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에 낭만이 걷는다

가로수길에 낭만이 걷는다

차 없는 가로수길에서 만나는 가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이 2026년 11월 7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주민과 상인,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가을 축제 공간으로 바뀐다. 강남구 신사동은 이날 가로수길에서 2026년 가로수길 가을 낭만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신사동 가로수길 상권에 활력을 더하고, 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문화와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마련한 주민 참여형 거리축제다. 주민과 지역 상인, 건물주가 한 공간에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가로수길 일부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도 공연과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게 구성했다.

오전 5시부터 차량 통행 제한

축제 당일에는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가로수길 북측 약 200m 구간의 차량 통행이 차단된다. 통제 구간은 가로수길 55번지부터 82번지 일대다.

행사 프로그램은 정오에 시작해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차량이 다니던 도로에는 공연 관람 공간과 피크닉 시설, 먹거리 판매 부스, 마켓과 놀이 체험장이 들어선다. 방문객들은 보행 중심으로 조성된 거리에서 각 구역을 차례로 둘러볼 수 있다.

행사명2026년 가로수길 가을 낭만축제
일시2026년 11월 7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장소신사동 가로수길 북측 구간
차량 통제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통제 범위가로수길 55번지부터 82번지 일대 약 2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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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이어지는 뮤직로드

축제장은 뮤직로드, 피크닉로드, 푸드로드, 마켓로드, 아트&플레이로드 등 다섯 가지 주제 공간으로 꾸며진다. 각 공간은 공연 관람과 휴식, 먹거리, 장터, 놀이 체험이라는 성격에 맞춰 운영된다.

뮤직로드에서는 지역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신사어린이집 원아들은 사물놀이와 합창을 선보이고, 신구초등학교 댄스팀도 공연에 나선다. 강남구 내 댄스학원인 자쿤댄스와 샤인댄스의 무대도 예정돼 있다.

주민 참여 공연과 함께 뮤지컬 공연과 버스킹도 진행된다. 어린이부터 지역의 공연팀까지 차례로 무대에 오르면서 축제 거리는 여러 장르의 음악과 춤을 만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공연과 휴식을 잇는 피크닉로드

피크닉로드에는 공연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휴게 공간이 마련된다. 피크닉 테이블존과 인조잔디 피크닉존도 설치돼 방문객들이 도심 한복판에서 잠시 머물며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서울 웰니스 관광 100선에 선정된 K 컨템포러리 복합문화공간 보스턴 체임버의 클래식 버스킹 공연도 열린다. 거리 공연의 생동감과 피크닉 공간의 여유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공연과 휴식 구역을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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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판매 수익은 기부

푸드로드에서는 신사동 직능단체가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판매 부스를 만날 수 있다. 이 부스에서 발생한 수익은 모두 기부할 예정이다. 방문객이 먹거리를 즐기는 과정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으로 이어지도록 운영한다.

마켓로드에는 신사동 상권과 강남구 내 전문 판매자들이 참여한다. 물품을 선보이는 마켓 판매 부스 15개와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 5개가 운영된다. 지역 상권과 방문객이 거리에서 자연스럽게 만나는 교류 공간으로 꾸려진다.

온 가족이 즐기는 놀이 체험

아트&플레이로드에서는 몸을 움직이며 참여할 수 있는 여러 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에어볼 비치볼 킥과 로데오 라이딩, 소프트 타겟 스로우 등 새로운 형태의 체험이 준비된다.

축제장에는 반려견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반려견 순회 놀이터도 운영된다. 주민 참여 공연과 피크닉, 먹거리, 장터, 놀이에 반려견 동반 공간까지 더해져 다양한 방문객이 함께 머무를 수 있는 거리축제로 구성된다.

상권과 주민을 잇는 거리축제

이번 축제의 중심은 가로수길을 자동차가 아닌 사람과 문화가 채우는 데 있다. 지역 어린이들의 공연부터 전문 판매자들의 마켓, 직능단체의 먹거리 부스까지 신사동과 강남구의 여러 구성원이 행사에 참여한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차 없는 가로수길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가 바쁜 일상에 낭만과 여유를 더하는 작은 쉼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가로수길이 구민과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명소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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