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장 시간표에서 ‘암살자들’을 보고 출연진을 찾다가 서로 다른 영화 정보를 마주쳤습니다. 유해진·박해일이 나오는 한국 영화는 제목에 괄호가 들어간 ‘암살자(들)’입니다. 2021년에 국내 개봉한 동명의 다큐멘터리도 있어서, 배우 이름을 확인할 때는 개봉 연도를 함께 보는 게 좋겠습니다.
2026년 개봉작 ‘암살자(들)’은 어떤 영화인가요?
허진호 감독의 ‘암살자(들)’은 2026년 9월 23일 개봉한 범죄·드라마 영화입니다.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영부인 저격 사건에서 출발해,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와 의문을 좇는 기자들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상영시간은 130분, 관람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제목만 보면 암살 작전을 따라가는 액션 영화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영화의 중심에는 사건 이후 남은 의문과 이를 추적하는 사람들, 그리고 취재를 둘러싼 압박이 있습니다. 실존 사건을 바탕에 두되 인물과 상황에는 영화적 상상력이 더해졌다는 점도 관람 전에 알아둘 만합니다.
이야기를 이끄는 세 배우는 누구인가요?
씨네21 작품 정보에 표시된 주요 출연진은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입니다. 세 사람의 배역을 먼저 알아두면 수사와 취재가 교차하는 흐름을 따라가기 편합니다.
- 유해진 — 박철구 역. 저격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입니다. 기자들과는 다른 자리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인물입니다.
- 박해일 — 김재환 역. 신문사 사회부장으로, 사건을 파고드는 취재의 중심에 있습니다.
- 이민호 — 한영일 역. 김재환과 함께 사건의 의문을 좇는 기자입니다.
박철구가 수사를, 김재환과 한영일이 취재를 맡는 구도를 기억해두면 인물이 한꺼번에 등장해도 덜 헷갈립니다. 같은 사건을 따라가지만 각자가 얻을 수 있는 정보와 감당해야 할 압박은 다릅니다. 출연진의 이름만 외우기보다 세 인물이 어디에서 사건을 바라보는지 살피는 편이 영화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더 유용합니다.
함께 출연하는 배우와 배역은 어떻게 되나요?
씨네21의 ‘암살자(들)’ 작품 정보에는 주요 배우 3명을 포함해 총 15명이 출연진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나머지 12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배역명이 표시되지 않은 배우는 임의로 역할을 붙이지 않았습니다.
- 심은경 — 이강자 역
- 류경수 — 유태용 역
- 엄지원 — 김희자 역
- 류혜영 — 서윤희 역
- 박지환 — 이현도 역
- 박훈 — 김상필 역
- 박정민 — 문태광 역
- 박해준 — 문태석 역
- 신현빈 — 경아 역
- 김대명 — 만섭 역
- 장률 — 배역명 미표기
- 오정세 — 배역명 미표기
이 목록에서 특히 박정민이 맡은 문태광은 사건을 둘러싼 취재와 연결되는 인물입니다. 다만 다른 조연의 이름이나 배역만으로 인물 사이의 관계를 미리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작품 정보에 공개된 범위에서 출연진을 확인하고, 각 인물이 이야기에 어떻게 들어오는지는 영화에서 보는 편이 좋겠습니다.
동명 다큐멘터리와는 어떻게 구별하나요?
검색 결과에 함께 나타나는 ‘암살자들’은 라이언 화이트 감독의 미국 다큐멘터리입니다. 국내에서는 2021년 8월 12일 개봉했고, 2017년 말레이시아에서 벌어진 김정남 피살 사건을 다룹니다. 씨네21에는 시티 아이샤, 도안 티 흐엉, 하디 아즈미가 출연 인물로 표시돼 있습니다. 유해진·박해일·이민호의 출연작을 찾는다면 2026년 개봉한 ‘암살자(들)’인지 확인하면 됩니다.
이번 영화는 실제 사건을 출발점으로 삼지만, 극 중 추적 과정까지 모두 확인된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이지는 않는 편이 정확합니다. 출연진을 알고 극장에 가더라도 누가 무엇을 주장하는지, 영화가 어디까지를 보여주는지 따라가다 보면 130분이 조금 다르게 느껴질 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