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7년 독서문화 프로그램 모집
하남시가 시민의 문화·교육 수요를 시립도서관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2027년 독서문화 프로그램 제안과 강사 모집에 나선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전통적인 독서 활동부터 인공지능 활용, 디지털 교육, 창작 체험, 지역 기록까지 폭넓은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모집은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독서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지식을 배우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폭을 넓히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각 시립도서관의 공간과 특색을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발굴한다.
읽고 이해하고 표현하는 문해력 교육
문해력·독서 교육 분야에서는 책놀이와 글쓰기, 독서지도, 독서치료,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을 모집한다. 어린이와 시민이 책에 친숙해지고 읽기와 쓰기의 기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내용이 중심이다.
특히 하남시는 2027년 운영할 문해력 교실의 전문 강사진을 발굴할 계획이다. 글을 단순히 읽는 데서 나아가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AI와 인문학 외국어까지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AI 활용법을 다루는 교육과 AI·인문학을 결합한 강좌를 제안받는다. 기술 활용 능력을 익히는 과정뿐 아니라 인문학적 주제와 인공지능을 함께 살펴보는 프로그램도 모집 범위에 포함된다.
인문학 분야는 문학과 역사, 철학, 예술을 주제로 한 강좌를 대상으로 한다. 책과 다양한 인문 주제를 연결해 시민이 지식과 생각의 범위를 넓힐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는다.
외국어와 다문화 분야도 마련됐다. 영어 그림책을 활용하거나 원서를 읽는 강좌,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다문화 프로그램을 제안할 수 있다. 독서와 언어 학습, 문화 이해를 함께 다룰 수 있는 구성이 모집 대상이다.
직접 만들고 익히는 창작 교육
참여자가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메이커스페이스 프로그램도 모집한다. 코딩을 비롯해 3D프린터와 3D펜, 재봉틀, 웹툰 태블릿을 활용하는 창작 활동이 해당한다. 도서관의 장비와 공간을 활용해 결과물을 만들어 보는 교육을 폭넓게 검토한다.
디지털·정보화 분야에서는 컴퓨터와 아이맥,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모집한다. 대형 화면을 활용한 실감형 스토리텔링 프로그램도 제안 대상이다. 이에 따라 이번 모집 범위는 독서와 글쓰기뿐 아니라 디지털 기기 활용과 새로운 방식의 이야기 체험까지 이어진다.
하남의 모습을 기록하는 프로그램
지역의 특색을 담은 프로그램도 주요 모집 분야다. 하남을 소재로 시와 동화를 쓰거나 도시 풍경을 그림으로 남기는 하남 아카이브 프로그램을 제안받는다. 시민이 살고 있는 지역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는 활동을 통해 하남의 모습을 축적할 수 있는 내용이다.
탄소중립과 환경교육, 진로교육처럼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제도 모집한다. 하남시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프로그램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역 전문가에게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214건 접수 114건 선정
지난해에는 모두 214건의 프로그램 제안서가 접수됐고, 이 가운데 114건이 선정됐다. 하남시는 이번에도 독서와 문해력, AI, 인문학, 외국어, 다문화, 창작, 디지털 교육, 지역 기록 등 여러 분야의 제안을 받아 시립도서관에서 운영할 프로그램의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
모집 분야가 다양해진 만큼 제안 내용은 도서관별 특성과 연계해 검토된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모든 도서관에 동일하게 배치되는 방식이 아니라, 각 도서관 담당자 간 협의를 거쳐 공간과 운영 특성에 맞게 배정될 예정이다.
접수 기간과 신청 방법
제안서 접수 기간은 2026년 10월 19일 오전 9시부터 11월 2일 오후 6시까지다. 신청은 하남시 담당자 이메일 [email protected]로 제출하거나 미사도서관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부 모집 분야와 제출 서류는 하남시청과 하남시립도서관의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집은 2027년 시립도서관에서 운영할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이를 진행할 강사를 대상으로 한다.
두 단계 평가 뒤 선정
접수된 제안서는 두 단계의 평가를 거친다. 1차 서류심사에서는 지원 자격과 프로그램 적합성 등을 확인하고, 이어지는 2차 정성평가를 통해 제안 내용을 살핀다. 최종적으로 두 평가를 반영한 총점이 높은 순서에 따라 프로그램을 선정한다.
선정 결과는 2026년 11월 23일부터 개별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된다. 이후 선정된 프로그램은 도서관 담당자들이 협의해 각 도서관의 특성에 맞게 배정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도서관을 폭넓은 배움의 공간으로
하남시는 시민이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활동을 넘어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여러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독서와 인문학에 더해 인공지능, 창작, 디지털 활용, 지역 기록 분야의 전문성을 시립도서관 프로그램과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모집의 핵심은 시민의 다양한 교육 수요와 도서관별 특색을 함께 반영하는 데 있다. 문해력을 기르는 수업부터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교육, 하남의 모습을 기록하는 창작 활동까지 서로 다른 주제가 2027년 시립도서관의 배움 프로그램으로 검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