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 정보
지명 유래
대나무가 많이 있으며 질이 좋고 길이가 길어 나라에 화살용으로 진상했다 하여 죽도라고 함. 지명유래집 군의 현남면 인구리 동쪽에 있는 섬으로 고도 53m의 봉우리가 있는 육계도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죽도(竹島)는 부 남쪽 45리 관란정(觀瀾亭) 앞에 있으며, 푸른 대나무가 온 섬에 가득하다. 섬 밑 바닷가에 구유같이 오목한 돌이 있는데 닳고 갈려서 교묘하게 되었고, 오목한 속에 자그마한 둥근 돌이 있다.” 전설에 따르면, “둥근 돌이 그 속에서 이리저리 구르므로 닳아서 오목하게 된 것이며, 다 닳으면 세상이 바뀌어진다.”고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죽전(竹箭)은 죽도에서 산출된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내용으로 보아 섬에 대나무가 많아 지명이 유래되었음을 보여준다. 『여지도서』 등 조선 후기 사료에서도 유사한 내용으로 수록되어 있다. 『조선지도』 등 고지도에도 대체로 부의 남쪽 바닷가에 죽도가 묘사되어 있다. 『청구도』의 주기에는 전죽(箭竹)이 산출된다는 내용이 있다. 현재 죽도암(竹島庵)이 있고 인근에 죽도해수욕장이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