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동 유적이 마을이 되다

신창동 유적이 마을이 되다

제4회 광산구 국가유산 한마당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온 2026년 10월 17일, 신창동 마한유적체험관에서 제4회 광산구 국가유산 한마당 유적에서 마을로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신창동에 남아 있는 오랜 역사와 오늘날 마을 주민들의 일상을 한자리에서 살펴보는 자리였다. 유적을 눈으로 관람하는 데 머물지 않고, 체험과 공연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손으로 만나는 신창동의 역사

행사장에서는 옛사람들이 사용한 도구와 음식을 만들며 살아온 방식을 체험할 수 있었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마한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일상과 가까운 활동으로 풀어내면서, 어린이와 어른 모두 신창동의 시간을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유적과 생활문화를 연결한 체험은 신창동의 역사가 과거에만 머물지 않고 오늘의 마을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광고

다채롭게 마련된 전통문화 체험

현장에는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여러 전통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 토기 모양 미니 화분 만들기
  • 전통놀이 체험
  • 절구방아를 활용한 탈곡 체험
  • 인장 새기기
  • 활을 비벼 불 피우기
  • 목궁으로 사냥하기
  • 마한시대 의복 입어보기

참가자들은 토기를 본뜬 작은 화분을 만들고 전통놀이를 즐겼다. 절구방아로 곡식을 탈곡하는 활동에서는 옛 생활 도구가 실제 삶에서 어떻게 쓰였는지를 몸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인장 새기기와 공예 프로그램에서는 손으로 결과물을 완성하는 과정이 이어졌다. 활을 비벼 불을 피우거나 목궁을 사용하는 체험은 옛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도구 활용법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마한시대 의복을 입어보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당시의 옷차림을 직접 경험하며 마한의 생활문화를 한층 가까이 마주했다. 어린이에게는 놀이와 배움이 결합된 역사 체험이 됐고, 어른에게는 익숙하면서도 잊고 있던 전통문화를 다시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

가을 정취를 더한 공연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가을 분위기를 살린 공연도 이어졌다. 달의 정원 음악회 시간의 숨을 시작으로 월봉로맨스 공연과 자경야담이 차례로 펼쳐졌다.

공연은 신창동의 유적과 마을을 문화예술로 잇는 역할을 했다.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은 다양한 체험에 참여한 뒤 공연을 관람하며 신창동에 축적된 역사와 이야기를 여러 방식으로 접했다.

광고

유적에서 오늘의 마을로

신창동 곳곳에는 그동안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역사와 이야기가 남아 있다. 이번 국가유산 한마당은 오래된 유적을 현재의 마을 생활과 연결해 지역 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아이들에게는 살아 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자신이 살아가는 마을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됐다.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진 현장에서는 국가유산을 어렵고 멀게 바라보기보다 직접 만지고 즐기며 이해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제4회 광산구 국가유산 한마당 유적에서 마을로는 신창동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보여줬다. 오래된 유적에 담긴 이야기가 오늘의 주민과 만나면서, 지역의 역사문화가 다음 세대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를 전했다.

행사 장소

시설명마한유적체험관
소재지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북문대로 402
신창동 유적이 마을이 되다
신창동 유적이 마을이 되다

댓글 0

평가를 남기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모두 ID로 로그인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