시험은 데이터 이해 10문항, 데이터 분석 기획 10문항, 데이터 분석 30문항으로 구성됩니다. 문항당 2점이므로 앞의 두 과목은 각각 20점 만점, 세 번째 과목은 60점 만점입니다. 90분 동안 50문항을 풉니다.
- 데이터 이해: 10문항 중 최소 4문항, 8점
- 데이터 분석 기획: 10문항 중 최소 4문항, 8점
- 데이터 분석: 30문항 중 최소 12문항, 24점
숫자로 보면 더 분명합니다. 데이터 이해 3개, 데이터 분석 기획 9개, 데이터 분석 18개를 맞히면 총 30개로 60점입니다. 그래도 데이터 이해가 6점이라 과락입니다. 반대로 4개, 4개, 22개를 맞히면 각 과목 기준을 넘기고 총점도 60점이어서 합격합니다. 과락선과 합격선은 따로 계산해야 합니다.
과락선에 딱 맞추는 계획은 위험합니다
앞의 두 과목에서 4개씩 맞히겠다는 계획은 한 문제만 더 틀려도 무너집니다. 특히 기출을 풀 때 우연히 맞힌 문제까지 실력으로 계산하면 실제 시험 점수는 쉽게 내려갑니다. 저는 모의고사 기준으로 데이터 이해와 데이터 분석 기획은 각각 6개 이상, 데이터 분석은 18개 이상을 목표로 잡습니다. 이 경우 총 30개, 60점입니다. 여기서 더 맞힌 문제는 실수에 대비한 여유가 됩니다.
다만 세 번째 과목을 18개 맞히기 어렵다고 앞의 두 과목을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앞에서 7개씩 확보했다면 데이터 분석은 16개를 맞혀도 총 30개입니다. 본인의 점수 조합을 계산해 공부량을 조절하면 됩니다. 과락을 피하는 최소치는 고정돼 있지만, 총점 60점을 만드는 조합은 여러 개입니다.
모의고사 성적표에는 총점 옆에 과목별 정답 수를 따로 적어 두세요. 58점과 62점만 비교하면 무엇을 고쳐야 할지 보이지 않습니다. 데이터 이해가 3개라면 통계를 더 풀기 전에 그 과목의 빈출 개념부터 보완해야 합니다. 데이터 분석이 11개라면 앞의 두 과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더라도 분석 과목에 시간을 돌려야 합니다.
공부 시간은 10대 10대 30문항에 맞춰 배분합니다
데이터 분석은 전체 50문항 중 30문항, 배점으로는 60점입니다. 합격 점수를 올릴 여지가 가장 큰 과목입니다. 그렇다고 세 번째 과목만 공부하면 앞의 10문항짜리 과목에서 과락이 날 수 있습니다. 시간이 부족한 수험생이라면 먼저 데이터 이해와 데이터 분석 기획에서 각각 5~6개를 안정적으로 맞힐 수준을 만들고, 남은 시간의 큰 몫을 데이터 분석에 주는 편이 낫습니다.
데이터 이해는 데이터와 정보의 차이, 데이터베이스, 빅데이터의 특징처럼 개념을 구분하는 문제부터 잡습니다. 데이터 분석 기획은 분석 과제 발굴, 방법론, 마스터 플랜의 순서와 목적을 비교하며 공부하세요. 두 과목 모두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여러 번 읽는 것보다 틀린 선택지가 왜 틀렸는지 설명하는 연습이 점수로 이어집니다.
데이터 분석에서는 기초 통계와 가설검정, 회귀, 분류·군집·연관분석의 목적과 결과 해석을 우선합니다. R 관련 내용도 시험 범위에 있으니 완전히 비우면 안 됩니다. 다만 ADsP에는 별도 코딩 실기가 없습니다. 시험이 가까운데 복잡한 코드를 직접 작성하는 연습에 며칠씩 쓰는 것보다, 문제에 나온 결과와 용어를 읽는 훈련이 더 직접적입니다. 풀 수 있는 유형을 늘리되 한 분야를 깊게 파느라 다른 빈출 영역을 통째로 비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 모의고사에서는 버릴 문제도 고릅니다
시험 90분을 50문항에 똑같이 나누면 문항당 1분 48초입니다. 계산이 길거나 처음 보는 개념이 나오면 표시하고 넘어가세요. 한 문제에 5분을 쓰는 동안 비교적 쉬운 두세 문제를 놓칠 수 있습니다. 먼저 확실한 문제를 풀고, 다시 돌아와 과락이 걱정되는 과목의 미해결 문항부터 확인하는 순서가 효율적입니다.
복습할 때는 오답을 전부 같은 무게로 다루지 않습니다. 개념을 알았는데 선택지를 잘못 읽은 문제, 풀이 과정을 한 번 익히면 다시 맞힐 문제, 남은 기간에 익히기 어려운 문제를 구분합니다. 앞의 두 종류를 먼저 고치세요. 모의고사에서 과목별 목표 정답 수가 안정적으로 나온다면, 낯선 고난도 문제 하나를 붙잡기보다 이미 맞히던 문제를 시험장에서도 맞히는 쪽에 시간을 쓰겠습니다.
ADsP 과락 기준은 외우기 어렵지 않습니다. 어려운 건 점수를 보고 공부 범위를 줄이는 일입니다. 총점과 과목별 정답 수를 함께 확인하고, 부족한 과목의 쉬운 문제부터 채우는 사람이 마지막 며칠을 더 잘 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