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노트북에 텔레그램을 설치했는데, 휴대폰에서는 한국어로 보이던 메뉴가 PC에서는 영어로 나오더라고요. 처음에는 한국어 전용 프로그램을 따로 받아야 하나 싶었습니다. 다행히 텔레그램 pc버전 한국어 설정은 앱 안에서 바꿀 수 있습니다. 설치부터 언어 변경까지 순서대로 해두면 몇 분 안에 익숙한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공식 PC 앱부터 설치하기
텔레그램은 윈도우, 맥, 리눅스용 데스크톱 앱을 제공합니다. 검색 결과에 보이는 파일을 아무거나 받기보다 텔레그램 공식 앱 안내에서 운영체제에 맞는 버전을 고르는 편이 안전합니다. 윈도우라면 설치형과 휴대용 버전이 보일 수 있는데, 평소 쓰는 개인 PC라면 일반 설치형이 간편합니다. 휴대용 버전은 설치 과정 없이 실행할 수 있어도, 공용 컴퓨터에서 사용 기록까지 자동으로 없어지는 방식은 아닙니다.
맥에서는 텔레그램 데스크톱 앱과 맥 전용 앱이 따로 보일 수 있습니다. 둘 다 텔레그램이 안내하는 공식 앱이지만 화면 구성과 일부 기능은 다릅니다. 이 글의 메뉴 경로는 주로 윈도우와 맥에서 쓰는 텔레그램 데스크톱 앱을 기준으로 보면 됩니다. 이미 앱을 설치했다면 다시 받을 필요 없이 언어 설정부터 확인하세요.
영어 화면에서 한국어로 바꾸는 순서
앱을 열고 왼쪽 위의 메뉴 버튼을 누른 다음 Settings로 들어갑니다. 설정 화면에서 Language 또는 Change Language를 찾아 Korean이나 한국어를 선택하면 됩니다. 버전에 따라 언어 항목이 보이는 위치나 표시 문구가 조금 다를 수 있으니, 설정 화면에서 Language라는 단어를 찾는 게 빠릅니다.
- 왼쪽 위 메뉴 버튼을 누릅니다.
- Settings에서 Language 항목을 엽니다.
- Korean 또는 한국어를 선택하고 변경을 확인합니다.
언어를 바꾼 뒤 앱이 다시 시작된다는 안내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는 메뉴 표시를 새 언어로 적용하는 과정입니다. 다시 열렸을 때 설정, 알림 및 소리처럼 주요 메뉴가 한국어로 보이면 변경된 거예요. 텔레그램의 공식 번역 화면에도 데스크톱 앱용 한국어가 등록돼 있어, 별도의 비공식 한글 패치 파일을 설치할 이유는 없습니다.
로그인 화면이 낯설 때는 이렇게
PC 앱을 처음 실행하면 로그인 화면부터 만납니다. 휴대폰에서 이미 텔레그램을 사용 중이라면 PC에 표시된 QR 코드를 휴대폰 앱으로 스캔하는 방법이 편합니다. 휴대폰 텔레그램의 설정 → 기기 → 기기 추가로 들어가 PC 화면의 코드를 읽으면 됩니다. 휴대폰 화면에서 연결 요청을 확인한 뒤 승인해야 PC 로그인이 진행됩니다.
전화번호로 로그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번호를 입력하면 인증 코드가 문자 대신 이미 로그인한 텔레그램 앱으로 올 수 있어요. 코드가 보이지 않는다고 바로 여러 번 다시 요청하기보다는 휴대폰 앱의 텔레그램 대화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2단계 인증을 설정한 계정이라면 코드 확인 뒤 비밀번호 입력 단계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PC에 로그인하면 일반적인 클라우드 대화는 다른 기기와 동기화됩니다. 예를 들어 휴대폰에서 이어가던 대화를 PC에서 열어 긴 문장을 키보드로 입력할 수 있죠. 다만 기기마다 지원 기능과 보이는 대화가 완전히 같다고 생각하면 헷갈릴 수 있으니, 중요한 대화가 안 보일 때는 먼저 로그인한 계정의 전화번호가 같은지 확인하세요.
한국어가 안 보이거나 적용되지 않는다면
언어 목록에서 한국어를 찾기 어렵다면 먼저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다시 확인하세요. PC에 설치된 앱이 오래됐거나 텔레그램이 아닌 다른 프로그램을 실행 중이면 설명한 메뉴와 화면이 다를 수 있습니다. 공식 앱인지 확인한 다음 설정의 언어 항목을 다시 열어보면 원인을 좁히기 쉽습니다.
한국어를 눌렀는데 화면이 그대로 영어라면 변경 확인 창을 지나쳤는지, 앱이 다시 시작됐는지 살펴보세요. 메뉴 일부만 영어로 남아 있을 수도 있습니다. 번역이 적용되지 않은 문구나 앱 종류에 따른 표현 차이일 수 있으므로, 설정 메뉴 전체가 한국어로 바뀌었는지를 기준으로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공용 PC에서 사용했다면 언어 설정보다 로그인 상태를 먼저 챙기는 게 좋습니다. 작업을 마친 뒤 설정에서 로그아웃하고, 휴대폰의 기기 목록에서도 연결된 PC가 남아 있는지 확인하세요. 개인 PC라면 한국어 메뉴로 바꿔두는 것만으로도 알림이나 저장 공간 설정을 찾기가 한결 편해집니다. 작은 설정 하나지만 PC에서 텔레그램을 자주 쓴다면 체감 차이가 꽤 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