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 정보
지명 유래
이 산의 형세가 꽃과 같다고 하여 화산이라고 부르고 있다. 지명유래집 시의 풍천면 병산리에 있는 산이다(고도 : 328m). 병산서원 북쪽에 있다. 또 하회마을의 주산 역할을 하는 산이다. 하회 별신굿에서 강신을 받는 서낭당이 이곳에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안동)에 2개의 화산이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하나는 부의 동쪽 14리에 있고, (다른) 하나는 풍산현 남쪽 5리에 있다.”라는 기사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화산은 후자이다. 여지도서(안동)에 “북쪽 학가산에서 산줄기가 와서 서쪽으로 용궁(龍宮) 지보역(知保驛)으로 이어진다.”라고 산줄기의 내맥을 설명하고 있다. 화산이란 명칭이 오래전부터 사용되었는데 ‘화산’이라고 한 배경은 화산의 지형적 특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화산은 낙동강이 휘감아 도는 지점에 있는데, 낙동강 반대편에서 보면 마치 돌출된 곶과 같다. 그래서 ‘곶산’이라 불렀고 이를 한자로 화산(花山)으로 표기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