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 맞춘 따뜻한 보폭

한강서 맞춘 따뜻한 보폭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속도에 맞춰 걸으며 장벽을 낮춘 뜻깊은 동행이 이촌한강공원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2026년 10월 15일 이촌한강공원에서 열린 ‘2026년 매력도시용산 걷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가을 햇살 아래 모인 참가자들은 한강변을 나란히 걸으며 함께하는 즐거움과 연대의 의미를 나눴다.

서로의 속도를 존중한 동행

이번 걷기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돼 발을 맞추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누군가를 앞세우거나 재촉하기보다 서로의 보폭과 속도를 살피며 한강변을 걸었다.

산책로에는 함께 걷는 참가자들의 밝은 표정과 웃음이 이어졌다. 가을 햇살이 비치는 이촌한강공원의 풍경 속에서 각자의 걸음은 자연스럽게 하나의 행렬을 이뤘다.

빠르게 걷는 것보다 함께 끝까지 걷는 과정이 이날 행사의 의미를 더욱 분명하게 보여줬다.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을 넘어 같은 길을 걷는 모습은 ‘매력도시용산’ 걷기대회가 전하려는 가치를 현장에서 드러냈다.

걷기와 배움을 채운 체험 부스

현장에서는 걷기뿐 아니라 일상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이동하며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각 부스는 안전과 마음건강, 차별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 심폐소생술 교육은 위급상황에 대비하는 방법을 익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 마음건강 OX 퀴즈는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며 관련 내용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 차별을 부셔부셔 부스는 편견과 차별을 되짚어보는 체험의 장으로 운영됐다.

체험 부스는 참가자들이 걷는 즐거움과 함께 유익한 내용을 접할 수 있도록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안전을 배우고 마음을 살피며 차별에 대해 생각하는 과정이 한자리에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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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벽을 낮춘 이촌한강공원

이날 이촌한강공원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은 길 위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참가자들은 서로에게 보폭을 맞추며 이동했고, 현장에는 밝고 편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함께 걷는 단순한 행동은 서로를 이해하고 편견의 장벽을 허무는 실천으로 이어졌다. 걷기와 체험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공동체의 의미를 직접 느끼는 하루가 됐다.

2026년 매력도시용산 걷기대회는 가을의 한강변에서 연대와 배려의 가치를 보여주며 일정을 마쳤다. 나란히 내디딘 따뜻한 발걸음은 함께할 때 더욱 빛나는 일상의 모습을 선명하게 남겼다.

한강서 맞춘 따뜻한 보폭
한강서 맞춘 따뜻한 보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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