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걷는 익산 생태길

아이와 걷는 익산 생태길

850여 명이 함께한 거북이 마라톤

2026년 10월 20일 익산 유천생태습지공원 일원에서 영유아와 부모가 손을 맞잡고 천천히 걸으며 가족의 소중함을 나누는 행사가 열렸다.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가 이날 영유아와 함께하는 거북이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영유아와 학부모, 보육교직원 등 8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공원의 자연환경을 살펴보며 함께 걷고, 가족 단위로 마련된 여러 체험 활동을 이어갔다.

아이의 걸음에 맞춰 부모가 나란히 이동하고 보육교직원들이 함께한 현장에서는 빠르게 순위를 겨루기보다 자연을 관찰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다지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영유아와 가정, 어린이집이 같은 공간에서 활동하며 보육공동체의 의미를 나누는 자리였다.

자연을 관찰하며 배운 환경보호

이번 행사는 영유아의 신체활동을 장려하고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가정과 어린이집이 함께 참여하는 건강한 보육공동체 문화를 조성한다는 취지도 담겼다.

참가 가족들은 유천생태습지공원을 걸으며 주변의 나뭇잎과 꽃, 새를 찾아보는 활동에 참여했다. 아이들은 공원 곳곳에서 자연물을 직접 살펴봤고, 부모들은 자녀의 관찰 활동을 곁에서 함께했다.

환경보호 그림카드를 활용한 체험도 진행됐다. 가족들은 그림카드를 함께 살펴본 뒤 일상에서 지킬 수 있는 환경보호 약속을 정했다. 걷기와 관찰, 대화를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해 어린아이들도 자연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활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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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으로 확인한 가족의 소중함

공원 걷기를 마친 가족들은 하늘언덕에 올랐다. 이곳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안아주며 가족 간 유대감을 다지는 시간이 이어졌다. 자연 속 신체활동으로 시작한 행사가 가족 사랑을 표현하는 활동으로 연결된 것이다.

아이들에게는 자연 속에서 걷고 뛰는 경험을, 부모에게는 자녀와 한 걸음씩 호흡을 맞추는 시간을 제공한 행사였다. 보육교직원도 가족들과 함께 참여해 가정과 어린이집이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함께 뒷받침한다는 행사 취지를 공유했다.

생태공간 활용한 보육활동 지원

익산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아이들이 자연에서 걷고 뛰며 즐거운 경험을 쌓고, 부모들도 자녀와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가정과 어린이집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보육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도 전했다.

고선희 익산시 아동보육과장은 이번 행사가 아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 생태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보육활동을 지원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거북이 마라톤은 유천생태습지공원이라는 지역 생태공간에서 신체활동과 환경교육, 가족 간 교감을 함께 진행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익산시는 영유아와 가정, 어린이집이 함께하는 보육활동을 지원하며 건강한 성장 환경과 보육공동체 문화 조성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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