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시민 기억, 기록으로 빛나다

익산 시민 기억, 기록으로 빛나다

익산 시민 기억, 기록으로 빛나다


호남의 중심 철도 도시 익산에서 시민들의 소중한 기억이 공식 역사로 새롭게 기록된다. 익산시는 10월 30일부터 11월 29일까지 솜리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제6회 익산시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시민 57명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2,117점의 기록물 중에서 사료적 가치와 삶의 온기가 담긴 1,200여 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개막식은 10월 30일 오후 3시에 솜리문화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 열리며, 기록물을 기증한 시민들을 축하하는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전시 주제는 '환승기록: 익산편-길에서 만난 기록'으로, 익산의 교통, 문화, 종교, 교육, 생활 등 6개 분야로 나누어 시민들의 삶과 도시 정체성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전시에서는 50년간 마을 변화를 담은 '상제마을 연대별 전경 사진(1960~2010)', 철도 역사를 증언하는 최우수상작 '이리역 기념 사진첩', 우수상 수상작인 잡지 '철도' 등 다양한 기록물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조선시대 진사 시험 답안지와 합격자 명부, 베트남전쟁 파병 위문편지, 옛 전라북도민증, 전광사 괘종시계 등 시민들의 일상과 역사를 담은 귀중한 자료들도 전시된다.


전시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수집된 기록물은 익산시민역사기록관 누리집에 등록되어 영구 보존된다. 이 기록들은 앞으로 지역사 연구와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익산시 행정지원과 김소철 과장은 "시민들이 기증한 기록물은 익산의 진솔한 뿌리이자 정체성을 담은 소중한 자산"이라며 "개인의 기억을 공공 자산으로 보존해 후대에 온전히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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