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단체문자 보내기 전에 확인하고 발송하는 방법

1회
핸드폰 단체문자 보내기 전에 확인하고 발송하는 방법

얼마 전 한 매장에서 고객 300명에게 휴대폰으로 할인 문자를 보내도 되느냐고 물었습니다. 보내는 버튼을 찾는 일은 어렵지 않습니다. 먼저 확인할 것은 그 300명이 광고 수신에 동의했는지, 수신거부한 번호가 섞여 있지 않은지였습니다. 핸드폰 단체문자 보내기는 이 두 가지를 확인한 뒤에 시작해야 합니다.

광고 문자라면 발송 시간과 수신거부부터 확인합니다

정보통신망법상 영리 목적의 광고성 정보는 원칙적으로 수신자의 명시적인 사전 동의가 필요합니다. 기존 고객이라고 모두 보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거래 관계 등에 따른 예외가 있더라도 적용 조건을 따져야 하고, 수신거부나 동의 철회 의사를 밝힌 사람에게는 광고를 보내면 안 됩니다.

광고 문자는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보내려면 그 시간대 발송에 대한 별도의 사전 동의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광고 수신 동의만 받은 고객 명단이라면 오전 8시 이후로 일정을 잡는 편이 안전합니다. 발송 버튼을 누른 시각뿐 아니라 실제 예약 발송 시각도 확인해야 합니다.

문자 내용도 확인합니다. 메시지 시작 부분에 ‘(광고)’를 표시하고, 전송자 명칭과 연락처, 무료로 수신을 거부하거나 동의를 철회할 방법을 안내해야 합니다. 실무에서는 무료 수신거부용 080 번호를 마련해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휴대폰에서 여러 명을 선택해 보낼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이 절차가 생략되지는 않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안내에서도 사전 동의, 표시 의무, 무료 수신거부 조치를 각각 확인할 사항으로 다룹니다.

예약 확정이나 배송 안내처럼 고객이 기다리는 정보성 문자와 할인 행사 안내는 목적이 다릅니다. ‘예약이 확정됐습니다’ 뒤에 ‘다음 방문 20% 할인’ 문구를 붙이면 광고성 여부를 다시 판단해야 합니다. 안내 문자에 홍보 문장을 끼워 넣어 발송 대상을 넓히는 방식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휴대폰에서는 수신 방식까지 보고 보냅니다

소수의 관계자에게 같은 내용을 알릴 때는 기본 메시지 앱으로 충분합니다. 연락처에서 발송 대상을 확인한 다음 메시지 앱의 새 메시지를 열고 받는 사람을 여러 명 추가해 내용을 작성합니다. 발송 전에는 번호 중복, 잘못 저장된 연락처, 첨부 파일, 받는 사람 표시 방식을 한 번 더 봅니다. 예를 들어 직원 8명에게 회의실 변경을 알리는 일이라면 이 정도 절차로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여러 명을 선택했다’와 ‘각자에게 개별 문자로 보냈다’는 같은 뜻이 아닙니다. 구글 메시지에는 답장이 발신자에게 개별적으로 오는 대량 SMS 방식과 참여자에게 함께 보이는 그룹 MMS 방식이 있습니다. 설정의 그룹 메시지 항목에서 발송 방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룹 대화로 보내면 다른 수신자의 답장이나 연락처가 드러날 수 있으므로 고객 안내에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아이폰도 받는 사람을 여러 명 넣어 보낼 수 있지만, 참여자의 기기와 통신 환경에 따라 아이메시지·RCS·SMS·MMS로 전송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애플 안내처럼 이동통신사의 그룹 메시지 지원 여부도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고객 대상 발송 전에는 서로 다른 기종의 내부 번호 두세 개로 시험 발송해 수신 화면과 답장 흐름을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광고

SMS와 MMS, 알림톡은 용도에 따라 고릅니다

짧은 일정 변경이나 휴무 안내처럼 텍스트만 필요하면 SMS가 단순합니다. 본문이 길어지거나 이미지가 들어가면 장문 문자 또는 MMS로 처리될 수 있어 건당 비용이 달라집니다. 무료 수신거부 문구까지 넣은 최종 원고로 발송 화면의 메시지 유형을 확인해야 견적이 맞습니다. 휴대폰 요금제의 문자 제공량과 기업 발송 서비스의 건당 단가는 계산 방식도 다릅니다.

가령 300건을 보내는데 실제 적용 단가가 건당 20원이면 발송료는 6,000원, 50원이면 15,000원입니다. 이 숫자는 비교를 위한 계산 예시입니다. 실제 비용은 발송 서비스의 요금표, 메시지 길이, 이미지 첨부, 실패 건 과금 방식에 따라 확인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300건을 휴대폰으로 누르기보다, 반복 발송 여부와 발송 결과를 기록할 필요가 있는지도 같이 보세요.

주문·예약·배송처럼 고객에게 필요한 안내라면 알림톡도 후보입니다. 카카오비즈니스의 알림톡 심사 기준은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성 메시지를 기본으로 봅니다. 판촉 내용이 들어간 메시지를 알림톡으로 그대로 보내려 하면 심사에서 막힐 수 있습니다. 할인 행사라면 광고성 발송이 가능한 채널과 동의 조건을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카카오톡을 쓰지 않거나 해당 메시지를 받지 못하는 고객에게 어떤 문자 대체 발송을 할지도 미리 정해야 합니다.

고객 명단이 커지면 발송 기록을 남깁니다

앞서 말한 매장의 300명 명단이라면 저는 발송 전 세 가지를 먼저 대조합니다. 광고 수신 동의 기록이 있는 번호인지, 수신거부 명단과 겹치는지, 문자에 표시와 무료 수신거부 방법이 들어갔는지입니다. 그다음 내부 번호로 시험 발송하고 실제 받은 화면을 확인합니다. 본문이 잘렸거나 장문으로 바뀌었다면 그때 고칩니다.

발송 뒤에는 성공 표시만 보고 끝내지 않습니다. 실패 번호를 구분하고, 수신거부 요청이 들어온 시각과 처리 결과를 남겨 다음 발송 명단에 반영합니다. 같은 고객이 문자와 카카오 채널 메시지를 모두 받는 경우에는 채널별 동의와 거부 상태도 함께 관리해야 중복 발송을 줄일 수 있습니다.

휴대폰은 몇 명에게 빠르게 공지할 때 편합니다. 고객에게 광고를 반복 발송하는 순간부터는 발송 편의보다 동의 기록, 무료 수신거부 처리, 발송 내역이 더 중요해집니다. 저는 메시지 문구를 쓰기 전에 수신 대상 명단부터 열어보는 습관이 결국 발송 사고를 가장 많이 줄인다고 생각합니다.

핸드폰 단체문자 보내기 전에 확인하고 발송하는 방법 - 요약
광고

댓글 0

평가를 남기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모두 ID로 로그인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