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양군이 공약 이행계획을 구체화하고 농업인 행사 준비와 돌봄 종사자 화합, 지역 농산물 수출, 이웃을 위한 나눔까지 군민 생활과 맞닿은 현안을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다. 2026년 10월 19일 공개된 청양군의 주요 소식은 행정의 실행력을 높이는 논의부터 지역 공동체를 보듬는 현장까지 모두 다섯 가지다.
민선9기 공약실천계획 구체화
청양군은 2026년 10월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9기 공약실천계획 2차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부군수와 공약사업 주관 부서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앞서 열린 1차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공약실천계획의 수정·보완 사항을 다시 점검했다. 주민배심원단이 제시한 심의 의견과 사업별 추진 여건을 종합적으로 살피면서 각각의 공약을 어떤 방향으로 실행할지 구체화하는 데 논의가 집중됐다.
참석자들은 공약별 사업 내용과 추진 일정, 재정 여건을 검토했다.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지도 함께 모색했다. 공약을 선언에 머물게 하지 않고 일정과 재정 여건을 갖춘 실행계획으로 다듬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약실천계획은 민선9기 정책자문단 8개 분과의 분야별 검토를 거친다. 청양군은 이 과정을 토대로 2026년 11월 최종 보고회를 열어 공약실천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농업인의 날 행사 준비 본격화
청양군은 한 해 동안 농업 현장에서 땀 흘린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화합을 다지는 2026 청양군 농업인의 날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행사 추진위원회는 2026년 10월 1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세부 실행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국화전시회 장소는 지역 상권과 연계할 수 있도록 청양 약초시장과 어린이공원으로 변경됐다. 두 장소에는 2026년 10월 30일부터 11월 16일까지 국화전시관과 포토존이 조성된다. 행사장을 찾는 주민들은 국화 전시를 관람하고 계절의 분위기를 담은 공간을 둘러볼 수 있게 된다.
본 행사인 기념식과 화합 한마당은 농업인의 날인 2026년 11월 11일 군민체육관에서 열린다. 예상 참석 인원은 1,000여 명이다. 현장에서는 농촌지도사업의 성과를 소개하는 전시가 마련되며, 청양 농부네컷 포토부스와 우수농업인 표창도 함께 진행된다.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는 기념식과 성과 전시, 참여형 프로그램을 한자리에 구성해 농업인들이 행사의 중심에 서도록 준비한 것이 핵심이다.
장기요양 종사자 800여 명 화합
2026년 10월 17일 청양군에서는 제2회 충남 장기요양인 한마음 축제가 열렸다. 충남 재가 장기요양기관 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충남 지역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약 8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장기요양 현장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서로 교류하며 화합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노인인권 역량강화교육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유공자 표창이 이어졌으며, 이후에는 시군별 장기자랑을 비롯한 한마당 축제가 펼쳐졌다.
교육과 기념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참석자들은 장기요양 현장의 역할과 노인 인권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화합 프로그램에서는 여러 시군의 종사자들이 함께 어울리며 교류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백상호 충남 재가 장기요양기관 연합회장은 좋은 돌봄을 위해서는 종사자가 존중받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을 밝히며 처우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돌봄 서비스의 질과 종사자의 근무 여건이 긴밀히 연결돼 있다는 점을 환기한 발언이다.
청양 햇밤 미국과 중국 수출
청양군은 2026년 10월 16일 정산농협 경제센터지점에서 2026년산 청양 햇밤의 해외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미국과 중국으로 수출되는 청양산 햇밤은 모두 300톤으로, 수출액은 약 15억 원 규모다.
지난해 수출 실적은 225톤, 77만 3,400달러였다. 올해 물량은 지난해보다 25% 이상 성장한 수치다. 생산 현장의 노력과 유통 지원이 해외 판로 확대로 이어지면서 청양 햇밤의 수출 규모가 한 단계 더 커졌다.
청양밤은 큰 일교차와 맑은 자연환경에서 자라 알이 굵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청양군은 유기질 비료와 묘목대, 유통자재를 지원하며 생산 단계부터 유통 과정까지 뒷받침해 왔다. 이러한 지원 속에서 청양 햇밤은 꾸준한 수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선적은 청양산 농산물이 미국과 중국 시장으로 진출하는 흐름을 보여준다. 특히 지난해보다 늘어난 수출 물량은 청양 햇밤의 해외 판로가 확대되고 있음을 수치로 나타냈다.
취약계층과 학생 위한 성금
칠갑산한우영농조합은 청양 지역의 취약계층과 청소년을 위해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2026년 10월 12일 전달됐다.
기탁금 가운데 100만 원은 장평면 연합모금 특화사업비로 사용되며, 나머지 200만 원은 청양군 중·고등학생 교육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학생들을 함께 살피겠다는 기탁 취지가 지원 항목에 반영됐다.
칠갑산한우영농조합은 2021년 코로나19 극복 성금을 기탁한 데 이어 2024년과 2025년에도 각각 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까지 수년간 나눔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보태고 있다.
명경훈 대표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어 학업에 전념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행정과 공동체를 잇는 다섯 현장
이번 다섯 가지 소식은 공약 이행을 위한 행정 점검,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행사 준비, 돌봄 종사자들의 교류와 화합, 청양 햇밤의 해외 수출, 취약계층과 학생을 위한 기부로 이어진다.
분야는 서로 다르지만 군민과의 약속을 실행계획으로 구체화하고, 농업과 돌봄 현장을 지원하며, 지역 생산물의 판로를 넓히고, 공동체의 어려운 이웃을 살핀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청양군의 정책 추진과 지역 구성원들의 참여가 군민 생활 곳곳에서 구체적인 움직임으로 나타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