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아래 새긴 광복의 뜻

계룡산 아래 새긴 광복의 뜻

충청남도 계룡시 신도안면에는 일제강점기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의 뜻을 기리는 광복단결사대기념탑이 자리하고 있다. 높고 푸른 하늘을 향해 뻗은 탑신과 양옆의 인물 군상은 항일독립운동의 희생정신과 민족의 기상을 한눈에 보여준다.

광복단과 결사대의 발원지

광복단결사대기념탑은 1907년 비밀조직 결사대와 광복단이 태동한 계룡산 신도안에 세워졌다. 충청 지역 애국선열을 기념하기 위해 2007년 11월 17일 건립됐으며, 국권을 되찾고자 목숨을 바친 광복단 결사대원의 숭고한 희생과 민족정신을 보존하고 알리는 역사적 공간이다.

기념탑이 들어선 신도안은 광복단 결사대가 결성된 역사적 배경을 품은 곳이다. 오늘날 기념탑은 선열들의 강인한 의지와 고귀한 헌신을 되새길 수 있는 상징물로 남아 있다.

1907년을 새긴 기념탑

기념탑의 높이는 1,907센티미터다. 광복단 결사대가 결성된 1907년을 높이에 담아 그 역사적 순간을 기념했다.

탑신은 불꽃과 날개가 어우러진 형상으로 제작됐다. 불꽃은 항일독립운동의 뜨거운 열정을, 하늘을 향해 펼쳐진 날개는 독립운동가들의 드높은 기상을 나타낸다. 넓게 열린 공간에서 올려다보면 힘차게 솟은 탑신의 윤곽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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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인물 군상의 의미

기념탑 왼쪽의 인물 군상에는 일제 치하의 핍박과 고난을 견디며 해방을 맞을 때까지 위태로운 나라를 구하고자 했던 구국 희생정신이 표현돼 있다.

오른쪽 인물 군상은 광복단 결사대가 지향했던 우리 민족의 무궁한 안녕을 나타낸다. 이와 함께 곧고 바른 민족정신을 지키려는 굳센 의지도 형상화했다.

불꽃과 날개를 표현한 중앙 탑신, 그리고 좌우에 배치된 인물 군상은 서로 이어지며 항일독립운동의 고난과 희생, 광복을 향한 열망과 민족정신을 함께 전한다.

791명의 이름이 남은 뒷면

기념탑 뒤편에는 광복단 결사대와 광복단, 광복회, 조선독립사령부, 한훈 애국지사 등 791명의 명단이 빼곡하게 새겨져 있다. 이름이 이어진 면을 차분히 살펴보면 기념탑이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억하는 추모 공간이라는 점이 분명해진다.

탑 앞은 선열들의 희생을 돌아보며 조용히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방문객들은 기념탑과 인물 군상, 뒤편의 명단을 차례로 살피며 오늘의 일상 뒤에 놓인 희생의 역사를 되새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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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을 기억하는 계룡시

계룡시는 순국선열들의 강인한 의지와 고귀한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매년 추념식을 거행하고 있다. 광복단결사대기념탑은 이러한 추모의 뜻을 이어가며,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알리는 장소로 자리하고 있다.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선열의 정신을 보존하고 다음 세대에 전하는 일은 광복단결사대기념탑이 지닌 핵심 의미다. 역사적 사실을 어렵지 않게 살펴볼 수 있어 청소년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둘러보기에도 알맞다.

관람과 주차 정보

구분내용
시설명광복단결사대기념탑
소재지충청남도 계룡시 신도안면 정장리 172-6
운영시간상시 개방
입장료무료
주차료무료
주차시설전용 주차장

전용 주차장이 마련돼 있어 자가용으로 방문하기 편리하다. 입장료와 주차료는 모두 무료이며, 별도의 관람시간 제한 없이 상시 개방된다.

계룡시 신도안면을 찾는다면 중앙 탑신과 좌우 인물 군상에 담긴 의미를 살핀 뒤, 기념탑 뒷면에 새겨진 791명의 명단까지 차분히 둘러볼 만하다. 광복단결사대기념탑은 선열들의 희생과 민족정신을 가까이에서 되새기는 계룡의 역사 공간이다.

계룡산 아래 새긴 광복의 뜻
계룡산 아래 새긴 광복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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